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가장 좋아하는 스포츠가 무엇이냐고 물어본다면 축구는 늘 순위에서 1,2등을 다툴것이다.
축구라는 종목의 가장 크고 유명한 리그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라고 할 수 있다.
프리미어리그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축구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알고 있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구팀들을 배출해 냈다.
시대에 따라 프리미어리그를 지배해 왔던 팀들이 다르지만 2000년대에 접어들면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첼시, 아스날, 리버풀 네 팀이 서로 아웅다웅하며 1위부터 4위를 독점했고 사람들은 이 네팀을 Big4라고 불르기 시작했다.
2~3년 전까지도 Big4의 순위는 상위에 랭크되어 있었고, 이 순위들이 당연하다는 듯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작년부터 Big4 중 두 팀인 아스날과 리버풀이 부진과 함께 순위하락이 시작되었고 이 틈을 맨체스터 시티는 막대한 자본으로 Big4에 입성하고 1위 맨유와 골득실 1점차로 2위에 올라있다.
맨시티가 우승까지 노릴 수 있게된 이유는 무엇일까
큰 이유는 단연 2008년 구단주 교체에 있다. 2008년 맨시티는 아랍국의 왕자이자 석유재벌인 셰이크 만수르로 구단주가 교체됬다. 그의 막대한 자본으로 맨시티는 7천억이라는 빚을 갚고 다른 구단과 자본 경쟁하여 세계적인 선수들을 영입하기 시작했다.
비록 임기 초반에 많은 스타 플레이어들의 영입에도 불구하고 팀워크 문제로 골치를 썪었지만 3년이 지난 현재 선수들은 팀 플에이에 녹아들었으며 좋은 경기력을 계속 보여주고 있다.
맨시티의 가장 큰 장점은 두터운 선수층이라고 볼 수 있다. 많은 선수들을 보유하고 있어 경기를 뛰는 것보다 1군 엔트리에 등록되는 것이 더 힘들다는 소리를 들을만큼 1군과 2군의 격차가 적다.
하지만 이런 맨시티에게 가장 큰 단점은 경험이다.
지난번 챔피언스리그에서 뮌헨에게 2:0으로 패배하면서도 보여지듯 큰 경기에 대한 경험부족이 이 팀에 가장 큰 문제이다.
이렇게 뜨는 해 맨시티가 있다면 Big4에 지는 팀 아스날이 있다.
아스날은 이번 시즌 7경기에서 2승 1무 4패로 리그 15위에 올라있다. 예전의 강호의 모습은 전혀 찾아 볼 수 없는 경기력으로 팬들에게 한숨만 짖게 하고있다.
전통강호인 아스날의 부진의 이유 중 가장 큰 이유는팀을 지탱해 주었던 중심선수들의 이적에 있다. 2009-4년 당시 무패 우승을 이끌었던 비에이라와 베르캄프 등 대부분의 선수의 은퇴와 앙리와 에슐리콜 같은 팀에 정신적으로나 경기력면으로 팀을 지탱해주던 선수들이 이적을 하였고, 올해에는 파브레가스, 나스리 등의 팀의 주축선수들이 이적하면서 팀의 공격을 받쳐주던 기둥들이 사라졌다.
또 다른 문제는 유망주 위주의 감독의 경기 운영과 팀 플에이어에 녹아들지 못하는 이적생들이 있다. 아스날의 감독 아르센 벵거 감독은 유망주 위주의 경기를 좋아하는 감독으로 유명하다.
그러나 오랜 시간 공들여 키운 유망주들이 기대치만큼 성장해 주지 못하였고, 또 기대에 부응한 선수들도 금세 부상에 빠지는 악재가 이어졌다. 부상선수들의 공백을 막기 위해 급하게 2군에서 선수들을 차출하지만 1군에 대한 경험이 부족하고, 팀 플에이에 적응하지 못해 실망스런 플레이가 팀의 패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
아스날의 가장 큰 장점인 점유율 축구에서 공백에 대한 방편이 잘 준비되지 못한 것이 아스날을 무너뜨린 가장 큰 원인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아스날의 강점은 전통강호의 자존심과 경기에 대한 적응력, 경험이다.
작년 리그에도 초 중반에는 순위와 경기력이 매우 좋지 않았지만 시즌 막판 강호의 면모를 되찾으며 시즌 막바지에 우승을 노릴 수 있는 성적을 만들어 냈고, 3위로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
우승을 목표로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는 맨시티와 전통 강호의 모습을 찾아 부활하려하지만 계속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스날의 행보에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