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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다섯명 동시에 만나고 있습니다.

펀치 |2011.10.28 00:38
조회 25,493 |추천 6

몇 일 참았던 술을 먹었네요.

가끔 읽기만 했었지, 처음 써 본 글이라 파장이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습니다.

어떻게 알았는지 주위사람들도 알고..친구도 전화오고 의도했던 바가 아니어서

마음이 좀 불편했어요. 회사에서 빠르게 작성해서 있는 그대로 적은거라

예를 갖추지 않고 적었을 수도 있겠네요.

부인하지 않습니다. 제 가치관이 묻어나왔겠죠.

 

댓글 읽다보니 제가 너무 착각에 빠져 살았나봅니다.

상대방이 무조건 나를 많이 사랑한다는 착각에 말이죠.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수십명 만났지만 제가 정말 사랑해서

만난 사람이 없었거든요.

항상 받기만 하던 그런 사랑에 익숙해져서 댓글처럼

뜨거운 연애를 한 적이 있나 싶기도 하네요.

 

온갖 댓글 가운데 동현아빠의 댓글

조건을 불문하고 내가 힘이 들 때 가장 생각이 나는 한 사람을 찾으라는 말,

그 외 여러가지 조언들..역시 경험해보셔서 그런지

가장 저를 잘 이해해주신 댓글같네요.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 글은 두서없었지만 저 말씀하신 그 마음 맞습니다. 

더 이상 안쓰려다 글 보시라고 일부러 글 올리는 거예요.

쪽지 주세요. 근처에 사시면 술 한잔 사드릴게요.

아니면 애기 옷이라도 한 벌 선물해 드릴게요.

 

간단하지만 저는 몰랐습니다. 일단 만남에 있어 조건을 따졌고 힘든일을 불문하고

모든 일을 누구에세 기대지 않고 스스로 해결을 하려고 했었거든요.

현재 제가 딱히 힘든일이 없어서 대신 그냥 자주 생각이 났던 사람으로 하겠습니다.

그게 사랑하는 사람이겠죠?

 

그사람을 만나 솔직하게 내용을 말하고 진지한 대화를 해봐야겠네요.

아니 그냥 제가 정리하고 이 내용은 덮어두는게 낫겠죠?

이렇게 생각하니 처음으로 그 사람이 저를 어떻게 생각할 지 걱정이 앞섭니다.

이게 과연 사랑인지도...

우유부단의 극치를 달리는 한 사람에게 그래도 뜻깊은 조언을 주신 것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15
베플동현할애비|2011.10.28 00:50
쓰레기가 주는 옷은 우리 동현이 안입어 동현애비 술사준다고?옷사준다는 말투봐라 왕자님 오셨네 넌 반성의 기미가 전혀 없어ㅅㅂㄻ
베플너이색끼|2011.10.28 00:53
너 그럴줄알고 이미 니가 쓴거 다캡쳐해놨어 쓰레기는 영원히 매장시켜야함 어디서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래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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