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고1흔남인데요.
얼마전 친구가 같이 알바를 하자고했음.
나는 지금까지 생각해보니 내손으로 돈번거라곤 엄마안마하고 흰머리뽑아 번몇천원이 전부였던거임.
그래서 그냥 호기심에 콜을했음.
그리고 친구들하고 역에서 만나서 영등포시장? 거까지감 5호선이여서 한번에가서 좋았지요.
근데 친구가 말한거와 달리 알바가 너무 힘들었음.
그래서 기어갈 힘도없는데 내가왔던 영등포 시장은안보이고 딴놈들은 지들 집한번에가는거 타고 한번에 잘들감... 한놈이 남아서 나는 어찌어찌가면됀다는데, 뭔 개소린지 대충이해한거같아서 나오려는데 계단 올라가면서 다까먹음 ㅋ
여튼 난 스마트인이라 폰키고 여러가지 집갈방법을 찾은듯 했음.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있었음. 근데 이버스가 그방향이아니라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반대편에서 똑같은버스가 반대방향가는거임 ㅋㅋ 직감적으로 딱 저거다 싶은데....
그게 막차였던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ㅅㅍㅍ그래서 난 다른 정류장에 아무생각없이 기어가는데
한 영화'방가 방가'에 나오는 일찐외국인 노동자들이 걸어가는데
한명이 우리반 찐1따닮았는데 거기선 일찐인거 같아서 나도모르게 좀 웃었음 ㅋㅋ
근데 외국인이 뭐라뭐라 시부리는데 갑자기 머리가 하얗게 돼며 아무생각이안남.
난 나도모르게 "스미마셍 !"함 ;
어디서 주워들은 농담을 실전적용시킨거임 ㅋ.
그러니까 외국인들이 뭐라 또 씨부리더니 감 아마 욕인듯ㅋ (그 외국인노동자들 내가 나중에 꼭 쓰고만다...)
여튼 그리고 가는데 어떤 진짜 개여신누님이 보이길래 나도모르게 빤히 쳐다보면서감 왜냐면 우리는 검은동물이예요잉 근데 그누나가 야~릇한 목소리로 "놀다갈래여?"이러길래 나도모르게 오만가지생각하면서 이게 ㅅㅍ 길거리헌팅인가 ㅋㅋㅋ? 내가 ㅋㅋㅋ? 나란샛기 성공한샛기인가ㅋㅋㅋ? 이딴상상중에 2가지가....
1. 아ㅋ 나 고딩이지...
2. 혹시...아 내지갑을 노리고 에이즈를 주려는 분인가...
아ㅋ 직감이 맞음 뒤에있던 썩창에 화떡하나가 또 놀다가자함ㅋㅋㅋ
절망과공포에 시달리며 지하철역으로 들어감.
그게아마 문래 뭐시기였음...
근데 이 역을 검색해보니 내가알아서 걸어갈만한 곳을 가는거임.
순간 기뻤다가 이미 버스도끊긴걸 생각하니 갑자기 눈물나려함..........
대충 나와서 또방황하는데 어떤 아저씨 둘이서 멱살잡고 싸우고있었음.
님들도 잘아시지않나? 3대 구경거리 불난거,싸움난거,연예인
여튼 난 살짝 구경을하는데 이아저씨들 정말 서정적으로 싸워서 내가 이럴때가 아니란걸 깨닫고 택시타려는데 진짜 전부 다안잡힘;;;빡쳐서 눈물날라카는데
택시한대가 앞에서서 감사해서 탈라카는데 택시가 좀 까맣네? ㅋ 모범이라서 미안하다카고
20분만에 택시잡고 엄마한테 전화해서 좀있다가 돈들고좀 나와달라하는데 진짜 미안하고 내가 걍 처량해보이는거임...
여튼 이이야기의 결말을 짓자면...
님들 나도 그랬듯 집에서 엄마나 아빠한테 용돈좀달라하고 책값같은 공금횡령하고 천원 이천원 막 쉽게생각하고 그러는데
님들 부모님이 막 초단위로 돈버는 능력자 아니라면 그러지맙시다...
돈이라는게 참 방구같아요...
나갈땐 뿡뿡 잘나가는데 벌려고하면 벌어지지않는...그런거죠.
여튼 오늘 진짜 노동뛰고와서 졸라 힘드니까 쉬고 공부열심히할라합니다.
비추하면 내가 알바한곳 소개시켜줌 ㅋ
비추하면 그누나 있던자리알려줌 ㅋ
비추하면 님 지갑속의 돈 내알바비로들어옴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