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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후반의 여자. 난 아직도 사랑이 뭔지 모르겠고 두렵다.

?? |2011.10.19 04:15
조회 122,938 |추천 227

내 나이 믿어지지 않지만 어느덧 시간이 흘러 20대 후반.

 

아직 많지는 않지만 주변에서 하나둘 결혼을 하고

내년에 결혼을 앞둔 친구들을 보면서

 

 

난....... 아직도 사랑이 뭔지 모르겠다.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

 

서로가 얼마만큼 적당한 시기에 만났느냐에 따라 인연이 닿고

그렇지 않고 하게 되는것 같다

 

내가 호감이 가는데 상대는 나에게 관심을 안보인다던지

 

상대가 나에게 관심을 보이는데 내가 관심이 가지 않아서 인연이 닿지 않는....

 

 

 

 

나도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해주는 사랑을 하고 싶다

 

 

그런데 한편으로는 누군가를 좋아하게 된다는 것이 두렵다.

 

 

서로가 호감을 느끼게 되면 정말 좋겠지만

 

나 혼자만 상대방에게 호감을 느끼고 그 사람이 혹 나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았을때

 

그 가슴 아픈 짝사랑을 하며 애태우는것이 겁이난다.

 

 

그래서 누군가를 좋아하게 되는 것이 두렵다.

 

 

 

"사랑하라 한번도 상처받지 않은것 처럼" 이라는 말이 있지만 쉽지 않다.

 

 

사랑에 크게 상처 받은적은 없지만

 

그냥 상대보다 내가 먼저 마음뺐겨서

 

나의 기분이 그 사람으로 인해 좌지우지 되는것이 두렵다.

 

 

내가 호감 보인만큼 상대도 나에게 호감을 보이면 좋을텐데

그렇지 않을때를 생각하면

 

그때의 그 괴로움이 벌써부터 두렵다.

 

 

 

 

 

사랑이 두려우면서도....

 

 

 

 

 

 

 

 

 

 

 

 

진실된 사랑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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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자고 일어나니 톡 됐어요 "라는 글만 보던 저인데

정말 자고 일어나니 톡이 됐네요

 

요즘 날씨도 추워지고 새벽에 기분이 센티해져서 음악듣다 썼던 글인데

 

그래도 많은 분들이 공감해 주시네요....

 

나이에 상관없이 사랑이란 정의를 내리기 쉽지 않은것 같아요

 

제대로된 인연을 만나면 그때 정의 내릴수 있겠죠....?

 

공감한 많은분들에게 진실된 아름다운 사랑이 찾아오길 응원할게요 ^^

 

 

 

(처음 톡된거라 이런날이 언제 올지 모르기에 2시에 살포시 홈피 공개해요)

추천수227
반대수24
베플내일은금요일|2011.10.20 10:26
젊을 시절에는 멋도 모르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데쉬도 하고, 나 좋다는 사람 그렇게 큰 호감 없어도 만나고, 아니다 싶으면 쉽게 헤어지기도 한다. 그러다가 어느순간 이 사람이 아니면 이 세상이 멸망할것 같을만큼 뜨겁다 못해 타버릴것 같은 사랑을 하게 되지만, 그것 역시 헤어지고 한참을 지난후에 돌아보면 피식 하고 서글픈 웃음만 나올뿐, 별것 없었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더라. 그렇게 데이고, 또 데이면서도 누군가에게 호감이란것을 갖게 되면 아플줄 알면서 마음은 벌써 그 사람과 사랑을 나누고 있을 만큼 빠르게빠져들곤 하지. 아, 그러다가 사랑이 밥먹여 주진 않는다는 믿고 싶지 않은 사실을 머릿속에서 인지하면서 부터, 마음을 100%로 생각했던 지난 시간의 순수함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마음에는 50%를 주고, 나머지 50%는 머리에게로 양보하는 시간이 오게 된다. 얼굴도 잘생기면 좋지만, 얼굴 뜯어먹고 살거 아니라는 어른들 말씀을 생각해서 딱 50%인 보통처럼 생긴 사람을 원하게 되고 직장이 좋았으면 좋겠고 돈도 많이 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생각하지만, 나랑은 너무 비교되고 차이가 나면 안될것 같아서 비젼만 있고 성실하기만 하면 된다고 딱 욕심을 반토막 내서 합리화 시킨다. 어느샌가 나는 연애를 하면서 상대방을 관찰하는것을 인지하게 되고 깜짝놀라게 되지. 연애를 하는것은 곧 결혼의 전철을 밟는 것이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박혀버린 탓인지... 이사람과 결혼하면 어떤 가정을 이루고 살수 있을까? 내가 마음아프고 속앓고 살진 않을까? 나 대신 밥을 해주기도 하고, 늘 한결같이 나를 사랑해 줄수는 있을까...아이들에게는 어떤 부모의 모습을 갖추고 얼마나 사랑으로 품어줄수 있을것인가 하는...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들을 상상하기에 이르러 버린다. 스무살 파릇파릇하고 상큼하기 그지 없을때의 나는 온데 간데 없어지고, 자신감 있게 사랑한다고 다가가던 나의 용기는 어디로 사라져 버렸는지 싶은, 나는 서른살의 녹록한 여인이 되어 있었다. 지금 나에게 사랑은, 가슴이 터질것 같이 콩닥대고 설레이는 것보다 왠지, 따듯해서 늘 품고 다니고 싶은 핫팩과 같은 사랑이 더 좋다. 아, 어쩌다 베플이 내게로 왔는지..... 진심은 역시 통하는가봐요~진짜 내 마음이 그랬거든요^^ 짠한 내용이니까 집문 살짝 열어놓고 갑니다 근데 볼건 없어요^^아시다 시피 저는 서른이니까요 ㅋㅋ
베플사랑|2011.10.20 10:10
나이를 먹을수록 사랑을 하기 힘들다.. 이것은 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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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벌써목요일|2011.10.20 08:06
친구들과 본인삶을 비교하지마세요. 인연을 만나는것은 개인차가 있기 마련입니다 나이때문에 사랑을 시작하는건 어리석은 사람이에요 본인 나이 젊은 나이에요. 얼마든 몇번의 사랑도 시작할수 있고 좋은분 만날수 있을테니까 힘내시고 인연을 기다려보세요 용기있는 사람이 사랑을 쟁취한다고 했어요 겁먹지말고 두려워하지도 마세요 그냥 지금 본인삶을 위해 열심히 살아가면 됩니다 멋진사랑이 다가올테니 오픈마인드로 사랑을 기다려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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