안녕하세요.31살 직장남입니다. 네이트판은 항상 보기만 하다가 이렇게 글쓰려니까 낯설군요.
제가 지금 자려고 누웠다가 하도 화가 나서 현대택배 좀 말그대로 까려고 잠 안자고 이러고 있네요.
어찌된 일이냐면 제가 오늘 택배 받을게 있었습니다. 좀 큰물건이라 회사에서 받으면 가져가기 힘들어서
집으로 배송시켰습니다. 전 회사에 있었구요.
회사에서 바쁘게 일하던 중에 5:30분경에 전화기를 보니 3:30분경에 문자가 와있더군요.
'현대택배입니다.연락바랍니다.' 요렇게요. 그래서 택배왔었나보다 해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디 사는 누구맞습니까? 이러더군요. 네~ 그랬더니
'택밴데 사람 곤란하게 왜 전화를 안받아.'<- 딱 이러더군요. 첨부터 반말로 나오더군요.
이때부터 황당했습니다만..기사분이 제가 전화를 안받아서 열받으셨는가보다..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그래서 제가 대꾸하길 '배송메세지에 000호나 1층상가에 맡겨주세요 라고 적었는데요..'
그랬더니 '000호는 아무리 눌러도 대답도 없고 당신이 언제 1층상가라고 써놨어.' 이러데요...계속
반말이더군요.. 그래서 제가 그때까지도 화나는거 참아가며 '제가 분명히 적어뒀는데요..'(후에 주문한
쇼핑몰가서 확인했더니 '부재시 000호또는 1층상가에 맡겨주세요' 라고 배송메시지 란에 정확히 제가 써
놨더군요..000호는 주인집인데 그집도 비어있을 경우를 생각해서 항상 영업중인 1층상가도 일부러 써논건
데 말이죠..
그러면서 하는말이 '1층상가에 맡겨놨으니 그리 알고.담부턴 씨X.. 사람 곤란하게 전화안받고 그
러지 말고 똑바로 받어.' 이러는 겁니다.... 정말 이때부터 못참겠더라구요..
제가 정당하게 배송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는 입장인데..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가 저런식으로 고객에게
훈계하나요? 그걸 떠나서 어떻게 처움부터 끝까지 고객한테 반말을 할 수있는건지.. 아직도 황당합니다.
그래서 저때부터 저도 화가나서 따지고 들었더니 '내가 올해 50인데 어디서 어른한테 따져 못된자식
이네'이러는겁니다.그러다가 일도 바쁘고 더이상 상대하기도 짜증나서 확 전화를 끊었죠.
그뒤로 바로 2번이나 저한테 전화를 하더군요. 둘다 받지도 않고 끊었습니다. 화가나서..
그러고 혼자 분삭히며 앉아있다가..쇼핑몰가서 배송메세지 확인하고...그러고 있는데 너무 화가 나는겁니
다. 그래서 전화를 했죠. '아까 전화한 사람인데 기사분 성함 좀 알려주시죠. 현대택배에 정식으로
항의하겠습니다.' 이랬더니 '항의를 하던말든 그건 당신이 알아서 하고 운송장에 내이름 적혀 있
으니까 알아서 해 씨X놈아' 이러데요..
저도 열받기 시작해서 그때부턴 저도 막말+욕으로 나갔습니다. 정말 화나더군요...
당신 도대체 왜 첨부터 반말이냐 나 언제 봤다고 이러느냐부터 시작해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가 하는말이...진짜 어이가 없더군요...
당신 어디동 무슨빌딩 몇호 맞지? 내가 주소 기억해놨어.조심해.
이러는겁니다....ㅎㅎ제가 이부분 녹취해서 협박죄로 고소해버려야 하는데..녹취를 못한게 한스럽
네요..근데 솔직히 살짝 겁나더군요..제이름도 알고 주소도 알텐데..그래도 이건 진짜 아니다 싶어
서 저도 소리를 버럭 지르면서 '어디 찾아와봐!! 이개XX야!! 칼들고 찾아오게? 엉?!! 꼭와!!
같이 경찰서 가게!! '
그랬더니 잠시 말이 없다가 '뭐 이런 후레자식이 다있어. 신고하던말던 니가 알아서 하고 제
발 신고 좀 해주라 엉?' 이러더니 끊더군요...
저도 욕한거 잘못한거 압니다..하지만 고객한테 반말하는것도 모자라서 공갈협박까지 하나요? 택
배기사분들 고생하는것도 압니다..그래서 일부러 배송매세지도 신경써서 적었구요..제가 업무와
회의때문에 바빠서 전화를 못받은게 그리 큰 잘못인가요? 생각해보니 저한테 문자를 보낸것도 일
부러 따지려고 문자보낸게 아닌가 싶네요..그렇게 훈계하고 협박 할 만큼 제가 잘못한건지..문자로
그냥 어디어디에 맡겨놨다라고 보내도 돼는거 아닌가요?..
현대택배 인터넷에 쳐보니 욕많이 먹더군요...고객센터마저 전화도 잘안받는다더군요.. 헌대택배
에 항의하다가 되려 황당한 꼴 겪는거 아닌가 겁나네요... 참나...어디 무서워서 택배 받겠습니까?
현피당할까봐 택배 못받겠네요 무서워서.. 그래도 내일 협박하신 우리 기사님 성함 확인하는데로
현대택배에 전화해서 제대로 항의해 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원하셨던 만큼요...
여러분..택배 조심하세요...전화오면 빨리빨리 받으시구요...겁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