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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겪은 억울한 남자친구 이야기

징징이~ |2011.10.09 04:14
조회 267 |추천 1

글 쓰는걸 좋아하지 않아 항상 읽기만 하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제 남자친구가 겪은 일을 써보려고 합니다.

 

제 남자친구는 26살

기존 고등학교 때 자동차정비를 전공을 하다 요리가 좋아 요리사로 직업을 바꾼후,

요식업계 계시는 분들은 알다시피 낮은 연봉에 개인시간도 없고,

결혼자금도 모을겸, 나중에 사업도 할겸 돈을 그래도 요식업보다는 많이 받는

자동차정비직으로 다시 돌아서서 극적으로

이천에 있는 자동차 회사에 취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본고지가 서울이라,

꼼짝없이 남자 기숙사 생활을 해야되는 남자친구

 

한 방에 3~4명이 생활을 한다고 합니다.

미처 기숙사 방 열쇠를 받지 않은 상황에, 나머지 일행분과 업무시간도 맞지 않아

첫날 남자친구는 18:00 업무가 마감이 되었고, 열쇠를 소지하고 있는 형이라는 분(28살)은

24:00 되어야만 기숙사에 들어온다고 해서,

처음와본 이천에서 겜방 편의점 주변 등등 전전하며 추위에 떨며

피곤을 무릎쓰고, 그 형이 오기만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저도 타지 생활을 하는 터라, 타지에서의 외로움, 힘든부분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타지에서 그러고 있는 남자친구가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때는!! 23:00 경 기숙사 앞에서 기다리겠다고 생각한 남자친구는 기숙사 방 앞에 갔을때,

방안에서 이상한소리가 들리더랍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문을 열려 열었더니, 어떤 한 여자가 놀라며 화장실로 급히 들어가더랍니다.

모른척 들어가서 앉아 있던 남자친구는 형에게 인사를 건네고,

그 형은 여자친구를 밖으로 빼내야겠다는 생각에 잠깐 남자친구더러 나가라고 했답니다.

밖에서 서 있으니 여자는 얼굴을 가리며 도망치듯이 나가고,

그 형이라는 사람은 아무런 말도 없이 그냥 따라 나가려고 했습니다.

 

기숙사 들어간지 하루만에, 그것도 공동생활하는 장소에서, 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서인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늦게 들어온다는 거짓정보와 함께 ,남자친구는 밖을 떠돌아 다녔고,

어이없는 광경에 남자친구는 형을 불러 세웠습니다.

 

그리고서는 정중히도 바라지 않았습니다. 진심어린 마음으로 자초지종과 함께 미안하다는 사과를 받고 싶어 말을 건냈더니, 그 형이라는 사람은 아무렇지도 않게 전혀 미안한 기색도 없이, "어, 미안" 단순적인 대답을 하며 돌아서려 하였습니다.

화가 난 남자친구는 그 형을 더 이상 형이라 부르지 않고, 있는 그대로 따졌습니다.

그런데 그 형이라는 분은 그 자리에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답니다. 옆의 여자친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리고 나서, 그 형의 여자친구라는 분도 와서 제 남자친구에게 잘못했다고 사과를 했다고 하지만,

화가 난 남자친구는 그 여자의 사과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남자친구는 그형, 그 여자친구에게 심하게 막말을 하였나 봅니다.

그렇게 일은 마무리 되는줄 알았습니다.

 

일은 오늘 터지고 말았습니다. 그 일이 터지고 4일이 지난 오늘입니다. 

앙심을 품고 있던 그 형은, 비싼 물건을 옮기고 있던 남자친구를 쳐서 물건을 다 깨지고 만들고서는

그냥 돌아서고 제 남자친구는 관리자분에게 크게 혼나게 만들었습니다.

 

결정적으로, 휴식시간,

그 형이라는 사람과 휴게실에 단둘이 남게 되었습니다.

그 형이라는 사람이 남자친구를 불러 세워놓고 그날(기숙사) 내가 그냥 넘어갔는데 내가 여기에서 위치도 있다는 말을 연신 하면서 남자친구에게 계속 시비를 걸더랍니다.

죄송합니다 형 그날은 제가 잘못했습니다. 사과를 계속 했습니다. 그러나 그 형은, 어깨를 툭툭 치거나 머리를 치지 않나, 손으로 얼굴을 들이 미는 어이없는 행동까지 하더랍니다.

그래서 연신 남자친구는 계속 5번 넘게 죄송합니다. 그러니깐 그만하자고 말을하고 돌아서려고 하던 찰나, 또 다시 이새끼 쿨하네?라는 말을 하며 또 다시 시비를 걸며 남자친구를 발로 걷어 차버리더랍니다.

이천까지 와서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 남자친구는 그래도 잘해보겠다고, 연신사과를 하고 그 상황을 피하고 싶었는데, 참지 못한 남자친구는 결국,,,,

그 형의 멱살을 잡고 때렸습니다.

그러나 그 상황에 같이 일하는 동료 형들이 휴게실로 들어와서 남자친구가 그 형을 때리는 모습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형이라는 사람 아니 이제부터 형이라고 칭하지 않겠습니다. 그 새끼라고 하겠습니다.

 

그 새끼는 기존에 일했던 사람이기때문에 동료들과 친분이 있습니다.

기숙사에서 있었던 일을 본인이 유리한 쪽으로 여러사람들에게 말을 하고 다녔나 봅니다.

남자친구는 친하고 아는 사람이 없기때문에

그 새끼가 그런 얘기 하고 다니는 줄 몰랐습니다. 본인이 잘못하고 창피한 일이면 말하지 않는것이 보통 사람인것인데 당시에는 여자친구가 있어도 아무말도 못하는 사람이 회사에서 왕따 만들고 싶었는지 본인이 유리한 쪽으로 남자친구를 이상한 쪽으로 말하고 다녔나 봅니다.

관리자급인 대리라는 분에게 그동안 있었던 자초지종을 설명을 했더니,

기숙사 일을 알고 있더랍니다. 그 대리라는 분은 니 얘기만 들어서 잘 모르겠다. 퇴근하기 전에 둘이 보자.라는 말을 남기고 작업장으로 돌아갔다고 합니다.

남자친구의 말을 믿지 않는 모양이더랍니다.

다른 동료 형들은 색안경을 끼며,

남자친구는 또 동료 형에게 상황을 설명을 했더니,

그래도 니가 동생인데 참아야 되지 않겠냐는 말을 했고, 본인은 모르겠다며, 둘중에 한명은 그만두라고 할거 같다라는 말을 남자친구에게 했다고 합니다.

어떻게 도대체 몇번을 참아야 되느냐라고 전 되묻고 싶습니다. 당신 같으면 참겠냐라고 되묻고 싶습니다.

이 사람이 이형을 때린 행동을 했을때 뭐가 문제 였을지 생각 해보셨냐고 되묻고 싶습니다.

 

제 남자친구는 들어간지 일주일도 안됐습니다.

당연히 그만두라고 한다면 제 남자친구를 그만두라고 하겠지요. 

 

사람들은 들은것보다도 본인이 보는것에 충실하는것이 당연합니다.

보지 않는 이상 친분이 있는 사람의 말을 신뢰하는것도 당연합니다.

휴게실에서 일어난 사건만 보아도, 동료형들은 제 남자친구가 잘못한것으로 보일수 밖에 없지요.

그 새끼를 때렸으니까요.

 

하지만, 아무리 그지같은 새끼여도,

들어간지 일주일도 안된 회사에서, 그것도 타지에서 아무짓도 안한 사람에게 그런행동을 하겠습니까?

어떤 상황에는 무엇이든 원인이라는게 있기 마련인데,

아무도 남자친구 편을 들어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상황을 들어주려, 헤아려 주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 동료들은 그런것들은 안중에도 없나 봅니다.

 

이렇게 전 잠을 이루지 못하고 톡을 쓰고 있습니다.

남자친구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 불안감을 가지고 야간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당장 밝아오는 아침 짐을 들고 다시 서울로 올지도 모릅니다.

잘해보겠다며 화이팅을 외치며 간 남자친구가 떠오르고,

그 거지 같은 일이 벌어진 곳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는 이 몇시간 동안,

그래도 열심히 일 하고 있는 남자친구를 생각하면 정말 가슴이 미어집니다.

 

어떤 일이든 피하는것이 상책이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하지만 그 새끼는 정말 남자답지 못한 구질구질하고 더럽고 인간성도 글러먹은 그런 새끼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도 사회생활을 하는 직장인이라, 그 동료 형들 생각이든 이해합니다.

안타까운건, 그들도 아직 멀었나 봅니다. 좀 더 상황을 넓게 보고 헤아려 주는 사람이 없다는것이.

같은 연배인 저는 참으로 이 상황이 안타깝습니다. (전 28살 입니다.)

면담 결과가 궁금해 전 이렇게 밤을 지새웁니다.

 

혹시라도 이 글을 읽어주신 분이 있다면,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완전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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