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욤:)
소중한 댓글에
힘 불끈!
4탄 준비해왔습니다~
기다려주신분들을 위해ㄱㄱ
나님, 치킨 좋아함.
특히 살만 있는 치킨!!
아저씨랑 귀가하다가 치킨집 지날 때면 먹고 싶다ㅠㅠ라는 소리가 새어나옴…
근데, 나 좋아할지도 모르는 사람한테 이런 말 함부로 날리면 안 되는거 알죠, 님들?
그럼 바로
“사줄게, 먹자”
나옵니다잉,
하지만 난 한창 운동중, 식단조절중이었기에,
아저씨는 감히 내게, '먹자'는 말을 꺼낼 수 없었음ㅋㅋㅋㅋ
피티도 끝나고 운동도 끝나고
이제 운동 끝!! 운동갈 일 없음.![]()
정말로 아저씨 만날 일 없음.![]()
헬스 마지막 날 귀가임.
(22살 회사 여자애이야기로)아저씨가 날 이성으로 대하는 마음이 아니다라고 방심한 나는
질러버림. 치킨 먹고 싶다고.
아저씨가 그럼 먹으러 가자구.
낼름
갔음.
오랜만에 기름진 음식이라 너무 행복했음.![]()
완전 행복하게 치킨을 먹고 있으니
아저씨가 흐뭇한 얼굴로 나를 봄ㅋㅋ
닭가슴살만 먹다
두 달만에 기름에 바삭바삭 튀긴 치킨 먹어보삼.
정말 어이없게 행복한 표정나옴ㅋㅋㅋㅋ
내숭따위 없는 나님.
(아저씨랑 첫 데이트 때 밥2공기 먹은 여자
)
치킨을 다 먹었는데, 아저씨가 계산하심.
내가 산다고 말해도
자기보다 8살 어린(그것도 경제력 없는
) 꼬마한테 계산하게 할 아저씨가 아니었음.
나는 감사의 뜻으로 커피(남자가 밥 사면, 여자가 커피 사는거 매너잖아요잉?)를 마시러 갔음.
거기서도 아저씨가 샀지만![]()
근데 말임, 우연이 장난 아님….
자꾸 아저씨를 만나는 우연이 연속 됐잖음?
근데 이제는 나랑 아저씨를 타인과 마주치는 우연퍼레이드
가 시작됨.
치킨 먹고 들어간 카페에 내 동생커플이 똭!
나를 보며 키득키득 웃고 있는 남동생이 나를 똭!!
평소에는 마주치지도 않던 동생녀석… 왜 하필 자기여자친구랑 동네카페에 똭!
아놔…….
그런거 아니야!! 그런거 아니라고!!
동생놈을 아무리 달래도
이녀석 므훗한 웃음을 멈추지 않음.
그리고 동생커플이 카페를 나간 후 한참 후에야 진정이 됨.
아-미안하다.
나-아…아니예요;;
그래... 아저씨 잘못은…..아니지………ㅡ_ㅡ
무튼…이제 우리 얘기를 다시 시작함.
그.런.데.
다른 테이블의 노트북 가진 사람을 바라보며, 썸2단계 시작을 알리는 나의 실수 한 마디,
“노트북 있었으면 좋겠다….”
아-노트북 필요해? 줄까?
나-네??
아-집에 안 쓰는 노트북 있는데 그거 완전 먼지 쌓여서 구석에 쳐박혀있거든, 너 필요하면 줄게.
나-어, 정말 나 가져도 되요? 정말 필요 없어요??
아-전에 회사에서 준건데 후져서 잘 돌아가지도 않아. 그거 말고 지금 쓰고 있는 노트북 2개나 있고.
쓰레기 치우는 심정으로 주는거야, 정말 가져도 되.
쓰레기……
라도 저는 괜찮습니다!!!으히히히히히![]()
그리고 다음날, 원래대로라면 만날 일 없는 우리사이였지만,
아저씨의 노트북을 받기 위해
그 카페에서 만나 노트북 작동법을 알려주심.
그리고 또 그 다음 날, 아저씨가 주신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려고 카페에 왔음.
근데 플레이어를 키는데 소리가 안남! 아니 정확하게 말하면 밖으로 소리가 남.![]()
이어폰을 꽂았는데 왜 밖으로 소리가 나는거임ㅠㅠ 나는……이리저리 만져보다가
괜히 고장만 날까봐(기계치ㅡㅡ) 아저씨한테 문자를 보냄.
아-알았어. 퇴근하고 들릴게.
…...이렇게 아저씨를 불러버렸음.
정말 노트북 작동법만 알아냈으니 이제 따로 만날 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퇴근하고 아저씨 등장.
아저씨가 이리저리 이렇게저렇게 하니깐 드디어 이어폰을 통해 소리가 남.
흐흐... 고마워라.. 고마움…..고마운데……어……….
그렇게 다시 엮여버림.
그리고 아저씨는 퇴근하고 운동 끝나고 항상 카페에 들름.
오지 말라고 하기도 참 난감한 상황이 되었음.![]()
나 집에 갈 시간에 맞춰서 오니, 방해된다고 오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자기발로 카페 오겠다는데 말릴 수도 없고…
에라, 모르겠다.
밤길도 무섭고, 노트북도 무거운데
같이 집에 가면 손해 볼 건 없겠다.
이런 생각으로 놔두었음.(안 놔두면 어쩌겠어요, 내가ㅡ,,ㅡ)
님들아, 내가 자꾸 우연 반복된다고 했잖음?
우연은 그게 끝이 아니었음……..
그리고 며칠 후 이번에는 정말 쌩뚱맞게
아저씨가 공항철도에서 내 동생이랑 마주침.
장난해??
어이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번에 카페에서 잠깐 마주친 내 동생을 기억하고 있는 아저씨도 신기할뿐더러
아저씨 평소에는 차 갖고 출퇴근하면서 그 날은 왜 대중교통인건데??
왜 쌩뚱 맞게 거기서 당신들이 만나냔말이야ㅋㅋㅋㅋㅋ
내 동생 너! 너는 거기 우리동네도 아닌데 왜 가있어??
어이가 없어서 웃음밖에 안나오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집에 같이 귀가하던 어느 날…
지나가던 왠 SUV운전자가 아는 척을 함.
난 뭐지 하고 봤는데
아저씨 어떨떨한 상태로 인사...
아저씨 회사사람이라고 함ㅡ_ㅡ
아놔....
그 회사사람은 이상한 눈으로 므훗하게 웃고,
우릴 번갈아보다가
슝 감.
님들아, 장난아니지 않아요??
왜왜왜왜왜
왜 하필 아저씨회사사람은 그 동네, 그 길로, 그 시간에 지나가고 그래요??
골목도 완전 많다고!!
ㅠㅠㅠㅠㅠㅠㅠㅠ
클났음… 아저씨 회사에 소문 다 나게 생겼음.
근데 이 아저씨
이 상황이 별로 심각하지 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가 봄.
그냥
신기하다
이러고 말아.
아아아아아
아저씨ㅠㅠㅠㅠㅠ
난 아저씨를 책임질 수 없다구요,
지금 웃음이 나와요??응??![]()
그 외에 정말 밑도끝도 없이,
나 전에 회사에서 같이 일하던 회사동료를 우리동네에서 보질 않나 등등
뭔가 보이지 않는 시나리오에 말려들고 있는 느낌![]()
.
.
.
그리고…그리고….
토익날이 다가옴…
오늘은 여기까지욤:)
짧다는 비난이 예상되지만![]()
이거 쓰는데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네요ㅠㅠ
하지만!!
이번에는
추천댓글 많으면 사진공개합니돠!!
원하는 사람도 없는데
나 혼자 설레발치면서 사진 올리는거면
민망하자나요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