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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선수들끼리 난투극까지 벌이며 알 사드에 0-2 완패...탈락 위기

개마기사단 |2011.10.20 02:38
조회 287 |추천 1

[OSEN 2011-10-19]


예상치 못한 일격이었다. 수원 삼성이 아시아 정상으로 향하는 길목에서 발목을 잡혔다.

수원은 19일 저녁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알 사드(카타르)와 2011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0-2로 패했다.

이로써 수원은 오는 27일 자정 알 사드의 홈구장인 알 사드 스타디움에서 열릴 8강 2차전을 앞두고 큰 부담을 안게 됐다.

이날 경기는 수원의 낙승이 예상됐다. 상대인 알 사드가 이란을 제치고 4강에 올랐지만 경기 내용은 실망스러운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전반전은 그 예상대로 흘러갔다. 전반 12분 양상민의 중거리 슛을 시작으로 수원이 거센 공세를 펼쳤다. 알 사드 역시 케이타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리며 반격에서 나섰지만, 전반적인 주도권은 분명히 수원의 몫이었다.

그러나 후반부터 악몽이 시작됐다. 수원이 후반 23분 게인리히의 투입으로 공세에 박차를 가했지만 후반 24분 오히려 알 사드 니앙의 중거리 슈팅이 칼판의 몸에 맞고 굴절되면서 선제골을 허용한 것. 알 사드는 곧바로 수비수 메사드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나섰다.

당황한 수원은 하태균와 홍순학을 잇달아 출전시키며 반격에 나섰지만, 이번에는 어이없는 사태가 일어났다. 알 사드 측의 관례를 무시한 플레이였다. 후반 35분 공중볼 경합에서 양 측 선수가 쓰러져 염기훈이 밖으로 내보낸 공을 알 사드 측이 되돌려주기는 커녕 스로인에 이은 니앙의 슈팅으로 득점으로 연결한 것.

당연히 소요 사태가 벌어졌다. 양 측은 치열한 몸싸움을 벌였다. 하이라이트는 관중의 난입이었다. 관중석에서 뛰어내린 관중이 케이타에게 가격당한 뒤 양팀의 선수들이 경기장에서 충돌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결국 심판은 스테보와 케이타 그리고 니앙의 퇴장을 지시했고, 경기는 10분의 추가 시간 끝에 마침표를 찍었다.

〔OSEN 황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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