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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이 아빠에게......

큰딸 |2011.10.07 03:15
조회 144 |추천 2

안녕하세요 핸드폰으로 판을보다가 아빠에게 편지쓴분이있어서

저도 아빠생각이나서 이렇게 글을쓰네요

아빠가 볼수있을지없을지 모르지만....

 

아빠안녕??

나아빠큰딸이야 ㅎㅎ

아빠한테 편지쓰는건 처음인거같아

학교다닐때 부모님한테 편지쓰라고하면 편지쓰고도 부끄러워서 전해주지도못했는데 ㅎㅎ

요세들어 아빠가 힘들어하는게

아빠가 일끝나고 집에오면 힘들어하는게보여 아빠 몸도안좋은데 나랑내동생때문에 힘들게돈버는데

아빠큰딸은 아무런도움이되지도못해서 미안해....

 

나 아빠랑말도 많이안해본거같아 막내는 아빠랑친해서 같이말도하고그러는데

나는 왜이러는지모르겠어

 

나 어렸을때 사고도많이쳤잔아 가출도하고 그때생각하면 아빠한테 너무미안해..

그때는 아빠없이도 잘살수있을꺼같았다 그냥 내세상같앗어

나 가출하고나서 맹장터졌었잔아

 

나그때 집에들어가서 아빠한테말햇는데 일요일날밤에 나데리구 병원가서

지금당장수술해달라고해서 그때 새벽에 교수님불러서 수술끝날때까지 기달렷잔아ㅎㅎ

큰딸몸에 상처생기면안됀다고 아빠 돈버느라힘든데 돈더줘서 수술자국도안남게햇잔아

 

지금도 그때도 생각하면 너무 아빠한테미안해..

몸안좋아서 자주입원했을때 겨울에 눈많이와서 추울때 맨날 아빠일끝나고 병원찾아왔잔아

그때 아빠한테 말못했지? 고맙다고..... 왜그말을못했을까 너무 후회된다

 

나 학교다니기싫다고 자퇴한다고했을때 아빠한테심한말했잔아

나같은년 호적에서파버리고 동생들이나 잘키우라고 그때아빠가핸드폰도 부셧서

나 그냥집나갓엇잔아

 

그리고 몇일뒤 집왔을때 아빠가 말없이 돈주면서 핸드폰사라고했고

난 철이없어서 그게 당연하다고 생각했다

아빠가 너무힘들다고 울었잔아 아직도 그게기억이나

 

나 정말정말 아빠가 미웠어 아빠랑같이사느니 죽는게났다고 그런생각도했었어

엄마없이 나랑동생들키웠잔아 비록.. 아빠한테 자랑스러운 큰딸이못되도..

아빠 정말정말사랑했다

 

엄마때문에 아빠가힘들었던것도알아

또 나때문에 힘들었던것도알고 근데.. 항상마음속으론 아빠한테 사랑한다고말하고싶은데

막상 아빠앞에서면 그말이안나와.......

 

요세 점점 말라가고 아파지는아빠볼때면 나도모르게 눈물이난다...

아빠없으면 나어떻게?? 아빠몸안좋아서 병원도가야되는데 돈이먼지 돈번다고

병원도못가잔아

 

예전에 우리한참잘살았잔아?? 그때아빠 항상당당하셧고 멋잇엇다

지금 점점 좁아지는아빠어깨볼때면 너무 죄송스러워

그래도지금도 아빠는 나한테 자랑스럽고 멋잇는아빠야....

 

아빠 사랑해......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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