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를 하자면, 저는 아직 학생이고
아직까지 사귀고 있었으면 280일이 되었을 남자친구가 있었어요.
인터넷상에서 만나서 같은 도 안에 살다보니 친한 오빠동생사이로 지내다가 사귀게되고나서
몇번 실제로 만났습니다. 그리고 주로 존대를 쓰고있었습니다.
가장 친한 친구들빼고는 제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은 아무도 몰랐구요.
9월 24일, 남자친구와 자주 다투던 저는 그날도 좀 사소한 일로 다투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화해안하고 9월 25일부터 시험공부때문에 엄마께 휴대폰을 맡기고 공부하다가
오늘 아침 겨우겨우 휴대폰을 다시 돌려받고 켜보니 문자가 5통 와있었어요.
첫번째 = 문자 씹지말고 답장좀 해줘요 삐지지말고<9/25>
두번째 = 너 자꾸 이럴거야? 나 화내기전에 답장해요 <9/25>
세번째 = 그래 나도 이러고싶진않다 나도 다시는 안보낼테니 너도 다시는 하지마 <9/25>
네번째&다섯번째 = 우리 헤어진거야? 난 헤어진거냐고 물을려는게 아니야 어차피 이번달 내로
폰 바꾸면서 폰번도 바꿀건데 마음은 편했으면 해서 문자보내는거 <10/11>
뭐라 할 말이 생각안나서 아직까지 답장은 안보냈는데
아직도 실감이 안나네요
저 지금까지 사귀면서 의도적으로 문자 씹은적은 없었는데
갑자기 이런일이 생기니 너무 혼란스러워요
제가 뭘 잘못했던걸까요? 것보다 저는 정말 제가 싫어진거라면 그냥 보내줄 자신이 있는데...
이런식으로 이별통보를 받으니 그냥 어안이 벙벙할뿐.
그 사이에 무슨 감정의 변화가 있었던걸까요?
이유라도 알고 싶은데 이젠 문자보내볼 자신이 없네요.
저는 이제 어떻게 해야하죠? 지금 글 쓰는데도 머리가 너무 복잡해요ㅠㅠ
내일까지 중간고사인데 오늘 시험은 완전히 망쳐버렸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