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맙습니다 ....
어제 친구에게 푸념식으로 힘들다고 이야기했었는데 그 친구가 아침에
혹시 판에 글썼냐고 하더라구요(매의눈이죠?+_+;) 혹시나 해서 봤는데 톡이 되었네요^^
생각지도 못했던 여러분들의 따뜻한 댓글 하나하나에 너무나 위로받았어요...
정말 멍청하게도 나만 힘들고 나만하는 고민일꺼라 생각했는데
공감해주시는 분들과 바쁘신와중에도 저에게 위로의 말과 무엇보다 힘내라며 북돋아주시는 그말들
그 말들로 다시한번 힘을 얻고 열심히 달려보고자 맘 먹었어요^_^!
집에오자마자 책꽂이에 <아프니까 청춘이다>를 꺼내 읽었습니다.
저의 인생시간은 아직 아침 6시 36분...
동이 막 트고 하루를 시작하는 그런 시간이더라구요!
댓글의 어느분처럼 지금 하는일의 경력과 실력을 더욱 쌓고 다양한 취미생활로
인생의 재미를 찾을수도 있겠고, 제가 하고자 하는 일을 찾아 공부를 더하든 이직을 하든
제가 잘하고 즐거운 일을 찾을수도 있겠죠.....어떤 것이든 인생에 답은 없겠지만
어찌되었든 스스로가 즐거운 마음가짐과 희망을 가져야한다는걸 깨달았어요
그리고 우울했던 요 몇일이 저에겐 얼마나 값진 시간이었는지
자괴감을 늦겼던 그 마음과 블랙홀에 빠진듯한 그 무력함 또한
이렇게 많은 분들의 조언으로 깨달음을 얻기위한 시간이었단 생각이 드네요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일일이 감사함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네요 ㅠㅠ 이 글은 저장해서 힘들때마다
고이고이 꺼내보겠습니다...
제 안에서의 답은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잘 해나갈수 있는 방법을 찾은거 같아요 ^^
힘든 고민과 팍팍한 현실에서도 희망을 갖고 사는 모든 직장인과 청춘들 화이팅 !!! 우리 힘내요!!
ps. 아 그리구 저와 커피한잔하고 싶다했던 동갑의 직딩분껜 어떻게
연락해야할지 ... ? ㅠㅠ
안녕하세요!
직장인 3년차인 22살 직딩녀입니다...
고등학교 졸업하고 바로 취업해서
그래도 나름 같은회사에서 별 무리없이 다니고있는데요
(회사는 참좋아요...업무스트레스도 없고 사람들도 좋고)
첨엔 회사 어렵고 월급은 120정도에 부서도 바뀌고 그래서 다니고
6개월동안은 그런것때문에 많이 힘들었습니다 ㅠ
집 사정도 좋지않고 일하면 일하수록 돈도 안모이고 해서 더 스트레스 받았죠
주변친구들은 일한돈 고스란히 모아두는게 부럽기도 했습니다
한 3년쯤되니 남과 비교하며 스트레스 받는건 더이상 하지 않게 되더라구요
뭐 저마다 사정이 있으니 나름 그쪽으론 해탈하고
회사도 자리잡혀 이제 인센티브도 나오고 월급도 올랐고
요즘엔 투잡일하며(주말에 카페알바) 나름 열심히 살아보자 하는데
문뜩 내가 잘 살고있나 ?
이런 의문이 드는겁니다....
고등학교 졸업하지마자 바로로 취업한것도
솔직히 환경보다는 나 자신에 확신이 없었다는게
맞는 말일겁니다...하고싶은일도 없었지만
뭔가를 열정적으로 미친듯이 하고싶은 일을 찾아보지도 않았거든요
꿈도없이
그냥 되는데로 살고있달까...
요즘 그런 제가 너무나 한심하고
업무중에 딴생각하고 점점 일적으로 발전도없는 저를 발견할때마다
자괴감이 듭니다...영어고 사이버대학이고 저질러 놓은건 많으면서
막상 하려고하면 흥미도 없고 막막하고
내가 즐거운일만 재밌을일만 하고싶어서 저 스스로 내가 참 어리구나; 나하고싶은거만
찾는구나 자신에게 또 실망하고 말이죠....
내 현실이 그럴수 없는데
결론은 자기가 좋아하는일 즐거운일 하는사람이 가장 부럽다는겁니다.
얼마를 버느냐는 중요하지 않은거 같아요
글을 쓰는 지금도 마음이 무겁습니다.
뭔가 다른걸 해보고싶지만 지금 일을 포기하면서 내가 무얼하느냐가 문제이고
포기하면서 얻는 건 지금보다 나은가? 이런생각이 전 항상 먼저입니다...
겁쟁이에다 도전정신이라곤 쥐뿔도 없는 나약한 청춘이네요
엄마나 친구들에게도 말 못하겠어요
말해봤자 어설픈 위로가 돌아오겠지요 ...
이것이 말로만 듣던
직장인 3년차에 슬럼프인건지
고등학교때도 안하던 자아에 대한 고민을 지금 심각하게 합니다.
위로나 공감가는 말, 따끔한충고도 달게받겠습니다.
누군가 제정신을 번쩍차리게만 해주신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