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시작해야할진 잘모르겟지만 일단 음슴체로 바로ㄱㄱ할께요 ㅋㅋ!!
아마 2년 쪼금지났을꺼임
군대에서 보통 보초를 서게 되면 사수,부사수 이렇게 2시간 정도를 서게 되는데
난 사수(선임) 이였음 계급으로 따지자면 상병 말봉 ㅋㅋ
그때당시엔 무서울게 하나 없었음 (간수 제외)
병장도 스마일보이라 터치 하나도 안하고 후임들또한 감히 날 건드려하지 않았음
여튼 부사수(후임)이 몸이 안좋다는걸 억지로 끌고 나와서인지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있었음
나도 사람인지라 약간 미안한 마음이들어 초소안에들어가서 10분만 눈붙이라했음
후임은 감동의눈물을 펑펑 흘리며 "감사합니다!" 를 연발하며 초소안에 들어갔음 (진짜울었었음..글썽글썽?)
오랜만에 농땡이 안치고 서는 근무라 왠지 잘하고싶었음
기합 바짝들어서 총대메고 눈을 부라리며 있었음
그날따라 바람이 이상하리만치 한개도 안불었음
혼자 콧노래 흥얼거리고있는데 내가 보고있는 풀숲에서 검은 그림자(?) 같은게 휙 지나갔음
그때 우리부대앞에는 매가 산다, 독수리가 산다, 호랑이가 산다 등 아마존 못지않은 정글숲이였음
(전설로만 내려져오는 얘기)
기합이 바짝들어있었다고 위에말하지 않았음? 여튼 그래서 혼자 '저건 북에서 내려온 북괴다'
라며 원맨쇼를 하고있었는데 부스럭 거림이 심해졌음
부스럭...부스럭부스럭...부스부스...럭..럭럭..부스부스스스스스스러걸거
처음엔 갠가? 들고양인가? 했지만 검은 형체가 너무 컷기에 멧돼지정도로 짐작하고 있었음
(검은 그림자가 엎드려있는 상태였음)
근데 갑자기!!!! 그 검은 형체가 똑바로일어섰음!!!! 번쩍
우리부대는 보통다그렇겠지만 그시간대에 사람이 혼자 지나다닐수 없는곳이라서 곰이라 생각했음
애기곰
그래서 저걸 어떻게해야하지 생각하고 있는 순간에 검은 형체가 발자국을 내딛였음
저벅.. 저벅....저벅.....
나는 살생을 싫어했기에(어렸을때부터 개미도 한마리 안죽였음) '아 저거 애기곰인데 쏴야하나.. 쏘기싫은데.. 싸우면이기지않을까? 애기곰인데? 아... 그래도 곰은곰이지...' 하며 잡생각에 빠져있을무렵
어느새 그 검은 그림자는 달빛에 비춰 형체를 알아볼수잇을 정도의 거리까지 다가왔음
꾼인이여씀
나와같은 꾼인
그래서 누군지 확인하려고 자세히 봤는데 얼굴에 이상하리만치 그림자가 깊었음..
혹시몰라 소대장일수도 있어서 암구호를 대라 했지만 말대신 발걸음만 옮겼음..
형체만 보이는데도 뭔가 나보다 아래일거 같은 느낌이들었음
(같은 부대원인건 확실했음)
여기서부터 대화내용을 쓰겠음 검은 그림자-검 나-나
나"누구십니까?"
검"...이...#$%&"
나"잘 안들립니다 다시한번 말씀해 주십시오."
검"...이병..$%#"
나"이병? 뭐?"
검"이병 김수만"
나"뭐? 이병 김수만? 목소리봐라? 이새끼가 빠져같곤 왜왔어여기"
검"관등성명대"
나"뭐이런 $#%*&#&%*#&%*미#어?상병 말봉 000이다 개#$야"
검"말이 짧다?"
나"아낰ㅋㅋㅋ얘왜이러니? 너 귀신한테 홀렸니? 자살할라다 대가리에 빵꾸만 뚫리고 산거니? 어따대고 비꽈 이등병나부랭이 $#가?!"
(혹시나 싶어 말하지만 나도 이해안가는데 이때는 진짜 귀신이 후임처럼 느껴졌음.. 홀렸던거같음..)
검"대가리 박아"
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일로가까이와바 얼굴좀보자"
검"ㅋㅋ새끼가 빠져갖곤 정신못차리지?"
나(솔직히 쫌쫄았음 절대 이병이 할만한 말이아니였기에..)"너 관등성명 다시 대봐"
검"귓구멍에 탄피 쳐박아넣었냐? 한번 말할때 똑바로 알아 쳐들어야지 이 고문관 새$야!"
(말하면서 나한테 더 가까이왔음 계급장을 보니 이병맞았음)
나"오냐 이 호로쉐키야 정신 번쩍 들게 해주마"
라면서 뺨을 때렸음 진짜 쌔게
손이 통과함 ㅋ
믿어짐?ㅋ
손이통과홤ㅋ
슝~
진짜 뻥한개도없고 레알참트루진실로써 말하는거임
슝~~~~~~했음
나 정신 못차렸음
나"이새$끼가 피해? 오냐 영창소풍 한번 가보자 이 $#%*&야"
또 때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결과예상가지않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또슝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슝슝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두번연속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제서야 오히려 내가 정신이 번쩍듬 '아....이거 귀신이다..귀신이네...귀신이야...귀신이였어..'
그때생각하면 지금도 움찔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긴장풀려서 오줌쪼끔나왔음 진짜 쪼끔 팬티안젖을정도.. ㅎ
여튼 정신이 번쩍 들었다곤 했지만 뭔가 이대로 쫄기만하기엔 상병말봉의 존심이 허락치 않았음....
미쳤었나봄....
나"넌...!!이..이병이고..!! 난!! 사...사...상병이야 임마!!"하고 멋있게 말해주고 기절함ㅋㅋㅋㅋㅋㅋ
눈떠보니 부사수울고있음(자기 X될까봐) 얘길들어보니 시끄러워서 밖에 나와보니 내가 나무랑
말싸움을 하고있었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영물이였나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언제부터봣냐하니까 나 오줌쌀때부터 봣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 글캐마니 안쌋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근데이자식이 왜 나 안말렷냐 하니깐무서웟다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같아도 눈 뒤집어까고 오줌싸면서 혼자 욕하고있는 사람은 무서울거 같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마무리어케해야하는지 모르겟음...
여튼 그후로 부대에서 내별명은 귀신한테도 굴복하지않는 불굴의 오줌싸개 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