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뭐랄까요.. 정말 정신없었습니다.
오늘 친구들이랑 양재꽃시장 갈라고 버스타고 가는데 양재at센터에서 뭔가 행사 있더라구요.
그래서 슬쩍 봤는데 처음엔 ㅋㅂㅅ 운동화 70%~40%라고 써져있어서
"아, ㅋㅂㅅ 세일하는구나" 하고 애들이랑 다시 이야기하는데 한 친구가 창문밖에 좀 보라고 하는거예요.
행사장에서 멀리떨어진곳이였긴했는데 그 막 노란머리에 빨간렌즈 막 이러듯이 막 뭐라고 해야되죠?
무슨 캐릭터 따라한듯한 분들이 걸어가시는거예요. 친구들이 그러는데 코스프레? 그런거래요. 그래서 그냥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러고나서 그냥 애들이랑 같이 이야기하다가 양재at센터에서 애들이랑 같이 ㅋㅂㅅ 구경할겸 버스에서 내리자고 해서 내렸는데 그때가 한 10시쯤인가 됐었어요.
그런데 입장하는곳 앞에서 엄청나게 줄 서 계시더라구요. 전 그게 행사장 온 사람들인가 해서 엄청 당황해 하고있는데
그 아까 걸어가시던 그분들과 비슷한분들이 많으셨어요. 물론 이쁘신분들도 있었고 정말 보통사람같은 분들이 많았어요.
솔직히 그냥 자신들의 취향이니 하고 넘겼는데 근데 뭐랄까요.. 좀 과하게 노출하신분들도 계셨고
길에서 사람들 지나가는데도 그자리에서 그대로 지키고 서계셨던분들 화장이 너무 진하셨던분
지나간다고 잠시만 비켜달라고 하니까 욕도 하시는분 침뱉으시는분들 쓰레기 그냥 함부로 버리시는분
치고가서는 사과도 않하는 분 새치기하시는분 정말 다양하게 기분이 나빴습니다.
물론 그분들은 ㅋㅂㅅ 행사장에 오신게 아니라 ㅋㅁㅇㄷ라는 행사장에 오셨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막 취향존중 정말 많이하는데 그분들 정말 장난 아니시더라구요.
양재at센터 뒤에있는 양재시민의숲 그분들이 다 점령하셨어요.
솔직히 양재at센터는 빌렸지만 양재시민의숲은 빌리신거 아니니까 정말 저희친구들로썬 기분이..
좀 그렇더라구요. 저도 보통애들처럼 패션가발 쓰면서 용품들 다 알고있어요. 근데요!
가발망 가발팩 모양틀 이런거 정말 버려져있더라구요.
근데 어떤 한분이 주우시길래 아 저분 착하구나 했는데 그분 자기신발에 엉켰다고 그거 때버리고
그냥 가시더라구요. 정말 그거보고 경악했습니다.
아무리 그래도 다같이 쓰는곳이고 자기집안방은 아니잖아요.
그러고 정말 기분이 나빠서 나갈라고 시민의숲 건널라면 다리하나를 지나가야되는데
거기서 어떤 코스프레 하신분이 저 어깨치고가서 스마트폰은 아니지만 최근에 산 핸드폰 액정나갔습니다. 정말 이건 보상해주셔야되는거 아닌가요.
근데 그분 죄송하단말도 없이 그냥 행사장안으로 들어가시더라구요.
제가 따라가서 붙잡고 이거 어떻게 하실거냐고하니까 뭔말이냐고 자기가 한 물증이라도 있냐고 비아냥 거리고 가시더라구요.
정말 그 행사 뭐길래 이런분들이 모이시는겁니까. 솔직히 자유롭게 하셔도 괜찮습니다.
그저 그 조그마한 예의만이라도 지켜달라는거예요. 근데 이런식으로하시면 민간인이라고해야되나요?
그분들은 어쨋든 코스프레하신분들에게 피해를 받는거잖아요.
거기에서 어떤 환경미화원 아저씨께서 제 친구들 잡고 이거 뭐하는 행사냐고 이런거 없어지면 않되냐고
하시는데 정말로 제가 다 화가났습니다. 오늘 거기가신분들중에 이글 보시는분있으실거예요.
내일도 한다는데 제발 이러지마세요. 피해만 주지말고 서로 편하자는거잖아요.
솔직히 오덕오덕 하는거 싫어하시잖아요. 그럼 서로 피해않가게 잘 어울리면 되는거니까
이글보고 코스프레하신분들 욕하시는분들 있으실거예요.
그치만 그것도 하나의 취향이고 하니까 그냥 넘어가주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