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만나던그곳에나도모르게내려버리고나서
미친사람처럼이리저리눈돌리며너를찾더라고
눈물이목까지차서숨도쉴수가없겠는데얼굴을내리면
눈물이그냥쏟아질까봐서얼굴뻣뻣하게들고숨을참아가면서
화장실로들어가한참을울었어.
헤어진지세달이야.잘헤어졌어우리.
사랑이식은사람.이미변해버린사람막을방법이없어서미련없이돌아섰는데
처음우리가너무그리워서가끔이렇게미쳐.
내가지금도사랑하고있다면그건지금의너가아니라예전에너일텐데.알면서도
한번만마주치길바라면서매일이쁘게단장해.
미쳤지.
내가그랬쟎아.사랑그거되게소모적인거라고.
아니라고그건아니라고말해놓고.맞게되어버렸지.
사랑해.너무사랑해.심장이가끔미쳐돌아갈만큼너무너무정말말로표현할수없이사랑해
지금의너가아니라.
예전에나를.내인생을바꿔놓았던너를.
아니라는거알면서.다아는데.진짜다알아.
근데.
기다리나봐.미쳤네.이거.
나한테그렇게뜨겁게하지말지그랬어.매일자장가따위불러주지말지.이곳저곳다쑤시고돌아다니지말지.
잊지못할많은선물과순간들을함께하지말걸그랬어.
어딜가나미치지않을수가없쟎아.
나쿨한줄알지.?
도도하게차갑게돌아선줄알지.?매정하고차가운말다쏟아내고돌아서면서제발내손잡아주길기도하며
무거운발걸음옮겼다는거.이마음들키길바랬는데
이마음을읽기엔너무많이변하고마음도없어진너를알아서.두주먹에힘주고무거운발걸음옮기느라
얼마나힘들었는데.
이젠더이상따라오지않는거확인하곤다리에힘이풀려서연신눈물만훔쳤어.
사람들이쳐다보는데.정신을차릴수가없었어.숨도안쉬어지고.온몸이바들떨려서
그냥미친여자처럼울고만있었어.
그렇게몇일을고장난수도꼭지마냥울고나니깐.더이상눈물이나오지않는구나싶었지.
근데.어딜가나너야.
빌어먹을.
정말환장하겠어.
근데.잡지않아.못했어.아니.안했어.
내가슬픈건.잡아도.그건예전에너가아닐테니깐.다알고있어서.
자존심이아니라.그럴수없는걸알아서.
매일자기전에나도모르게
예전에너로다시돌아올수없겠지.하며환상을품어.
아닌걸알면서
그래서
가끔미쳐.
괜찮아.가끔이니깐.아마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