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헤어지자는 여자친구를 아직 붙잡고 생각할 시간을 주기로 하고 기다리는 흔남입니다.
저랑 여자친구가 다툰 날 밤 여자친구 아버지가 집에서 그 모습을 보셨고.. 여자친구가 그 다음날 말하더라구요.
저보고 그만 만나는게 좋겠다고.. 가족과의 마찰도 싫고, 너무 지쳐서 좋아하는 감정마저 식어버렸다고
하더군요. 일도 팽개치고 수십통 전화를 걸었습니다. 전화를 받아도 같은말.. 이미 마음이 차갑다고
안맞는것도 너무 많다고.. 헤어지자고.. 그리고 저를 좋아한게 이성으로써가 아닌 친구로써인것같다고..
설레임도 없고 더이상 좋아지지도 않는다고 하더군요. 현재 사귄지 50여일만이었죠.
저희가 사귀게된 사연은 이렇습니다.
대학교 1학년에 알게되었고.. 말에 사귈뻔하다가 의견충돌로 무산이 되었습니다.
그후 저는 연락을 하지 않고 지내다.. 점점 연락을 하기 시작하는 여자친구를 보고 만날 결심을
했고.. 여자친구가 저보고 좋아한다고 하면서부터 사귀게 되었습니다. 상당기간을 친구로 있었죠.
그래서 그런지 설레임이 없었나봅니다. 저는 여자를 많이 사귀어봤지만.. 사랑인가 라고 느껴본건
이번이 처음이었고.. 여자친구도 누군갈 좋아한게 처음이었습니다.
또한 여자때문에 제가 눈물을 흘려본것도 이번이 처음이었구요.
헌데.. 지금은 이렇게 말하네요. 이성으로의 좋아함이 아니라 친구로써의 좋아함같다고.
니가 어느 이상 더 좋아지지 않는다고. 사랑이 아니라고. 설레이지 않다고.
가슴이 박살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를 만나고.. 술도 거의 절주하다시피 하고.. 친구들과 밤새 놀다가 일찍 들어가기 시작하고..
수많은 여자 번호를 지우기도하고.. 일도 땜빵까지 대신 나가면서 돈을 악착같이 모으기 시작했죠.
대학을 다니고있는 여자친구와 달리 휴학중인 저는.. 여자친구가 공부에 전념하게 응원해주고 싶었고..
항상 모든걸 해주고 싶었습니다. 흔한 이벤트따위로 장난을 치기도 싫어서 정말 특별한것을 남겨주고싶어서..
직접 노래를 개사하고.. 피아노를 연습하고.. 오로지 그녀를 위한 이벤트때 단 한사람만을 위한 추억거리
를 만들어주고 싶어서요.. 전 정말로 많은 변화를 했다고 장담합니다. 저 짧은시간에. 그녀를 위해서요.
설레임이 없다네요. 이성이 아닌 친구로써 좋은감정이라고 사랑이 아니라고..
그냥 만나던 여자들은 매달렸는데.. 진심을 너무 내보인 제 잘못일까요?
밀당을 하지 않아서일까요? 그녀에게 편안하게 다가가기위해 편한 친구처럼 보이려한 제 잘못일까요?
연애 경험이 없는 여자친구였는데.. 환상이 있을테니까요.. 만일 제가 진심이 아니고 다른 여자를
만났을때와 똑같이 했다면.. 아마 지금과는 반대가 되었을거라 장담하게됩니다..
그래서 걱정이구요.. 진실을 깨닫는데 얼마나 데이고 눈물을 흘릴까..
하는 생각을하면 가슴이 아픕니다.. 현재 여자친구와 1주일의 기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겠다고 하더군요. 잘 압니다. 제가 자주 써먹었던거니까요. 1주일.. 이미 헤어진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다만 기간이 1주일 늘어난것뿐.. 잘 압니다. 잡으라고들 하시겠지만...
이미 잡고 안잡고의 문제가 아닌것같습니다. 저를 이성으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했으니까요..
정말 아쉽습니다. 아직 해주지 못한게 너무나 많습니다. 너무 짧은기간에 해버리면 시시해질까봐..
나름 백일 이백일마다 이벤트를 구상해서 벌써부터 준비를 열심히 하던 저였고.. 그녀와의 여행에
쓸 돈을 모으겠노라, 차를 사겠노라 다짐하고.. 식비포함해서 하루에 만원짜리만 들고나갔습니다.
제가 너무 바보같았을까요? 너무 많은걸 보였을까요? 그녀에게 헌신하는걸 너무 드러내서 시시해진걸까요?
그래도.. 이 너무나도 힘든 일이 헛된것만은 아닌것같습니다. 당일은 죽고싶다가도.. 생각할 시간을
갖게되니.. 저도 자연스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지금까지 저를 사랑해준 여자들.. 제가 매정하게 돌아섰을때.. 헤어지고 곧장 다른여자를 만났을때..
그녀들의 마음이 어땠을지 알게되었고.. 또 그게 얼마나 감사한 일이었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그리고 힘내라고 격려하는 친구들을 보고 또한번 소중함을 느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나를 너무나도 사랑해주는 친구들이 있는데.. 저렇게 환하게 웃어주는 친구들이 있는데..
왜 난 이별때문에 세상이 끝난것처럼 혼자가 된것처럼 생각했을까 하는 미안함이 들었고..
제 꿈에대한 확신이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해볼것도 다 해봤고.. 노는것도 미련이 없고..
그저 지금부터는 다른생각하지 말고 앞만보고 열심히 달려보자는 결심도 생겼습니다.
정말 사람은 이별을 통해서 성숙해지나봅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남녀가 사랑을 속삭이게되고.. 슬픈 이별을 겪고있겠지만..
정말 이별때문에 죽음을 생각한다거나... 일상 생활에 지장이 가게 하는것은 정말 어리석은일입니다.
세상 어딘가에 있을 운명의 반쪽을 만나기 전에 나를 다듬고 다듬는 과정이라고 여기세요.
이 과정을 통해 점점 완전한 사람이 되어가고... 이별을 통해 중요한 무언가를 깨닫게 될수도 있습니다.
1주일후.. 그녀가 저에게 이별을 고한다면.. 웃으면서 보내주고싶습니다.
얼마 있지도 않은 추억이지만.. 먼훗날 연애 경험이 없는 그녀가.. 나쁜 남자에게 혹해 눈물 흘리고
가슴아파할때.. 떠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내가 얼마나 당신을 사랑했는지.. 얼마나 위했는지 알게되고..
당신은 그런 사랑을 받을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라고.. 그러니 나쁜 남자의 사탕발림에 속아서 아파하고
무너지지 말라고.. 진심이던 나를 떠올리며.. 진정한 사랑을 찾아가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넌 보지 못할거라는거 잘 알아
보고 못보고는 중요한게 아니야. 단지 이렇게라도 내 바램이 전해진다면.. 그래서 소원이 이뤄진다면..
니가 정말 나보다 백배 천배는 좋은사람 만나서 행복했으면해.
거짓사랑에 속아서.. 아파하지 않았으면해.. 너무나도 아플테니까.
감기를 거의 3주째 달고사는 넌데.. 날도 점점 추워지고.. 또 바보처럼 약 놓고 올라오지말구
꼬박꼬박 잘 챙겨먹어야돼! 노는것도 좋지만.. 니가 말한 꿈이 있잖아?
그동안은 내가 잔소리 해왔지만.. 이제는 해줄 사람도 없고...그래도 흐트러지지 말고 열심히 해야돼!
아르바이트보다 중요한게 있으니까! 아르바이트 압박 가지지 말고 공부에만 전념했으면 좋겠어!
인스턴트 음식도 잘 못먹으면서.. 트러블 일어나면서 이젠 괜찮아진다고 자주먹는데.. 몸에도 안좋고!
밥심이 얼마나 중요한건데! 왠만하면 인스턴트 말고 밥 잘 챙겨먹고!! 술을 잘먹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아마시지도 말고!! 밤늦게 다니지도 말고!! 요즘 세상이 얼마나 위험한지 잘 아니까! 수업시간에 영화 틀어준다고 졸지도 말구! 한번 즐겁게 감상해봐^^ 아무 남자나 믿지도 말고!
번개팅 소개팅 이런거 좋기 힘드니까 될수있으면 하지 말고.. 내가 곁에 없더라도.. 달려가주지 못하더라도.. 항상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게.. 행복하게 잘 지낼 수 있게.. 그렇게 살아줬으면 좋겠어.
니가 불러달라던 다듀의 고백.. JK김동욱의 조율.. 기껏 연습 열심히 해놨는데.. 결국 불러주지 못하고 끝나버리네.. 진작 해줄껄.. 뒤늦은 후회만 자꾸 밀려온다.. 너와 함께 여행을 가고싶어서.. 차사달라고 어린애처럼 아버지한테 조르고 졸라서 승낙 얻어냈는데.. 너와 타고 함께 여행을 가지도 못하는것도 너무 안타깝고.. 널 위해 준비중이던 이벤트도 모두 빛을 발하지도 못한체.. 이대로 사라지는게 너무너무 아쉬워..
니가 말했었지. 사랑한다는말 쉽게 하지 말라고.. 정말 죽는순간에 한번만 하는거라고...
내가 대답했지. 사랑한다는말은 최대한 많이 해주는거라고.. 왜냐하면 죽는순간에 사랑한다고 하지 못하고 죽어버리면.. 내가 얼만큼 널 사랑했는지 넌 끝까지 모를테니까.. 아쉬움이 남도록 하기 싫어서.. 못하면 나중에 후회할까봐 하는거라고.. 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러워서 너한테 사랑한다고 말도 많이 못해준것같다. 너에겐 너무쉽게 말하는 사랑처럼 느껴졌을지도 모르지만.. 난 진심이었어^^
너랑 가보고싶던 남이섬도 못가본게 너무 아쉽고.. 니가 가고싶어했던 남산..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
거제도.. 제부도.. 못가본게 너무나 한이된다.. 이러다 너의 기억에서 너무 쉽게 잊혀지면 어쩌나 걱정도되고... 나한테도 이런날이 올줄이야.. 다른때같으면 오글거린다고.. 오덕같다고 몸서리를 칠만한 글이지만.. 이제야 알게되네.. 그렇다고 생각했던 글들이.. 진심이 가득 담긴 말이라는걸.. 담아도 담아도 모자란다는걸.. 정말 행복해줘 누구보다 행복해줘.. 넌 충분히 가치가 있는 여자고.. 누구보다도 내가 사랑했던 여자니까 그럴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해^^
정말로..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