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DAY.
두번째날.
어제 저녁 11시경 잠도 안오고 이대로 자기엔
너무 아쉽고.
무엇이라도해야 될 듯하여 잠옷차림에 1,000엔을 들고
편의점으로 가다.
컴라면 & 소바면 & 튀김도시락을 구입.
빌어먹을 엔화강세로 인하여 3개 구매했을뿐인데
한국돈 13,000원의 금액 지불.
110V의 전력으로 물을 한참을 끓인후 시식.
평소 취침시간 새벽 3~4시가 아닌
12시가 조금넘은 시각에 잠이들다.
TV를봐도 한마디도 알아먹지도 못하겠고
코미디프로를 봐도 사람들은 웃고있는데
난 그걸보며 멍하니 바라보고있다.
너무 할 게 없으니 잠이라도 푹 잘수밖에.
침대시트와 베개가 너무 고급적이고 편안해서
너무너무 포근하다.
이것하나만큼은... 참 좋았다.
오늘의 코스 3.
1.시텐노지
2.오사카성
3.일본에서 가장 크다는 수족관 _ 가이유칸.
오전 10 : 30분경 기상.
11 : 10분경 늦은 아침 & 점심을 먹기위해
신사이바시 스지 거리로 나옴.
점심메뉴 _ 일본의 소바 & 돈까스 & 우동 정식.
맛은 그냥 평범. 어제의 맛있었던 스시(초밥)의
감동을 느낄순 없었다.
점심식사 식당에서 조홍철(조미연)을 닮은
아주머니와 만남.
어찌나 반갑던지...
일본의 특징상 _ 윗입술(앞니)가 돌출된 사람들은
굉장히 쉽게 마주칠수 있으나
아래턱이 돌출되어 있는사람은 쉽사리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냥 평범했던 점심식사를 마치고
지하철을 타고 시텐노지로 출발.
일본의 가장 오래된 & 가장 큰 사찰로서
규모면에서도 한국의 대표사찰 불국사를 압도했다.
건물의 웅장함 & 정교함에서도 한 수 위였다.
너무 깨끗하고 깔끔한 조경.
사진을 찍을수 없는 곳이 많아 아쉽긴하였다.
스텐노지 탑은 들어가는 입장료 300엔.
과감히 포기.
알고봤더니 주유패스 이용권으로 무료입장가능.
뒤늦게 그 사실을 알아 조금 아쉬웠다.
제법 많은곳을 돌아다니며 느낀점이있다면
일본은 구석구석 거리까지도 굉장히 깔끔 & 깨끗.
지하철에서의 질서유지 & 차례를지키는 모습은
역시 일본이네...라는 감탄.
시텐노지에서 두시간가량 머물다
두번째 장소 오사카성으로 이동.
어제 그리고 오늘 내동생을 보며 느낀점이있다면
여자들의 공감지각능력이다.
왔던길을 이상한곳으로 빠져나가려하는 모습에
왔던길 찾아나가는것은 순전히 나의 몫이었다.
난 한번 와봤던길은 거의 잊지않고 되돌아간다.
오후 03 : 00.
오사카성 외곽 도착.
오사카성 외곽은 _ 거대함 그 자체였다.
외곽으로 둘러져있는 호수와 성곽.
예쁘게 꾸며놓은 공원거리.
외곽 구경 & 사진찍기 후 입성.
넓고넓은 성으로 들어가는 길.
가는길이 너무멀어 흡사 관광여행이 아닌
답사의 느낌을 받음.
일본사람들뿐만 아니라 짜장들의 모습
간혹 보이는 한국인들.
주유패스권으로 무료로 오사카성 입성.
인상깊던 3, 4층.
나머지층은 그저그랬다.
3, 4층은 사진촬영이 불가.
이유가 있더라~
고급문화제가 보존되어있으므로 사진촬영이 불가했지만
겨우 건져낸 2장의 사진.
오사카성 역시 날 실망시키진 않았다.
놀러온 귀여운 일본여고생들 &
간혹보이는 섹시한 그녀들은 피곤한 나의
육신과 마음에 다시 활기를 되찾아주었다.
이곳 오사카는 기온이 그리 춥지는 않타.
낮 기온 24 ~ 27도를 유지한다.
허나 일본여성들 90%가 스타킹을 신는다.
검정 & 망사 & 레깅스 & 각종무늬의
현란한 스타킹.
스타킹패티쉬를 보는듯한 일본관광은
내 눈을 지루하게 만들지는 않더라.
지하철을 타고 다시 3번째 장소.
일본에서 가장 크다는 수족관 _ 가이유칸.
63빌딩 수족관도 가본적이 없던 나.
흠... 역시 큰물부터 보라는 계시인가?
일본에서도 가장 큰 수족관을 관람할 수 있는
공짜기회라니!?
주유패스 이용권으로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는
말을 굳게믿고!
갈아타고 갈아타고 걷고 걸어 도착한 가이유칸.
쿠폰만내고 입장하기만 하면 되는데...
입구에서 뭔가 이상한 느낌을 캐취.
입장료 2000엔 100엔 OFF
1900엔을 내고 입장해야 하는 상황.
에이씨... 그냥 포기.
바로앞에보이는 대관람차.
고소공포증이 있는 나는 저걸 타야되나...
말아야되나.... 심각한 고민에 빠짐.
타기로 결정하였다.
한국의 삐그덕삐그덕 소리 & 약간의 바람에도
흔들리는 대관람차와는 달리
요놈은 바닷바람 & 비가오는 날씨에도
전혀 흔들림없는 안정적인 녀석이었다.
오사카가 한눈에 보이는 전경을 감상하며
20분남짓의 관람차 구경이 끝난 뒤
난바로 이동하였다.
하루왠종일 걸어다녔더만 어찌나 배가고프던지
난바역에 도착하여 라면집을 찾던도중
야키소바집이 눈에 띄였다.
'이승기래점 기념' 이라고 써있는
내점도 아닌 래점? 북한말을 갖다쓰는 이 녀석들.
배나채우고자 주문한 2가지 음식.
야키소바 MIX & 오코노미야키.
VERY GOOD!
굉장히 맛있었다.
배가고파서 맛있는 음식이 아니었다.
특이한 소스 & 재료가 들어간 음식은
날 아주 굉장히 만족시켜주었다.
역시 먹다 망하는 도시 오사카!
라는 생각과함께 폭풍흡입.
난바에서 우리의 호텔이 위치하고있는
나가호리바시까지 배도식힐겸 걷기로 결정.
시장은 엄청난 인파로 가득했다.
젊고 & 예쁘고 & 귀여운 GIRL들.
얄상하고 호리호리한 쪽바리 남자녀석들.
일본 여자들 수천명을 하나하나 스캔해본 결과.
예쁜사람은 정말 예쁘다.
근데 거의 다 비슷비슷하게 생겼다.
쭉쭉빠진 몸매 & 개성있는 패션.
하지만 얼굴은 거의 다 비슷비슷.
걷다 걷다.. 또 걷다...
우리가 들어가야 할 역을 지나쳐 지나쳐...
거의 1시간가량을 더 걸은듯하다.
난 분명 처음보는 곳인데...
옆에서 동생은 아까왔던곳이라며
조리있게 우겨되는 통에....
지하상가에서 THE BREAK라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못펴온 담배를 흡입.
찍은사진 & 다이어리를 쓰며
시간을 보내다 다시 호텔로 돌아오다.
2일간의 여행으로의 느낀점.
대학교때나 오던 졸라 빡쌘 답사온 느낌...?
한국으로 돌아가면 반드시 레포트를
작성해야 될 것 같은.
또 한가지.
핸드폰 로밍은 필수.
동생은 통화도하고 문자도하고.
내 핸드폰은 그냥 사진기.
아무튼 내일의 3일째 일정
료칸이 무지 기대된다.
사진이 올라가질 않아요...
컴맹이라서 그런가 제길...
홈피 연동해 놓아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