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아직 이등병인데 요즘 훈련때문에 많이 힘든가봐요ㅜㅜ
목소리만 들어도 팍... 힘들어있는게 요즘 들어서...
제가 많이 힘들었나봐 요새 목소리에 왜케 힘이없어~ㅠㅠ 라고 하면
목소리만 들어도 그게 묻어나?ㅋㅋ 라면서 억지로 웃어주는데..
그래도 남자친구가 생각이 어른스러워서 많이 긍정적으로 지내려고 하는데,
그래도 훈련이 고되서 힘든건 어쩔수가 없나봐요..
훈련 끝나고 나서도 바로 또 부대에서 일이 있대서 쉬지도 못할테고
그래서 더 힘들어하는거같아요. 많이 막막해하더라구요..
그런 상황에서 제가 해줄수 있는거라곤 말밖에 없으니까 너무 미안해요..
다 거기서 거기인 말들..
재밌는 얘길 해주고 싶어도 제가 졸업반이라 너무 바쁘고 스트레스 받아서
사실 저 스스로도 요즘 슬럼프 장난 아니거든요 가만 있다가도 울컥 눈물나고..
그러니까 남자친구한테도 무슨 재밌는 얘길 해줄게 없어요ㅠㅠ
친구들도 다 졸업반이라 정신없으니 친구들 얘기도 할게 없어,
어딜 나가서 노는일 없이 학교-집 반복이니까 놀았던 얘기도 할게 없어,
티비 볼 시간도 없으니 연예인 얘기도 할게 없어...
정말 거기서 거기인 말들만 해주는 제가 못나보이고ㅠㅠ
그래두 쫌만 참자~ 이런말같은거 하면서도 제가 멍청해보여요ㅠㅠ 뭘 쫌만 참아 이제 이등병인데..
일단 이번 훈련이랑 부대일 끝나는 주말에 면회가마 했는데 에휴..
군인분들 힘들때 여자친구가 어떤식으로 말 해줘야 제일 힘나요??
다른 곰신분들은 남자친구분 힘들때 어떻게 위로해주시나요??
ㅠㅠ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