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한마음에 급하게 음슴체.
우린 알고 지낸지 이제 거의 1년되가는 사이임.
연락은 내가 먼저 하게됐지만(나님 여자임, 연락처 먼저 땀.ㅋㅋ
)
몇번 만난 후 썸남놈의 행동에 처음엔 얘가 나한테 관심있나 싶었음.
카톡도 매일 했고(물론 내가 선문할때도 많았지만 대화내용이 날 여자로 보고있는게 느껴졌음.ㅋ)
만나면 자연스럽게 손잡고 어깨올리고 그랬음. 나도 호감있었기때문에 그냥 있었음.![]()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와의 약속을 너무 쉽게 깨버리고ㅠㅠ(나중에 썸남놈 측근말을 들으니 원래 그런놈이라고 함.), 다른 썸남들이 보이던 행동과 다른 썸남놈의 모습(여기서 다른 썸남이란 나님의 경험 뿌라스 판톡톡을 통해 수집한 썸남들의 행동임)에 나는 결국 나혼자 착각한걸로 결론 짓고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음.
나님 원래 짝사랑 잘 못함..생각만해도 힘들고 가슴아픔.![]()
그러던 중 얼마전 썸남놈의 친구를 통해 썸남놈이 주위에 나랑 썸사이라고 말했다는 걸 알게됨.
아.. 이건 너무 충격이었음.. 최근 계속된 나의 구애에 반응없는 썸남놈때문에 마음 접어서, 썸남놈과 매일매일 카톡하던거 끊긴지 꽤 됐기땜시롱...(이런 놈임.. 내가 싸하다고 같이 싸해지는 놈임.ㅠㅠ)
근데 그 말듣고 나님... 또 다시 마음이 흔들림..
사실 1년간 수많은 소개팅과 훈남들이 지나쳐갔지만.. 썸남놈이 은근 맘에 걸려 허벅지를 송곳으로 찌르며 사귀지 못했음..그만큼 나님.. 요새 너무너무너무 몹시몹시몹시 가슴이 횡하고 외로움.
그래서 그 소식을 듣고 선문을 한 삼일째 날렸음.. 언제나 대답은 잘 해주지만 또 언제나 씹히는건 나임..
(나님 원래 감정을 못숨겨서 좋아하면 엄청 들이댐. 친구들이 그러지 말래서 엄청 참고있는게 이정도임.)
근데 더 중요한건 요즘 나의 이 절정을 치달은 외로움을 종식시켜줄 예전 썸남님이 다시 돌아왔다는 거!!!
거기다 돌아와주신데 그치지 않고 친절하게 다시 들이대 주시고 계시단거!!!
사실 모든 조건에서 예전 썸남님이 훨배 근사함.(키 빼고, 하지만 난 키따위 신경않쓰는 쿨녀임. 내가 내려보지만 않음 됨.)
그치만 난 제발 썸남놈이 날 잡아줬으면 하는 로맨틱한 생각에 사로잡혀 썸남놈에 은근은근 예전썸남님 얘기를 함. 근데 이놈의 썸남놈은 꿈쩍도 하지 않음.. 오히려 예전썸남님이 질투에 눈이 멀어가고 있음.
아.. 미치겠음... 나랑 잘될생각 없으면 주변에다가 썸사이라고 떠들어 대지나 말지.. 이건 뭐.. 썸남놈때문에 떨어져나간 남자들이 아쉬움.(어떤 다른썸남씨는 썸남과 썸사인지 모르고 자기가 헛소리했다고 미안하다고 까지함.)
다시말하지만 나 요줌 너무 외로움. 길가다 아무나 붙잡고 사귀자고 고백할 수 있을꺼 같음. 근데... 사실 못그러겠음.. 찌질한 썸남놈이 맘에 걸림. 예전 썸남님은 객관적으로 보면 진짜 진짜 진짜 아까움. 근데 얘한테 못가겠음. 아.. 이 얼마나 바보같은 여인네인가.....ㅠㅠㅠㅠ
썸남놈의 측근들 말로는 원래 썸남놈이 예전 여친한테도 완전 잘 못해서 예전 여친이 무진장 힘들어 했다고 함. 그치만.. 그치만.. 그거 내가 다 괜찮다잖아.. 아..
나 미치겠음... 밀당을 당하는 건지 그냥 귀찮아 하는건지.. 어쩄든 얘가 이렇게 나오니깐 더더더 신경쓰여서... 아.. 뭘 못하겠음.. 이래서 짝사랑 싫음..
어떻게해야함...???
제발 현명한 톡커님들....ㅠㅅㅠ
이거 .. 나 .. 어떡함?
그냥 썸남놈 버리고 일년 버렸다 치고 내년부터 분발할까?
예전 썸남님껜 양심상 못가겠음. 아니.. 마음이 안감..ㅠㅠㅠㅠㅠ
나 어떡해.. 이 모자라지만 착한 여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