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난 요즘 사회에서 매우 힘겹게 살아가고있는 추남이야
내 나이 이제 만 스물 하고 넷..
그래 아직 스무살 초반이라 자칭하며 싱싱하게 살아있는
풋풋한 청년인 것이다.
이제 동원도 다 끝났겠다, 사회인도 되었겠다-
나는 전역 후에 그동안 마치 먹이를 찾아 헤매이는 그 무언가처럼 은밀하고.. 신중하게!!
무수한 여자인간들을 공략도 해보고... 깊고 깊은 밤을 뜨거운 열기로 보내기도 하고..
싶은 열혈청춘이지만은.. 아직은 무리인걸까.. 왜 내게 다가오는 이들은
꼬꼬마 친구들 뿐인걸까.. 본인은 아버지 스타일이 아닌데..? (다시 한번 기억을 되짚어보고 좌절..)
저기요.. 내 말 좀 들어보세요..
저는 나름 매너있고 나름 유머있고 나름 키도 적절하고 나름 말도 잘하고
나름 운동도 잘하고.... 나름대로 장점이 많은 추남입니다..
왜.. 도대체 내게 어떤 하자가 있길래 나를 거들떠도 봐주지 않는 겁니까..
내가 눈이 높다구요?
와... 정말..
솔직히.. 얼굴? 예쁜데 마다할 사람 있나요?
몸매? 좋은데 마다할 사람 있나요?
성격? 좋은데 마다할 사람 있나요?
하지만 제가 제일 중요시 하는 것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생각입니다.
그 사람이 어떤 생각을 하면서 살아가는지
그 우선순위를 살펴보면 사람의 됨됨이를 알 수가 있죠.
솔직히 그래서 아직 솔로라고 굳게 믿고있습니다...
훗- 솔로라는 말에 입꼬리 살짝 말아올렸나요 지금?
여보세요- 솔로라고 불편한건 없어요.
솔로인 분들은 아시겠지만 외로운 것 빼고 다 좋거든요?
그래.. 솔직히 요즘 외롭다.
그렇다고 나를 위로하지는 말아주길.
이십하고도 몇년을 살아오면서 연애? 안 해봤을 것 같아?
연애? 1년하고 2개월 한번 해봤어!
그때? 좋았지..
나이도 한 살 두 살 많아질수록 눈도 침침해지고..
귀도 조금씩 어두워지고.. 머리숱도 눈에 보이게 빠지고..
에휴.. 아버지도 어머니도 어서 빨리 손주를 보고 싶어 하시는데
뭐 이런 것들은 굳이 말하지 않겠어..
훗.. 동정따위 바라지 않거든?
하지만 이제는 욕심도 없고 죽기 전에 저의 짝을 찾아서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어리 하나뿐이지만, 행복하게 해 줄 자신은 있습니다.
그렇다고 누구처럼 비굴하게 소개팅 시켜달라고 구걸하지 않아요.
카카오톡 ID : kihaec
올해는 솔로탈출 해봅시다.
나도 사랑받고 싶다고~~~~
...는 훼이크고 편한 친구가 필요한 사람들- 나와 진심이 통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든 마다않겠어.
사실.. 사회생활 하면서 이것저것 재어가면서 친구사귀는 것도 싫구..
정말 우연히 만나도 뭔가가 통하고 오랜만에 만난 짝꿍같은..
그런 친구가 되어줄게.
서로가 서로에게 진심을 다한다면 굳이 말하지 않아도 신뢰할 수 있는 우정이 생기지 않을까? ^ ^
PS – 한번 웃자고 올린 글에 죽자고 달리지 맙시다.
솔직히 외로운거 사실이지만 당장 연애하고 싶어도 일 때문에 만날 수도 없어요.
특출난 것 없지만 이런 나에게도 좋은 친구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뿐입니다.
*시간대가 한국보다 많이 늦어요. 그러니 답변이 조금 늦더라도 양해 바랍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