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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로 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나봐요

뜨뜨미지근 |2011.10.20 14:27
조회 69,470 |추천 51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근근히 버티는 20대 중반 흔녀입니다.

 

벌써 이별한지 2년이 지났어요.

물론 그 사이에 저에게도 다른 남자친구가 있었고

그애도 다른 여자친구를 사귀긴 했지만

지금은 둘다 헤어진 상태구요.

 

간간히 연락은 하면서 지냈습니다.

그애랑은 4년이란 시간을 함께했죠.

그애도 저도 20살때 만났어요.

같은학교 CC였지만 함께 학교를 다닌 시간은 고작 한학기 ;;

그 한학기 동안에도 학교안에서 만난적은 단 두번 ;; ㅋㅋㅋ

그애가 체육과였거든요. 그래서 만날수가 없었어요.

 

그러다 그애는 군대를 갔고, 저는 또 바보같이 기다렸죠.

물론 군대 간 2년동안 제게 호감을 표시한 과선배, 친구에 친구 등등 ..

몇명정도 있었는데 제 남자친구 생각에 모두 거절했어요 ㅋㅋ 그정도로 사랑했죠.

 

그애 집에도, 저희 집에도 다 인사했고, 꼬박꼬박 함께 자리하고,

저희 아빠는 저와 꼭 결혼하라고~ 까지 말씀하실 정도로 가까운 사이였어요.

 

그애와 함께한 시간을 모두 적으면 스크롤 압박 ;; ㅋㅋㅋ

이정도로 정리할께요 ㅋㅋㅋ

 

그렇게 만났고 군대도 기다렸고 그 후로도 서로 변함없이 만났어요.

근데 제대 후 6개월만에 이별을 통보하더군요.

다른 여자가 생겼다는 이유였어요. 저는 아무말못하고 보내줬어요 ...

남자들, 제대하면 다른 여자 보인다고 하잖아요.

그렇게만 생각하고 전 그냥 그애를 보내줬어요.

 

한달만에 돌아오더군요. 여자생긴건 절 떼어놓기위한 거짓말이었다면서

불투명한 미래 걱정에 절 옆에두기가 미안해서 헤어지자고 한거였다구요.

그떈 받아줄 수가 없었어요. 미웠고, 또 미웠으니까 ..

 

헤어진지 한달만에 전 몸무게가 5kg이 빠졌고 앙상한 뼈다귀같았어요.

그때 엄마가 제 모습보고 그애한테 전화해서 막 뭐라고 하셨데요.

엄마가 그앨 많이 아끼셨거든요...

그앤 죄송하단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하고 ... 아무튼 그렇게 끝났어요.

 

그후로 세달에 한번쯤은 네이트온정도로만 안부인사햇었어요..

 

 

그렇게 이년이 흐르고 그앨 다시 봤어요. 그냥 얼굴이나 보자는 ..

맘정리 다 했다고 확신하고 그앨 만나러 나갔죠

근데 아니었더라구요. 다시 만나니 그때 감정이 돌아오는거에요..

전혀 변한게 없는 그애 모습에 솔직히 두려웠어요. 제가 잡을것같아서요.

 

그렇게 만남을 갖고 연락도 종종했는데 뭐 ... 다시 만나자는 얘기는 안하더라구요.

그럴맘이 없었는지 뭔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근데 전 너무나 돌아가고 싶어요.

자꾸 연락 기다리고, 보고싶고, 이런맘이 자꾸 드는게 저도 너무 힘든데

잡고싶어요.

못이기는척 잡혀줬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두려워서 말도 못꺼내요.

 

요즘 너무 힘드네요.

 

나 너한테 돌아가고싶어 정말 .......... 보고싶다 .....

 

 

 

추천수51
반대수27
베플미래가좋아|2011.10.21 01:58
저는 어릴때 생각이 나긴하는데 이별하고 상처받고 아픈기억이 떠오르고 돈없던 이십대초반의 가난한대학생시절로 두번다신 돌아가고싶지 않아요 지금은 추억이 아련하고 그. 어린시절이 좋고 행복한추억속의 그사람이 있었기에 돌아가고싶겠지만 현실은 냉정한법. 다시돌아가서 잘사귀다가 오래사랑하는 커플 주위에 거의없어요 저도 물론 그랬구요 더. 상처받거나. 더실망만 안고 이별하는 경우가. 많아요 현명한사람은 지난과거의 사랑보다는 다가올 미래의 멋지고 아름다운사랑을 기다린다고 어느책에서. 본기억이 나요 그말이 진리는 아니지만 나이를 한두살먹어가니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래야 발전있는 사랑도 하고 사랑에 대한 고찰 경험 노하우 이런거도 배우고 느끼고 하는 신비감과 재미도 솔솔해요 그분보다 백만배 더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
베플솔직한세상|2011.10.21 04:57
남자 입에서 결혼 할 생각으로 다시 만나고 싶다는 말이 안 나오면 각자의 길을 가는게 서로에게 이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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