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셔욤ㅋㅋ
3탄 못가는줄 알았어요![]()
그래두 댓글 달아주는 님들이 계셔서 힘내서 써보려구요!!
저번 편은 읽기 귀찮으실까봐 짧게 갔더니 클레임이;;
이번 편은 조금 길게 갈게요~
그럼 3탄 바로 갑니다~ㄱㄱ
부담아저씨랑 자꾸 우연히 마주치는건 부담이었지만
그래도 사람이 좋아서 뭐 잡담하거나 이야기하는건 싫지 않았음.
그냥 사람 대 사람으로보면 괜찮은…
근데 여전히 그 쫄티가 충격이었나봄.
쉽게 이미지쇄신이 안되더라는ㅋㅋ
자, 이제 슬슬 썸의 1단계가 시작됨...
잘 따라오셈.![]()
나님, 한 달 끊었던 헬스가 끝나감(운동 너무너무 신나지만 공부 때문에ㅠ).
이제 아저씨와는 ㅂㅂㅇ.
어차피 헬스 끝나면 만날 일도 없잖음?![]()
함께 귀가하던 어느 날,
헤어지는 골목에 다다르는 차에, 내가 헬스 이제 끝나간다고 하자,
핸드폰번호를 물어보는거임.
아….. 드디어 왔구나…….
나 정말 알려주고 싶지 않았음.
쭈뼛쭈뼛….
나-아…… (대놓고 한숨 쉼ㅋㅋ)
010….
(아저씨 꾹꾹꾹)
나-0……0……………….0…………….0에……….
(아저씨 꾹꾹꾹꾹)
나-(이거 마저 알려주면 정말 끝인데ㅠㅠ 모르겠다!!) 나머지는 다음 이 시간에!!!!
소리치고 도망가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저씨 벙 쪄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잠시동안 그 자리에 서 계심.
(나중에 들은건데,
진짜 어이없는게 이 대목에서 아저씨는 뭘 느꼈다고 하는지 님들은 짐작이 감??
귀여워보였다고 함.ㅋㅋㅋㅋㅋㅋ
정신 나갔음?? 당신 싫어서 도망간거자나ㅋㅋㅋㅋ)
다음 날
나는 두려웠음.
다시 번호 물어볼까봐ㅎㄷㄷㄷ
하지만 다행히도 아무 언급이 없었음.
다행임ㅠㅠ
서로 아무렇지도 않게 인사하고 잡담하며 집에 같이 귀가함.
며.칠.후.
그게 끝이 아니었음.
함께 집에 가고 있는데
(1편을 잘 떠올리시길)
아-혹시 나머지 뒷번호 0000이야?
나-(헉;;;;)어떻게 알았어요?????
아-지난 번에 우리 고기 먹었을 때 니가 전화 잠깐 빌렸었잖아. 어머니한테 문자한다고
지난 문자함 정리하다보니깐 그게 있는거야.
나-……………………
(아놔!! 내가 그날 핸드폰을 안 갖고 나갔던 게 실수였어, 아니, 이 아저씨 핸드폰으로 문자를 보낸 게 실수였어!!를 속으로 외치기만……………)
시….시….신기하다……;;;;;;;^^
그렇게 아저씨는 나의 번호를 알게 되었다는 훈훈한 이야기ㅡㅡ^
다음 날 아침, 웬 모르는 번호로 문자가 왔음.
OO오빠다. 번호저장시켜^^
아놔 오빠래 이 아저씨 정신 나갔거임!!!??
이때부터 폭풍증오가 시작됐음.(지금 이 이야기 하면 아저씨도 부끄러워 어쩔 줄을 모름ㅋㅋㅋㅋ)
번호를 저장시키고(전화오면 안받을라구)
문자는 그 자리에서 지워버림^^
그리고 네이트온을 들어갔는데
친.구.추.천.이……..
완전 분노#$%(*&&^$#&*
거절해버릴까보다!!![]()
하다가 못 읽은 척 엑스버튼 꾹.![]()
자, 이제 슬슬 운동 기간만료일이 다가오는거 같죠??
근데 말입니다잉
내가 PT를 끊어버립니다잉
그래서 운동을 계속 다녀버리게 됐습니다잉
여기서 끝내버릴까 하다가,
쭉 갑니돠~ㄱㄱ
이제 항상 같은 시간대에 운동을 하고, 함께 귀가하게 되었음.
근데 이제는 매일 같이 아저씨 문자까지….![]()
근데 이 문자가 말임,
여자들이 진짜 싫어하는 남자들의 문자 BEST10안에 드는 문자들임.
(아저씨 악플 달릴까봐 조심스레….확!! 풀어버립니돠ㅠㅋㅋ 댓글은 언제나 환영
)
1. 지가 내 남친인 줄 안다
- 비 오는데 조심해~
(짜증나서 답장으로
비를 뭘 어떻게 조심해야 할까요이렇게 보냄ㅋㅋㅋㅋ)
2. ^^, ~~, ㅎㅎ, ㅠ ㅠ
(내 손발 좀ㅠㅠ)
3. 잉여문자
- 오늘 날씨 너무 좋다
(뭐 어쩌라고ㅡㅡ 이런 건 그냥 씹어주는 게 답임.)
4. 늦은 시간 전화
(이것도 안 받는 게 답.)
그리고 나님 보통 집에서 공부를 함.
근데 지겹고 답답할 때 한 번씩 가까운 카페에 가서 함.
(이제는 아예 카페에서 공부… 전에는 왜 카페에서 돈 낭비해가며 공부하나했는데
적당한 소음이 집중을 더 잘하게 해줌ㅋ
그리고 놀기는 부담스럽고, 집에만 있기 답답하고 공부하기 싫을 때,
외출+공부=카페공부ㅋㅋ)
그날도 혼자 카페 구석에서 열공 중. 근데 전화 띠리링.
아.저.씨.임.
받았음… 나랑 무슨 통화를 할라구 이렇게 전화를 할까 싶어…
뭐해
어디야
이런 대화…
근데 왠지 집 근처 엔젤이라고 하면 “이따, 운동 끝나고 들릴게.”
할 거 같은 거임.
시내라고 거짓말.
ㅋㅋㅋㅋ 이런저런 잡담하다 전화를 끊음.
짜증이 밀려옴. 요즘 따라 웬 남자들한테 문자 오고 전화 오는 거 짜증나 죽겠는데
아놔 정말 미칠거 같은 거임.![]()
(제가 뭐 이쁘구 잘나구 이런거 아니예요…..모르겠어요. 왜 전화가ㅠㅠㅠㅠㅠㅠ)
공부 스트레스도 장난 아닌데 내가 왜 싫은 사람 신경 써가며
에너지를 낭비 해야 하는거지하는 억울함?ㅋㅋ
아저씨가 너무너무너무 싫었음.
한편, 죄책감도 있었음.![]()
대화 할 때는 신나게 같이 수다 떨다가
뒤돌아서서는 아, 짜증나! 진짜 싫어!! 부담아저씨!!
막 싫어하니까
미안한 마음도 드는거임.
인간적으로는 좋은데ㅠ 남자로서는 싫어!!
이런 느낌.
나를 이성으로 대하는거면 죽는다 진짜.
이런거ㅋㅋ
한편, 가끔 아저씨를 이용하기도 했음.![]()
헬스 가면 웬 남자들이 자꾸 말을 걸음. 귀찮고 짜증남ㅠ(저 그냥 흔녀임. 흔녀 맞음)
하지만 아저씨랑 이야기하고 있으면 말을 걸지 않음ㅋㅋ
그래서 가끔 아저씨를 불러냄ㅋㅋ
자, 여기서 살짝 정리 들어갑니다.
나는 마음속으로 생각해옴.
이 아저씨 나 좋아하나?
아닐거야, 8살이나 차이나는데.
어라? 나 좋아하나? 왜 이런 문자를?
내가 선을 분명히 해줘야겠군.
이런 생각들을 반복하고 있던 어느 날,
결론을 내릴 수 있었던 짧은 일화가 있음.
책 돌려주려고 잠깐 집 앞에서 만난 적이 있음.
근데 아저씨랑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보니 길 위에서 3시간이 후닥 지나감;;
그러던 중, 아저씨 이야기 중 하나가 내게 결론을 내려줌.![]()
회사에 22살짜리 여자애가 있는데,
자기(아저씨본인)는 문자같은거 ~이나 ^^ 많이 보내는 편인데
사람들한테 다 똑같이 대하고 문자하고 그러는데, 얘는 유독 자기 좋아하는 줄 오해한다고.
그래서 아~ 나한테만 그런 게 아니었구나.![]()
하는 안도감이 들면서 마음이 편해지는거임.
그래서 이 아저씨를 그냥 ‘인간’으로서 좋아할 수 있겠다 싶어서
오해를 풀었음.
그 후 ~나 ^^이런 문자 등이 오면 나는 대놓고 말했음.
그런 거 보내지 말아요. 손발 오그라들어요.
응. 알았어ㅋㅋ
이렇게 바꿔주신 아저씨. 한결 문자가 편해졌음.
그러던 어느 날
.
.
.
썸3단계와 우연콤보 나갑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댓글로 달아주세요~
안알려주시면 안궁금해하시는 것 같아서 못쓰겠잖아요![]()
댓글 달아주시는 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