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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한테 사달라고하는것vs아빠한테 사달라고 하는것, 누가 정상이고 누가 비정상인가요?

짜증 |2011.10.07 13:25
조회 167 |추천 0

뭐가 더 정상인거죠?

오늘 언니랑 이걸로 거의 싸움까지 갔습니다 ㅡㅡ

먼저 기본적인 설명을 하자면

저는 한달 용돈 40만원 정도 받습니다.

여기에 핸드폰비 교통비 식비 다 포함되어 있구요

교정을 하고 있어서 기타 한달에 10만원정도씩 더 나갑니다.

그래서 최대한 밥도 학생회관같은 저렴한데서 먹구요

데이트할때도.. 미안하긴 하지만 남자친구가 조금 더 많이 쓰고있구요

(남친이 밥사면 제가 커피 사고 이정도 비율로 합니다)

기념일 있을때나 기타 필요할때는 단기알바로 한두달에 한번씩 알바 해서 모자른돈 충당합니다.

근데 솔직히 요즘엔 옷도 사고 그래서 돈이 모자를때가 많아요.. ㅠㅠ

그래서 가끔 아빠에게 3만원 5만원 정도씩 더 받습니다(두어달에 한번씩 월말쯤에)

그리고 언니는 저랑 똑같이 한달 용돈 40만원 받구요

핸드폰비 교통비 식비 다 포함입니다.

근데 언니는 돈이 모자르는 일이 거의 없어요

남자친구가 밥도 다 사주고 옷도 다사주고 가방도 사주고 그러거든요

남자친구가 나이대가 좀 있고 직장인이라 돈이 좀 있는 편이긴 합니다.

 

사건의 발달은 오늘이었어요

이번달에 언니 생일선물과 옷사는거랑 이것저것 겹쳐서

계산해보니 생각보다 돈이 너무 빨리 떨어지게 생겼더라구요

안그래도 요즘 경제도 어려운데 아빠한테 받는게 미안하다 아껴쓰고 있긴 한데 아마 곧 달라고 해야될것같다

이런얘길 하고 있었어요

 

그랬더니 대뜸 넌 진짜 철이 없는거 같다고

아빠한테 돈받는걸 당연하게 여기지 말라 그러더군요

전 당연하게 여긴적 없습니다. 분명히 미안해서 아 어떡하지 받아야될것같은데 말 못하겠다 이런뉘앙스로 말하고 있었는데 ㅡㅡ 정말 기분이 나쁘더라구요

 

그리고 더 어이없는건 그 와중에 남친에게 선물받는건 당연하게 여긴다는겁니다.

나처럼 남자친구한테 받는게 맞는거라고 아빠한테 왜 돈받고 사달라 그러는걸 당연하게 여기냐는 거죠

솔직히 취업하기 전까지 경제적 능력이 되기 전까진 남친이 아닌 아빠의 울타리에 있는게 더 맞는거 아닌가요?

취업하고나서도 아빠한테 빌붙어 살겠다는게 아니라 그 전까진 어쩔수 없으니까 부모의 울타리에 있는게 맞는거 아닌가요?

게다가 제가 몇십만원짜리 명품가방 이런걸 사달라그런것도 아닙니다

한달에 교통비 핸드폰비 빼면 여유돈 20만원도 채 안남아요

솔직히 여러분도 요즘 물가 아시잖아요

어떻게 보면 핑계처럼 들릴수있곘지만 저는 왠만하면 싼데가서 먹자고 돈없으니까 그냥 캠퍼스에 앉아있자고 그럽니다. 근데 항상 그러기만 할 순 없잖아요? 둘이있을때면 몰라도 여럿이 모이면 자연스럽게 뭐 먹으러 가자 뭐 하러가자 이런말 나오잖아요 그렇다고 저혼자만 아 난 안갈래 이럴수도 없는거고..

 

휴 말이 길어졌네요

어쩃든 언니는 남친한테 맨날 운동화받았어 가방 받았어 옷사줬어 이러면서 자랑합니다

솔직히 부럽기도 한데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어요

그런게 당연한건가요? 남자친구가 아무리 직장인이라 해도 그나이대에 많이벌어야 200?300??일텐데

남친한테 받는 게 정상이고 아빠한테 용돈 받는건 철없는 짓인가요?

 

 

하도 답답하고 말이 안통해서 이렇게 글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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