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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미쿡인들과 사는 녀자

Snooki♥ |2011.10.10 11:27
조회 296 |추천 1

미국에서 공부하며 미국인홈스테이집에서 3년간 유학생활 하는 학생입니다^^

3년간 미국인들과 살면서 생긴 소소한 얘기좀 써보려고 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미쿡가족들이 글쓴다고 하니깐 세세하게 잘 쓰랬음 이렇게 특이한 집은 없을꺼라며ㅋㅋㅋ

음슴체 맘에 들어 . 음슴체로 가겠음

 

(1)

 

내 미쿡식구들 다 비쩍말랐지만

우리집 식구들 엄청 먹음

그 보통 사람들이 상상하는 그런 미국인임 몸매 좋은 미국인들 그런게 우리집 가족 몸매

 

특히 나하고 미쿡동생이 어마어마하게 먹음

상상을 못할 지경임

 

미쿡언니는 디저트 종류만 많이먹음

나랑 미쿡동생은 다 잘먹음

 

하루는 이런날이 있었음

미쿡아빠가 피자6판을 사온적이있었음

 

우리집은 식구가 5명임

지금은 미쿡언니가 기숙사를 쓰기때문에 4명이지만

보통 5명이서 3판이면 한끼식사 가능함. 미국피자 거대함

 

근데 왜 6판을 사왔냐고?

 

그 이유는 이럼

옛날에 미쿡아빠가 언제나 그랫듯이 피자 3판을 사옴

나랑 미쿡동생은 하이에나처럼 뛰어듬

내 미쿡동생 피자 세상에서 제일 좋아함

 

내 미쿡동생은 음식에 집착이 매우 강함 누가 자기 옥수수한알 먹어도 난리침

눈에 불이남. 그런 눈으로 공부나 하지...

 

무튼 피자3판을 사옴 우리 가족은 사이좋게 나눠먹고

3판중 2판은 싹쓸이 하고 한판에서 5조각 남음

보통 나랑 미쿡언니는 피자가 남으면 그 담날 학교로 싸감

 

그 담날 피자가 사라짐

우린 음 잠자는 미쿡동생이 먹었군 그러면서 존심상한채로 학교에 감. 이 쉥키뇬이

왠지 나는 음식 누구한테 뺏기면 존심상함 진것 같음

 

그러고선 몇일 지났음 피자는 걍 기억속에 흐릿해지고 있음

학교에 가서 수업을 듣고 있었음 그런데 미쿡언니가 밖에서 날 부르는 거임

저 멀리서 미쿡언니 쪼개면서 오라고 함

 

뭐디?

 

미쿡언니가 갑자기 미쿡동생 라커에 손짓함 ㅋㅋㅋ

그거 알지 ? 미국학교에 있다는 그 락커 미드만 보면 나오는 그 락커 ㅋㅋㅋ

거기에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수만개의 개미군대가 2번째 칸 내 미쿡동생 라커에서 행진해서 나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놈의 피자 몇조각이 아까워서 한꺼번에 싸들고 가서 하루에 한조각씩 먹은게 분명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그게 주말이 지나니깐 개미때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내 미쿡동생 이런거 다른애들이 알면 진짜 개쪽팔려함

내같으면 뭐임 ㅡㅡ 이러고 말껀데 이런거 평생 기억에 담아둘 애임 ㅋㅋㅋ

 

우리에게 음식을 숨기는 동생냔이 은근 측은했음. 그래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수업 째고 마트가서 더 달고 맛있는 컵케익들을 사워서 넣어줌 꽉꽉 채워서 ㅋㅋㅋㅋㅋ

그리고 더 눈에 잘 띄라고 락커도 선물포장지로 꾸며줌 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때 락커 사진 있는데 찾으면 바로 올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 저녁 나와 내 미쿡언니는 동생냔의 복수가 무서워 같이 잤음ㅋㅋㅋ

우리 둘이 힘을 합쳐도 동생 못이김 우리집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름 소심하게 복수 한건데 갸한텐 평생상처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우리 미쿡아버지 티비를 많이봄

주로 레슬링채널을 봄. 나름 레스링 선수 출신임

그런데 미국사는사람들은 다 알꺼임 Jersey Shore라고 좀 수위높은 인기리얼리티쇼있음

나는 갠적으로 그런 자극적인거 싫어함 내 미쿡언니도 같은 이유로 싫어함

그래서 미쿡엄마는 내 미쿡동생한테 이 쇼 죽어도 못보게 함

근데 그 쇼를 울 미쿡아빠가 본거임 미쿡엄마 몰래

그걸 미쿡동생한테 걸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음 쉽게 말하자면 아버지가 야동보다 딸래미한테 걸린격(그정도론 심하지 않음)

 

미쿡엄마 난리남

애들 보는 앞에서 뭐보냐며 난리도 아님

그 때 아빠가 눈에 힘도 주지 않고 편안히 하는말

' 얘내 둘이 자주 보길래'

얘내...? 나랑 미쿡언니... ? 그 경멸하는 쇼를...

그 순간 나랑 미쿡언니 눈 마주치며

 

 

 

 

 

 

 

 

 

 

 

 

 

 

 

 

 

아 오늘 이유없이 외박하게 생겼네

 

 

(3)

 

나는 주방 뒤에 연결 되어있는 게임방이라는 거실 비슷한 곳에서 혼자 티비보는거 좋아함

내가 가족중에서 제일 늦게잠 키는 제일 작으면서 기본 새벽 2-3시에 잠 키안크게ㅋㅋㅋ

근데 문제는 게임방에 티비가 2개 있음

난 거기가 내 제2의 방이자 내 공부방임

난 주로 큰 티비 앞 소파에 누워서 티비보며 숙제 하다가 잠듬 골아 떨어짐

 

앞에서 봤듯이 미쿡아빠 그 리얼리티쇼에 빠짐

다시 말하지만 그 리얼리티 쇼는 그리 나쁜게 아님

그냥 그 나잇대에 보는게 춰금 이상한거임ㅋㅋㅋ

 

울 미쿡엄마는 내가 소파에서 잠든거 알면 티비랑 불꺼주고 안방가서 잠듬

그날도 내가 중간에 쉬마려워서 일어남 당연히 티비랑 불 꺼짐

 

근데 게임방 안에 있는 그 춰끔만한 티비가 켜져있는거임

거대한 한마리의 곰 (이렇게 밖에 표현 못하겠슴) 이 의자에 앉아있고

참고로 그 의자 되게 높음. 바에 가면 있는 그 높은 의자 있지않슴?

 

당연히 미쿡아빠는 그걸 보고 있었음

난 당황함 쉬는 마려운데 그냥 스르륵 일어나서 가면 서로 놀랠거 같음

그래서 난 생각했음

 

우리집에 고냥이가 있는데

밤이니 대충 담요 싸서 쭈굴쎠서 가면 고냥이처럼 보일 것 같았음

고냥이가 춰끔 큼 그래서 난 당연히 믿을거라 믿음

새벽 3시니깐 제정신이 아니니깐 둘다

 

난 미쿡엄마가 얹어놓은 빨간 담요를 덮어씌고

최대한 몸을 낮춰서 아니 기어감

앞에 담요를 살짝 올려보니 부엌이 보임

난 살았다 할렐루야 하고 춰금 스피드를 올렸음

 

아뿔사...

 

 

 

 

 

 

 

 

 

 

 

 

 

 

 

 

미쿡아빠 온갖 괴성을 부려가며

과거 레스링 선수라고 하지 않았음?

그 선수들 있자나 이기면 비명지르는거 그 소리였음 분명 그 소리였음

그 괴성을 지르면서 그 높은 의자 있지 않슴

바에서만 볼수 있다는 칵테일 의자

그걸 들고 나한테 오는 거임

절망적이였음

 

놀래서 미쿡엄마랑 언니랑 동생이랑 다 깸

결국 내가 쉬마려워서 화장실 간다는게 탄로났지만...

 

 

 

 

 

 

 

 

 

 

 

 

 

 

 

 

그랬지만...................

 

 

 

 

 

 

 

 

 

 

 

 

 

 

 

 

그 순간에도 티비 전원을 끄고 대응했던 미쿡아빠는

역시 전직 레슬링 선수였어

 

 

 

 

 

 

 

 

 

 

 

 

 

 

 

 

나만 병쉰됬었음

혼자 레드망토쓰고 기어서 화장실간 병신

 

 

 

 

 

 

 

 

 

 

 

 

 

 

 

 

 

 

내가 미쿡아빠 민망해할까봐 말 안하는 거야...

하아....................................................

 

 

 

(4)

 

난 내 미쿡동생하고 자주 싸움

진짜 친동생같음 걍 치고받고 싸움

 

우리 가족은 항상 잘때 문을 잠구고 잠

이유는 미쿡동생때문임

ADHD때문에 집중을 잘 못함

 

특히나 잠잘때 여간 골치 아픈게 아님

잘때가 되면 방마다 들어가서 놀려고 안달임

춰금 짜증나는게 내 방만 클립으로 잘 열림 그래서 난 잘때

방문 앞에 돌 놔두고 잠 진짜 무거운 돌임 나 밤마다 무료로 아령운동함

잠결에 이 냔이 들어올까봐 최단의 수단임

 

뭐 언니가 그럴수 있냐 그럴수 있지만

살아보셈 이해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날도 다른날과 똑같이 철저한 보안을 하고 잤음

흔히 여자들 자기 전에 얼굴 수분크림 탄력크림 바르지 않음?

나... 방문 잠구느라 그런거 신경쓸일 없음

 

그날따라 방문이 미친듯이 진동하는거임

이년이 드디어 미쳤구나 하고 씹고 자고 있었음

보통 이러고 한 30분정도 뻐기면 미쿡언니방 가서 똑같이 함

 

그날은 3시간이 지나도 안끝나는거임

난 중간중간 톡보다가 블로그짓하다가 이러다가 잠들다가

이냔 때매 또 깨서 또 컴터짓함

 

이게 몇번 반복 되는거임

짜잉나기 시작함

 

소리치기 시작함

내방은 옥탑방 비슷해서 소리 질르면

미쿡아빠 사무실로밖에 소리 안감 ㅋㅋㅋ

새벽에 드라이짓 해도 잘 안들림

방바로 앞에만 들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란 여자 집에 살긴 사는데 인적없는 곳에 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내가 신경이 곤두서서 목소리가 높아지기 시작함

하필 방문하고 침대하고 멈 방의 끝과 끝임

방이 큰건 아니고 길쭉함 그거 암? 진짜 일자임

그래서 방문 까지 가기 귀찮았음

걍 소리만 지름

 

한 몇십분 지났을까 미쿡언니 그 무거운 내 방 문 열고 들어옴

야 그거 동생아니고 고냥이냔이다 오늘 니가 야옹이년 책임져

 

 

 

 

 

 

 

 

 

 

 

 

 

 

 

 

난 오늘 이 밤에 이 고냥이 때매 마음고생 한거야?

난 내 미쿡동생이 오늘따라 내가 맘에 안드는줄 알고 춰금 긴장탔었자나...

 

 

 

 

 

 

 

 

처음 톡썻는데 반응 좋음 좋겠당>< 윳훗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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