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비루한 피쳐폰으로 판을 눈팅!하는 고등학생입니다.
판을 쓰게 되다니.......감회가 새로운데요? ㄹ루루루*_*-~~
요즘 들어 가을을 타는 게 어떤 건지 뼈저리게 느끼고 있답니다.
너무 관조적으로 변함ㅋㅋㅋ하튼 이렇게 지내다가 12월 하니까
구세군 자선냄비가 생각나더라고요 그래서 안타까운 부분도 있고 해서
急 쓰게 되었습니다.흐흐-ㅅ-
본론 ㄱㄱ
저는 어렸을 때 부터 지금까지 매 겨울마다 자선냄비 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자선냄비를 하는 방식은 구세군의 각 교회마다 하는 장소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시간별로 성도님들이 없는 시간을 쪼개 (회사 월차내시는 분도 계심ㅇㅇ)
추운 겨울 날 봉사를 하십니다. 겁나추움ㅠ0ㅠ
그런데 목표 액수를 해마다 늘려 계속 자선냄비 하는 곳을 늘리고
거기에 비례 아니 따라잡을 수 없는 봉사자들의 수 때문인지
알바생을 쓴다고 합니다. 그 이후로 급속도로 자선냄비에 대한 인식이 더 나빠진 것 같습니다.
진정 봉사하시기 위해 하신 분들은 절대 대충, 그리고 장난식으로 할 수 없거든요
(제가 해본 결과^_^)
어느 날 제가 이대역을 가는 데 돈이 들어있는 자선냄비가 그냥 있고 봉사자들은
어디를 갔나봅니다.
그리고 자선냄비를 마치면 돈을 개수하러 갑니다. (구세군 본영으로(충정로에 있습니다.))
그러면 거기서 개수하시는 분께서 자물쇠로 통을 열어 자루에 넣어 은행으로 개수하러 가는 것 같더라고요. 예전에는 다 보는 데서 봉투같은 큰 돈이 나올 때도 보고 그랬는데
(가끔 오랫동안 모으신 돈을 봉투로 넣으시는 감사한 분들도 계심ㅠㅠ감동)
요즘에는 그냥 아예 보지도 못하게 바로 자루에 넣고 통만 덩그러니 줌ㅡㅡ
자원봉사자들이 덜덜 떨면서 봉사해서 피와 땀같은 성금을 모금 했건만
인정없이 삭막해진것 같네요....섭섭한 감도 있고..... 자원봉사자들이 그냥 성금걷는 기계도 아니고....
이건 제 의견이지만 목표 액수를 늘리기 보다는 헌신적인 봉사로 얻은
성금이 적더라도 더 가치 있지 않을 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하...아 여러분 지나가시다 자선냄비 보시면 작은 정성이라도 모금해보는 게 어떨까요?
우리 모두 삭막한 이 세상에 하나의 빛이 되봅시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