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세 직딩녀입니다
아시는 분의 인연으로
그분이 개인회사를 차리셔서 그곳에서 일하고있는데
직원은 저 한명입니다.
안지는 꽤 오래되었는데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
사장님께 살갑게 굴지도 못할뿐더러
하루종일 몇마디 안하고 지내는데요
회사가 사정이안좋습니다
4대보험도 안되는 개인 사업장이구요
입사하고 3개월뒤부터 사정이 안좋아져서
월급도 30만원정도 깎인상태고 그 월급마져도 월급날 딱딱 맞춰 나오지않습니다.
8월쯤 경기가 풀리면 못준 30만원은 그때 모아서 주신다고했는데.
아직까지도 사정이 좋지않아 그 돈은 받지못했습니다.
내년에는 사정이좋아질테니.. 기약없는 기다림을 할수밖에 없다고 하십니다.
안팎으로 사정이 안좋으신지.. 그런 이야기를 저에게 자주해주셨구요..
지금은 일한지 거의 1년 조금 지났는데요. 조금 지치기도하고 마음이 헤이해져서 그런지..
회사에 정이 안가구 더 열심히해서 회사사정으 살려보겠다는 마음보단.. 그만두고싶은 마음이
커지고 있는 요즘이구요.
아예 모르는 사람이였음 그만두겠습니다 하고 나올수있지만 오래 알고지내던 분이라
사정도 안됬구해서 일을 하고있는 상황인데..
문제인 즉.. 점심을 안주시네요. ㅠㅠ 먹고살자고하는짓인데
제가 밥심으로 일하거든요.;; 회사도 한시간거리라 아침을 거의 못먹고나오는데
사장님이 사무실에 계시면 밥을사주시지만..
요즘은 영업을 마니나가셔서 안계시면 제가 혼자 해결합니다.
근데 그게 점점늘어나서.. 사정이 안좋으신걸 알기에 제돈으로 제가 늘 사먹었는데
언제부턴가 그것마져 짜증나기시작하더군요..그리고 일부러 점심때되면 나가시구요.
월급도 깍이구 차비도 저희집에선 환승이 안되서 두 배로들고 점심값까지..
돈내고 회사다니는 느낌..
그만두고 싶은마음이 더 커지고있는데
결정적인 계기가 된사건이 있습니다
외부에서 손님이 가끔씩오시는데 그 날도 외부에서 사장님 아시는 분이 오셨습니다
솔직히 직원이라고 저 한명있는데.
제가 먹음 얼마나 더 마니 먹는다고.. 점심시간되서 갑자기 조용히 세분이서 사라지더군요 아무말도없이요
저는 그날도 혼자먹기싫고해서 점심을 안먹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시간뒤쯤.. 김치제육볶음 냄새를 확풍기면서 이 사이에 뭐가 끼셨는지 쩝쩝거리시면서 사장님과 외부손님이 들어오시더군요. 정말 먹을꺼앞에서 서운하고 엄청섭섭했습니다.
꼭 저를 데러가란소리는 아닙니다. 외부손님이 왔으니 점심먹고오겠다 점심챙겨먹어라.
한마디라도 하셨으면 이렇게까진 섭섭한 감정이없었을껍니다. 그런일이 한두번도아니구요
늘 혼자먹을때도 점심챙겨먹어라 점심먹었냐? 소리한번 없으셨습니다.
근데 그 날은 너무 무시당하는 느낌이들어서..
안그래도 관두고 싶은 회사였는데 딱 결정적인 계기를 만들어주셨습니다.
그만두려고 말씀드리려고합니다.
먹을꺼 가지고 그러시냐고 할진 모르지만
그 먹을꺼 하나에 참 빈정상하네요..
사정안좋으시고 그런것도 알기에 참고일했었는데..
괜히 부질없는일 하고있는거 같은 생각도들고..
답답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조언도 듣고싶구요..
사실 적지않은 나이에 그만두고 새직장구하기도 힘들꺼같구 두려워서
계속 지치면서도 다니고 있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