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바빠서 이 코너를 만들어 놓고 글을 올리지 못하다가
오늘에서야 갈 기회가 있어 사진을 몇컷 찍어 왔습니다.
오늘도 손님이 붐비어 기다리다 먹었네요.
제주에 와서 여러 곳에서 식사를 하다 보니 관광지나 도심지보다
마을 곳곳에 맛있고 가격이 저렴한 맛집들이 숨어 있는 것을 알게 되었죠.
현재까지 추천할 만한 집들이 몇집 있는데 앞으로 기회가 될 때마다 올리려 합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어부와 해녀마을' 입니다.
해안가 마을에는 해녀들이 직접 운영하는 공동체나 음식점들이 많은데
그중 맛있다고 소문난 집이라 저도 자주 갑니다.
해녀들이 인근에서 잡은 여러 해물을 푸짐하게 넣고 요리를 하기에 신선한 맛도 맛이지만,
저렴한 가격에 귀한 해물을 넉넉히 넣은 음식과 마주할 수 있으니 흐뭇합니다.
저곳은 음식점 바로 옆에 있는 수족관입니다.
바로 바닷가에 접해 있기에 바닷물을 계속 순환시키고 있어
해물들이 바다에 있는 환경과 유사한 상태로 유지가 되고 있지요.
해녀들이 잡아온 여러 해물들을 살아있는 채로 수족관에 넣었다가
음식 할 때마다 꺼내서 요리한다고 합니다.
제주에서는 광어 말고는 양식이 거의 없고 모두가 자연산이기에 자연산이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기로 하죠.
저 국은 보말국이라고 합니다.
해녀들이 직접 따온 미역과 성게, 그리고 보말이 들어 간 국인데
보기에도 진국같고 보양음식 같아요.
보말은 육지에서 말하는 동그란 고동과 비슷한 모양인데
바다에 접해있는 바위에 붙어 서식하고 있답니다.
맛도 맛이지만 국속에 있는 그 귀한 성게와 보말의 양이 정말 푸짐합니다.
일전에 친가가족들이 놀러 왔었는데 이국을 먹고 매우 맛있어하여 그 다음 날도 먹었는데
제주도를 출발하는 날 아침에도 먹을 수 없냐고 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나 이 음식점은 아침식사를 제공하지않기 때문에 가족들은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갔지만
얼마나 맛있었는지 아직도 못잊어 한답니다.
이것은 성게칼국수인데 성게와 해물육수의 맛이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집사람이 제일 좋아하는 메뉴이지요.
가격은 모두 6,000원 이랍니다.
이 메뉴는 갱이죽이라는 음식으로 전복죽과 달리 생소하지만 맛은 구수하고 담백합니다.
어떻게 말로 표현을 못하겠는데 먹어 본 사람들의 의견은 전복죽보다 훨씬 맛있다고 하네요.
바닷가에 서식하는 작은 게로 만든 음식인데 통째로 갈아서 체로 걸러 음식을 만들기에
키토산도 많고 영양분도 풍부하며 맛이 그만입니다.
갱이죽도 가격은 6,000원 이지요.
식사를 하고 난 뒤 음식점 앞에 있는 정자에서 바다와 등대를 보며 커피를 마시면 아주 좋죠.
식당 앞 해안도로가 올레길 4번 코스인데 해안절경이 좋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또한 이곳에는 바위 위에 서서하는 낚시가 잘 되어 낚시를 선호하는 사람들이 많이 몰리고 있답니다.
제주도에 오시면 '어부와 해녀마을' 꼭 한번 가보세요.
당신의 입 안 가득 신선한 행복이 느껴지실겁니다.
해녀들이 직접 채취한 해산물로 만든 귀한 음식으로 맛있는 식사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어부와 해녀마을'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태흥리 1075-9번지
※ 남원읍에서 올레길 해안도로 동쪽으로 2 Km 정도에 위치
전화번호 : 064-764-0826
< 상세지도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