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냥 넘기지 말고 끝까지 봐주thㅔ요 !!!!!
안녕하세요?
대구에 사는 (20대후반이 아니라고 부정하고 싶은) 여자입니다.
거두절미하고 음슴체로 ㅠㅠ
일요일이었음.
남친을 만났음. 남친은 밥을 먹고 왔다고 했음.
혼자먹기도 뭐하고 해서 김밥을 먹겠다고 했음.
근처에 몇번 갔었던 김밥집이 있어서 나는 차에 있고 남친 시켜서 포장해 왔음.
김밥을 사가지고 집이 비어서 우리집으로 왔음.
막상 집에오니 먹을게 많았음.
김밥은 이따가 먹자고 하고 집에 있던걸 먹음.
그리고 세시간뒤 우리는 돼지같이 배가 출출해짐. 라면에 김밥을 먹기로 하고 신나게 라면을 끓임.
남친은 라면을 끓이고 있었고 내가 식탁을 셋팅함..
김밥포장을 풀어헤친 나는 참을수 없어서 몰래 한개를 먹기로 하고 조용히 김밥꼬다리를 하나 들고 씹음..
우드득!
순간 눈앞에 별이 왔다갔다 함..
난 김밥을 먹었는데 바위가 씹은듯 아래쪽이가 아파옴...
내가 으악 소리를 지르자 남친은 왜그러냐며 나를 보고, 나는 먹던김밥을 손에 뱉은채로 멈춰있었음.
잠시 멈춰있다 정신을 차리고 깨진 이빨 조각을 찾으려 했으나 밥알이 흰색인 관계로.. 찾기가 힘들었음...
또한 내 이를 부숴트린 무언가를 찾으려 했지만 안보임... 내가 삼킨건지 어쩐건지...
(지금 생각해보면 김밥을 해체해서라도 찾을걸 그랬음...)
솔직히 무지무지 아프고 기분도 나빳지만 별일 아니겠지 하고 김밥을 변기통에 버린뒤 같이 라면을 먹음.
그리고 한참뒤... 화장실에 가서 거울을 보니...
이빨이 깨져있음...
근데 이게 참 미묘하게 정면에서는 안보임..
이런식임... 앞에서 봤을때는 안보이지만 한쪽부분이 깨져서 떨어져 나가면서 얇아짐.
첨에는 그냥 내가 해결하지뭐.. 생각했는데...
생각하고 생각하니 점점 이건 아니다 싶음...
내가 내돈주고 김밥집에서 김밥사먹고 이가 깨졌는데 그것까지 내가 책임 져야함...?
사탕도 엿도 아니고 김밥을....
오늘 치과를 가려고 함.... 만약 치료할 필요가 없다고 하면 사실 아직 불편하고 조금 아프지만 볼때는 잘 모르니까 낫겠지 생각하고 그냥 넘어갈 생각임.
근데 치료가 필요하다고 하면 난 어떻해야함???
경험 있으신 분들의 많은 조언 부탁드림니다....
음... 끗!
아 그리고 비용은 얼마정도 드는건지 아시는 분들도 조언 구함...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