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됬네요! 약속대로 학교내에 걸려있는 현수막들 다 사진 찍어서 올리게습니다!ㅎㅎㅎ
아 과제가 산더미인데..ㅠㅠㅠㅠ 뭐...ㄱ....괜.....찮......겠....죠...?ㅠㅠㅠ
참고로 글쓴이는 20살 여자입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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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론에 의하면 부실 국립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까놓고 말하면 강원대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하지만 우리 대학은 부실대가 아닙니다.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입니다.
길다면 빨간 부분만 읽어주세요ㅠㅠ
강원대는 지거국(지방거점국립대) 입니다.
지거국이란 재학생이 1만명 이상인 큰 대학인데,
지난 9월23일 국립 강원대학교와 충북대학교는 구조개혁 중점추진 국립대학 선정이라는 갑작스런
사형선고를 받았습니다. 그와 더불어 부실대학과 구조개혁 추진 국립대의 동시발표로 인해
지방의 고등교육을 말살 시키고, 미래를 위해 발전을 도모하고 있는 학교와 학생들 그리고
교수님들까지 부실대학 부실학생, 부실교수라 인지하게 만들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분명 바로잡아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우리는 부실대학 부실학생이 아닙니다.
분명 구조조정이 필요한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방법이 틀렸습니다.
불합리한 선정 방법 뒤에 숨겨진 모습들을 우리가 바로 알아야 할 때입니다.
맞습니다. 우리나라는 미래의 학생수에 비해 대학이 너무 많습니다. 교육의 목적이 영리의 추구로
변질되면서 구조개혁 및 부실대학 선정을 단행합니다.
하지만 선정과정에서 선정을 담당하는 구조개혁추진위원회의 구성은 사립대와 회계관련 18명,
국립대 관련 인원은 2명에 불과합니다. 사립대의 기준을 국립대에 적용합니다.
교과부는 거점 국립대학의 지배구조 개선과 법인화를 선진대학 육성이라는 명목하로 이끌기 위해
국립대의 특성과 차별화를 무시하는 형태와 기준들로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해 설립한 거점 국립
대학을 벼랑 끝으로 내몰며 그와 관련된 많은 학생들 도민들까지도 우롱하는 처사였습니다.
이 발표는 최일선 취업준비생들과 대입 입시생들에게 큰 타격을 주게 됩니다.
우리학교 총장 직선제만 폐지(+15점)하면 내년부터 우린 서울대와 같은 점수를 받게 됩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이야깁니까? 교과부 및 정부의 졸속 행정에 분개해야 할 때입니다.
결국, 총장직선제를 아직 시행하고 있기 때문에 강원대와 충북대는
'구조조정 대학'이라는 오명을 쓰게 된겁니다.
총장직선제? 그것이 무엇인가요?
쉽게 말해서 의 총장을 교내에서 뽑는 것인데,
지금 정부는 총장직선제를 폐지하고 총장을 대학 외부에서 선출하는 방식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대학에서 가장 중요한 직책 중 하나인 대학 총장을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선출한다니요??
만약 이렇게 된다면,
그 대학을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 선출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대학이 정치적인 성격을 가질 수 도 있습니다.
저번에 서울대가 사법화를 반대했던 이유가 뭡니까??
서울대 사법화가 진행된다면, 서울대는 정치적인 성격을
가질 것이기 때문에, 서울대 학생들이 그렇게 반대했던 것입니다.
사법화나 총장직선제나 다를바 없습니다.
서울대 및 지거국들, 지방국립대들은 총장직선제를 반대해야 합니다.
지식과 지혜를 배우는 대학이 정치적 이념을 가지게 된다니??
이게 무슨 웃기지도 않는 상황일까요??
지금 정부는 구조조정 추진대상 대학이란 이름 하에
총장직선제를 폐지하라는 협박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또한 구조조정 추진대상 대학을 정하는 기준도한 졸렬하다고 밖에 표현을 못하겠습니다.
이 자료를 보십시면, 강원대는 전체적으로 성적이 하위권이기는 하지만, 나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나쁘지 않다는 것은 구조조정 대상에 선발된 가능성을 말합니다.
그런 강원대의 발목을 붙잡는 단 하나, 바로 재학생 충원율입니다.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압니다.
재학생 충원률이 낮은 이유는 삼척캠퍼스 때문이란 걸요.
강원대는 지난 2006년 삼척대와 통폐합을 했습니다.
그 지방에 있는 국립대들에게 서로 통합하라는 정부(교과부)의 지시가 떨어졌습니다.
정부(교과부)의 명령이니, 강원대(춘천)은 지리상으로 가까운 원주대와 통합하려 했으나,
원주대는 강원대의 구애를 거절하고 강릉대와 통합했습니다.
이렇게 생긴게 강릉원주대입니다. 이번에 강릉원주대 또한 구조조정 대학이더군요.
그래서 강원대는 삼척대와 통합하게 되었는데, 2005년도에
강원대 학생들과 교수들 뿐만 아니라,
삼척대 학생들과 교수들도 반대를 하고 나섰습니다.
이렇게 양쪽 대학 학생들의 반대에도 굴하지 않고 통합했습니다.
왜요?? 정부의 지시이니까요.
그 정부의 지시로 통합된게 2006년, 얼마 지나지 않은 2011년.
정부는 강원대에게 재학생 충원율이 미흡하다는 이유로 부실대로 낙인찍었습니다.
통합한지 5년이 되었습니다.
5년이면 큰 대학이 제 자리를 잡지 못하는 기간이라고 판단됩니다.
그 5년동안 강원대학교 삼척캠퍼스의 재학생충원율을 보면
점차 상승하고 있습니다. 발전할 가능성도 엿보입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를 무시하고, 다른 국립대와 비교해서
낮다는 이유로 강원대를 부실대로 낙인찍었습니다.
통합하라고 해서 통합했는데, 이제는 그것때문에 부실대로 찍혀버렸습니다.
이게 무슨 아이러니한 상황인가요??
그리고 평가 기준도 부당합니다!
이걸 보시면 됩니다.
이건 설명 안해도 다들 아실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내년에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면,
위 자료에 나온것의 불이익을 받게 됩니다.
좋은 평가를 받아서 불이익을 받게 되지 않는다고 해도,
우리 강원대학교는 영영 부실대학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쓰고 살아야 합니다.
이 얼마나 통곡할 상황인가요??
구조개혁 = 법인화로 가는 길
법인화 = 재정 독립
재정 독립 = 학생 부담금 증가
부담금 증가 = 기본 사립대 80%
부실대학 오인으로 취업 X
입시생들의 강원대 기피
강원대 발전의 악순환 고리 생성
이런 상황이 벌여진다는 것입니다.
이는 강원대 뿐만 아니라 충북대도 마찬가지 입니다.
정부의 졸렬하다는 표현에 강원대와 충북대 학생들을 피를 보게 생겼습니다.
다들 알다시피 지거국에 들어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가 열심히 공부해서 얻은 결과가 고작 이런 결과인가요??
그리고 더욱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여집니다.
[2011 대학지속가능지수] 부경대, 충남대, 강원대 두각
대학지속가능지수 중 교육ㆍ연구ㆍ진로ㆍ소통/형평ㆍ편의의 5개 부문 성과를 합산해 종합평점을 발표하는 30위권(연구ㆍ교육 기준)밖 대학들 가운데는 예년과 마찬가지로 지방 소재 대학들이 대체로 좋은 점수를 받았다. 각 부문 점수를 ERISS 내부 가중치를 적용해 합산한 결과 부경대가 1600점 만점에 1148.62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부경대 외에 충남대, 강원대, 경희대 캠퍼스, 군산대, 공주대, 목포대, 단국대, 충북대, 제주대가 좋은 평점을 받았다. 사실상 이 대학들은 부문별 역량에 차이가 있을 뿐 종합평점과 무관하게 전체 대학역량이 비슷하며 언제든지 30위권 안으로 진입할 수 있는 대학으로 볼 수 있다.
구조조정 대학이 왜 발전가능성 대학인가요??
이 얼마나 아이러니한 상황일까요...?
'강원대 총학생회장단은 이주호 교과부장관과 여러차례 대화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러나 10월10일에 강대 총학과 면담하기로 하였던 교과부 이주호 장관이,
21일로 일정을 미루더니, 다시 19일로 미뤘다가 결국 취소하였습니다.(10월 13일 기준)
강원대가 장관에게 우리 강원대학교가 왜 부실대학이 아닌지,
구조조정 대상 대학이 아니라는 것을, 실히 어필하고 싶었지만,
상황이 너무나도 달라졌습니다.
하루하루 이렇게 시간이 흐르다보면, 여론도 잠잠해질 것이고, 그리고 강원대학교가 국민들에게 구조조정대상 대학이라는,
인식이 심어지게 될 것인데 그것이 너무나도 두렵기도 하고,
심히 걱정이 됩니다. '(강대 총학 유기섭 이재철의 글 中)
학생들의 대화조차 거부하는 이주호 장관입니다.
총학은 장관에게 반박할 증거를 마련하기 위해 긴급회의를 여러차례 열었지만
그게 물거품이 되어버렸습니다.
이주호 장관께 감히 한말씀 올립니다.
뭐가 떳떳하지 못해서 왜 대화조차 거부하는 겁니까??
구조조정 대학 선별에 당당하다면 총학과 얘기하도록 노력해주십시오!
그리고 부실대란 오명을 뒤집어쓴
강원대 학우 여러분 힘내세요!
강원대와 마찬가지인 충북대 학생분들도 힘내세요!
강원대와 충북대는 부실대학이 아닙니다.
또 추가합니다. 몰랐는데 강원대 지난년도엔 국가에서 우수대학 선정되서 지원금도 받았었다고 합니다.
2010년엔 우수대학, 2011.9월엔 구조조정대학, 2011.10월엔 대학지속가능성 높은 점수를 받은 대학.
이게 과연 말이 되는 일일까요??
말이 횡설수설하고 깔끔하지 못한 점, 죄송합니다.
네티즌 여러분들 제발 댓글과 추천 한번만 누르고 가주세요!
저희의 억울함을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게 해주세요!
시험기간에다가 과제가 산더미인데도 시간내서 썼습니다.
그 성의를 봐서라도..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톡이 되면, 강원대에 걸려있는 현수막이란 현수막 찍어서 올리겠습니다.
사진출처:강대라이크
+ 수정
추가글 지웠습니다. 논란이 많은것 같아서요.
시험보고 왔더니 못읽은 댓글들이 많네요.
댓글 중에서 추가글은 너무 감정적이라고 하셨는데.
지금와서 보니 너무 감정적인 면만 치우쳤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삭제합니다. 제가 잘못한 점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습니다.
제 글의 궁극적인 목적을 이해하지 못호 그저 무조건 비난만 하는 사람들의 악플이 너무나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런 악플러들이 한두명이 아니었고 시험날이라 신경이 예민해져 감정적으로 흥분했던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점을 분명히 밝히고 싶습니다.
전 강대에 대해서 자만심을 가진 적 없구요, 제가 이 학교에 온것에 대해서 후회도 없으며 떳떳합니다.
그리고 한서삼을 비하한적도 없습니다. 있는 사실 그대로를 말했고
저는 분명 서울 하위권과 지거국은 비슷비슷하다고 말했습니다.
서울 하위권 대학이나 지거국이나 다를바 없이 진리와 지식을 탐구하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우리 모두 자기 자신을 가꾸도록 합시다.^^
비판 많이많이 해주세요! 비난은 사절입니다.
아 그리고 +15하면 서울대와 동급이 된다는 표현 오해의 소지가 있다고 지적해 주셔서 고쳤습니다.
또 악플러들 지금 대학수준을 논하자는게 아닙니다.
부당한 평가기준으로 국립대를 자기 손아네서 쥐락펴락 하려는 파렴치한 교과부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겁니다.
많이많이 퍼트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