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 동안 잘들 보내셨나요??ㅋㅋㅋㅋ
일욜날 회사 아유회갔다와서(회사다니시는분들 아시죠? 가기 싫은데 억지로 가는거 ㅋㅋ)
아직도 피곤이 덜 가셨네요ㅋㅋㅋㅋ
제목에도 보이시듯 오늘은 소재 다 털어내고
다시 눈팅만하고 댓글만 달던 시절(불과 일주일전ㅋㅋㅋㅋ)으로 돌아갈려구요 ㅋㅋㅋㅋ
두번째 편이 오늘의 톡에 올라갔더라구요~
저도 놀래서 제목이 쫌 달라서 누가 내글을 제목만 바꿨나 했는데 제글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
네이트 미친 쫌 알려라도 주지 글쓴이도 놀라게하네요 ㅋㅋㅋㅋ
그 동안 제 글읽고 댓글도 달아 주시고 너무 감사드립니다.
재미 있으신 분들도 있으시고 재미 없다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글을 읽어 주셨다는것만으로도 감사드립니다.
댓글의 댓글을 일일이 달아 드리려고 했으나(변명입니다ㅠㅠ;;)
순간 댓글이 폭주하는 바람에 어떻게 손을 대야 될지 모르겠더라구요;; ㅋㅋ
첨에 조금 달아가 말아버렸는데
죄송하구요 ~
암튼 각설하고 한마디만 더 하고 본론으로 들어갈께요~ㅋㅋㅋㅋ
제가 이 이야기를 작성하게 된 계기는 군대에 대한 편견을 재고해보자는 의미가 포함 되어 있었습니다.
즉슨, 군대는 나라 지키는개다 뭐다 군대가면 뭐 같다는 둥 많은 편견을 가지고 계실꺼예요~
물론 저도 군대 갔다와서 참 시간도 아깝고 병맛이다 라고 생각되지만
정말 가기 싫은거 억지로 갔다와서 보고 배운거며 경험한것들은
전역하고도 참 유익하게 활용되더군요(제가 본인 스스로 무서울정도로)
결론은 이거 하납니다.
군대가 꼭 줫같은(욕 지송) 곳만은 아니더라 하는것입니다.
매나(사투리입니다ㅋㅋㅋㅋ) 결국은 사람사는곳이라는거죠ㅋㅋㅋㅋ
제가 안 갔으면 이런 경험 언제 해보겠습니까? ㅋㅋㅋㅋㅋㅋㅋ
님들도 랩업 하셔야죠
그럴려면 경험치 쫌 더 주는 데라면 좋겠죠? ㅋㅋㅋㅋㅋㅋㅋ
이상이구요~ㅋㅋㅋㅋ
오늘은 제가 군대에서 선임들 혹은 간부들에게 들은 이야기입니다.
이건 제가 들었을때도 설마하고 그냥 흘겨 들었던 거라
그냥 그래요 ㅋㅋㅋㅋㅋ
서론이 길었네요 ㅋㅋㅋㅋㅋ
자 그럼 본론으로 추울~발~!!
첫번째 이야기
1편에서 보셨겠지만 저는 임진강결사대라고 임진강변을 사수하는 곳에서 근무를 했음
내가 듣기로는 강폭 제일 짧은곳이 200미터 밖에 안된다고 알고 있음
그래서 총쏘면 진짜로 맞을만한거리다 라고함
내가 자대배치 받기 바로전까지만해도 그곳에서 대북방송도 하고 그랬다 함
(이등병 시절 그때 당시 병장 중에 직접멘트해서 대북방송하던 선임도 있었음)
암튼 임진강변을 지키는 곳을 일명 강안이라고함
타 부대 GP, GOP랑 비슷한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이해가 빠를거임
나는 본부중대라 강안까지는 안 들어가고 강안 바로 밖에서 지휘하는 쪽으로 업무를 했음
강안은 한개의 대대별로 들어가 각 소대마다 내무실을 쓰며
각 소대원들이 각 초소를 돌며 경계근무를 함
우리대대는 막 강안에서 나온 그런대대였음
내가 병장 그러니까 전역 5일 남기고 강안으로 감;;;(보통 그냥 있으라고 하는데 망할 부대이동;;)
그래서 탄약고 및 위병소는 우리가 직접했었음
(본래 대대에 있을 때에는 타 중대가 다 했음)
자대배치받고 얼마 후 선입들이 얘기를 해줬는데
우리가 강안근무투입해서 위병소 근무를 서고 있었댔음
부대 문을 양쪽으로 위병초소가 있고 가운데 올렸다 내렸다하는 바가 있었음
사수(상병이상급 선임) 부사수(일병이하 후임)로 나누어서 근무를 하는데
하루는 야간 근무를 서는데 한참 얘기를 하고 얘기할것도 없고 지루한 시간이었댔음
(보통 6시간 씩 근무를 섰음)
근데 후임하나가 건너편 위병초소의 선임에게
"XX병장님, XX병장님 초소 뒤에서 누가 부르는데 말입니다?"
잠시 졸다가 슬쩍 눈을 뜬 XX병장이
"어? 내 초소 뒤에? 아 뭐래 잠깐만 있어봐"
뒤에 확인을 하고 온 병장은 아무것도 없댔음
근데 후임이 다시
"어? 진짜 누가 지금 XX병장님 보고 있습니다. 아저씨 같은데...
아저씨!! 여기 들어 오면 안 돼요! 나가요 빨리 !!"
그러자 그 병장이
"야 시발 나 겁주는거냐? 어? 아님 심심하니까 갈궈달라고??"
솔직히 무서워서 이 말했댔음 전해듣기로는 ㅋㅋㅋㅋㅋ
그러고 무서운데 선임입장상 확인 할할수도 없고 그래서 또 봤댔음
없음..
병장이 너무 무서워서
"야 짜증나니까, 자리 바꿔"
그래서 둘이 자리를 바꾸고 한동안 근무를 서고 있었댔음
그렇게 시간이 흘러가던 찰나
그 병장 결국 보고 말았음
그 병장이 서있던 초소 뒤에서
고개만 빼꼼이 내놓고 후임뒤에서 손짓으로 부르고 있는 아저씨를 ....
정~말 무서워서 후임을 불러 자기 초소로 오게 한 뒤
위병소 근무는 Out Of 안중
뭔가 홀린듯 위병소 근처 그 아저씨 찾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함..
결국은 다음 근무자 올때까지 계속 그러고 있었다함.
솔직히 믿기진 않지만 실제면 정말 무섭다고 생각은 듬.
내가 이등병때 해준 선임들은 이 이야기가 내가 무서우라고 지어낸 이야기 일지도 모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두번째
강안 투입전 이야기임
무섭진 않을꺼임
우리 중대 막사내에는 지통실이 있음(지휘통제실이라고 쉽게 모든 상황을 보고 받고 통제하는 곳 이라고 아시면 될꺼임)
야간 근무시 장교급이상으로 지통실당직근무를 서는데 당직사령이라고함
한날 야간 근무시 다른 중대 동초(야간에 부대근처를 돌며 순찰하는 인원)들이
96k인가 99k인가(가물가물함;;;)
암튼 무전기로 보고가 들어왔다고 함.
혹시 자기들 무전을 했냐고
지통실에서는 그런적 없다고 하고
알겠다고 수신하고는 1분뒤에 또 보고가 들어옴
무전기에서 자기를 부르고 있는듯한 목소리가 들린다고
이상한 소리 같은게 들린다고 자꾸 보고를 하는거임
동초들은 그 야간에 칠흑같은 어둠에 얼마나 무섭겠음
그래서 하라는 순찰은 안하고 부랴부랴 대충 돌고
당직사령에게 근무보고를 하러 들어왔다고함
근데 당직사령이 조카 미친듯이 웃더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야 무서웠냐?ㅋㅋㅋㅋㅋ"
동초 둘은
"........????"
무슨 영문인지 몰라 어리둥절하고 있었다함
사실은 그 당시 당직사령은 정보장교가 했는데 정말 똘+아이 기질이 있었음
지통실에 가만히 앉아서 테레비보기도 지겹고 심심해서
지통실 다른 근무자들도 모르게 혼자서 작게
무전기로 이상한 소리를 냈다는 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에 동기가 상황보다가 웃겨서 뒤집어 지는 줄 알았다 함 ㅋㅋㅋㅋㅋㅋ
당직사령 혼자서 무전보내고 혼자 얼마나 소리도 못 내고 킥킥거리며 웃었겠음 ㅋㅋ
세번째
이것 또한 강안 투입전 이번은 탄약고임
탄약고 근무자들이 지통실로 탄약고 철장근처에서 거수자(거동이 수상한자, 신원이 식별되지 않는 인원)가 식별되었다고 보고가 들어왔음
어떤상태냐고 물어보니
어떤 남자로 보이는 형체가 엎드려서 탄약고 주변을 서성거린다고 했음
우리만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타대대인원들이(보통 수색대임) 부대안으로 몰래 잠입해서
탄약고 근처에 빨간 끈을 묶고 도망가면 그 대대는 작살나는 뭐 그런 게 있었음
근무소홀이라는 평가가 떨어지기 떄문에 대대장은 물론이거니와
그 대대 자체가 그거 때문에 몇달은 고생을 함
아무래도 전방이라 경계 근무 강화하는 차원에서 그런거 같음
암튼
그 거수자는 이상하게 몸을 숙이고 움직이는게 아니고
무릎을 꿇은 자세로 일정한 방향성없이 움직인다고 사람은 아닌거 같다고함
당직사령은 쫄아서 그 새볔에 오대기 발령하고 탄약고로 출동했다고 함
오대기인원들하고 탄약고 주변을 돌던중
탄약고 근처 숲에서
'부스럭. 부스럭'
그걸 들은 인원들 전부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총구를 겨냥함
개였음....
사람덩치만한 오드아이에 털이 짧고 복슬하며 꼬리도 잘라서 없음
잉글리쉬 쉽독이라고 야간에 어두운데 언듯 보면 사람엎드린거 처럼 보이는개
인터넷 쳐보셈 ㅋㅋㅋㅋㅋ
이 개는 ㅋㅋㅋㅋㅋ
그 똘+아이 정보장교가 BOQ(부대내에서 생활하는 장교들의 숙소)에서 키우던 개였음 ㅋㅋㅋ
정보장교 별명이 일명 개장순데
개가 세마리나 됨
그것도 덩치큰개들만 ㅋㅋㅋㅋㅋ
암튼 그 중에 한마리였음 ㅋㅋㅋㅋ
새벽에 난리치고 오대기 출동하고 그래서 성질이 무척 나 있었음
잘못하면 진짜 총기 오발사고로 개한마리 죽였을수도 있다고
쐈으면 어떡할 뻔 했냐고 난리가 나고
대대장에게 보고 까지 들어갔는데
대대장은 박수를 치면 좋아했다고 함
앞으로 탄약고 주변에 개 풀어서 키우라고 ㅋㅋㅋㅋㅋ
그러면 탄약고 안 털린다고 ㅋㅋㅋㅋ
그 개는 그 후로 대대장의 총애를 받게 되었음 ㅋㅋㅋㅋ
뭉크 ㅋㅋㅋㅋ 아 시바 나도 그때 개 쫄았었는데 전쟁난줄 알고 ㅋㅋ
그 개 이름이 뭉크임 ㅋㅋㅋ
이쯤쓰고 나니까 속이 후련하네요
다만 짬타이거얘기를 못한게 쫌 그렇긴한데요
짬타이거는 내용이 시시해서 쓰기 그렇네요 ㅋㅋㅋㅋㅋ
이로 인해 제가 겪은 군대귀신이야기는 끝입니다.
그 동안 제 못난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엽기&호러판 제가 좋아하는 판이예요 다른분들도 경험담이런얘기 쓰시면
저 하나도 안 다 뺴놓고 읽어요 경험치를 공유합시다 ㅋㅋㅋㅋ
뭐 한것도 없는데 마지막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사..사랑........아니 그냥 좋아합니다.
아 그리고 댓글에 군대 입대를 앞둔 분들 많이들 계시든데 그분들께 한마디
불철주야 뺑이까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