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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有)지하철 여성분들 다리 촬영하는 변태를 봤음ㅠㅠ

꺄울의움직... |2011.10.28 15:52
조회 10,349 |추천 33

안녕하세요? 서울에 사는 20대 후반!

취업을 위해 허덕이는 한 녀성입니당ㅋㅋ

지금부터는 대세를 따라 아주 편리하게 음슴체로 이야기를 풀어볼게요!

 

 

나님은 고향이 부산임. 며칠 전 가족들을 보러 부산에 잠시 왔음.

부산........ 올때마다 좋아짐 내 고향이지만 왜 이리 매력적임? ㅋㅋㅋㅋㅋㅋㅋ부끄

암튼 난 고향의 발전(?)에 감탄하며 이리저리 놀러다니고 있었음 친구들도 만나고잉

 

어제는  저녁 10시 반 쯤 해운대 센텀시티에 있는 숙소로 들어가고 있었음

부산사는 사람들은 알겠지만, 해운대로 갈 때 3호선을 타게 되면 수영이라는 종착역에서 환승을 하게 됨.

 

종착역 방송이 울릴 때 내리려는 사람들이 일어서고 있었고, 나는 좀 천천히 내리려고 기다렸음.

그때 내 앞으로 왠 날씬한 여자분이 지나감. 짧은 바지를 입고 있었고 10대 후반 20대 초반 쯤 되보였음.

근데 내 맞은편에 있던 남자가....... 그 여자분이 지나갈때 은근슬쩍 다리를 훑어보는게 아님?

 

뭐....... 사실 나는 남자분들이 다리 쳐다보는 것 까지는 뭐라 하기 어렵다고 생각함....

여자분 다리가 예뻤음! 눈이 갈 수 있음! 뭐... 본능이라고 하지 않음?

그래서 그냥 혼자 피식했음.... 남자들이란~ㅎㅎ 이런거?

 

 

근데 거기서 끝났으면 좋은데

그 남자 행동이 좀 이상한거임.... 

여기서 도움을 위해 그림을 첨부함!

 

 

파 - 글쓴이

빨 - 남자

연두 - 여자분

 

여자분이 처음에는 회색 부분? 의자에 앉아있었고(어딘지 정확히 모름)

문쪽으로 가서 사람들 뒤에 섰음. 그리고 그림에서처럼 남자를 대각선으로 등지고 섬

 

근데 그 남자가 처음에는 핸드폰으로 막 문자인지 카톡인지 뭔지를 하는 것 처럼 보였는데

자꾸... 카메라를 수직으로 드는거임!!!!!!!!!!

처음에는 우연인줄 알았음, 사람들이 다 내리는 분위기였으니까...

그래서 안보는 척 하면서 좀 더 주시하고 있었는데

 

진짜! 분명하게 수직으로 여자분의 다리 뒷태를 고정하는거임

처음에 문자하는 것 같던것도 카메라 소리 같은거 조작하고 그런거라 생각이 되었음

 

아..... 난 살면서 많은 변태를 만나봤음..... 진짜 그 기억이 너무 싫었기 때문에

나보다 어려보이는 여자분이 너무 염려가 되었음

그래서 사실 버럭! 하고 싶었지만!

혹시 여자분이 그런걸(시끄러워지고 그런걸) 싫어하면 어떡함? 곤란해하고 그럴까봐...

그래서 그냥 3초 생각하다가

 

내가 가려주기로 했음 ㅋㅋㅋㅋㅋㅋㅋ

다리를 못 찍게 할테다! 그런 일념으로

여자분 뒤에 섰음. 난 바지를 입었기 때문에 괜찮았음! 그리고 인파에 섞여서 내림....

 

근데 여기가 환승역이니까, 아니나 다를까 그 남자도 환승을 함!

그리고 여자분이 나보다 걸음이 빨라서 나랑 조금 떨어지게 되었음.....

그래서 그 여자분 뒤에 그 남자 그 뒤에 내가 서게 되었는데

아 찌밤.......... 정확히 목격함 ㅠㅠㅠㅠ 다리를 찍는거를!!!!!!

 

그래서 나는

정말 빛의 속도로 머리를 날리며 달려가서 여자분을 잡고

- 저기 뒤에 아까부터 이상한 남자가 다리를 쳐다보고 있으니까 인파에 섞여서 좀 앞서 가시라

고 말씀드렸음. 여자분 놀라시고 막 고맙다고 말씀하심....

근데 사람이 많아서 ㅠㅠ 에스컬레이터 쪽이라 막 앞으로 갈 수가 없었음

그렇게 2호선 환승하는데까지 오게되었음

 

와 근데 변태는 집요하데.......... 환승하는데까지 따라옴

방향이 같은건지 모르겠지만 내가 말하는거 봤을텐데

모르는 척 하면서 따라와서 계속 찍으려는거임

처음에는 여자분이 친구분이랑 같이 있어서 난 그냥 뒤에 남자 조심하라고 말만 해줬는데

친구분은 환승할 때 내리시고

그 변태는 여자분이랑 같은 방향 지하철을 타려고 옆에서 서성거리길래

 

여자분한테 다시 감 ㅋㅋㅋㅋㅋ 지금 보니 조금 오지랖 같을지도 모르지만 ㅠㅠ.......

'아까 그 남자가 계속 사진을 찍는거 같다'고 알려드림.

여자분도 사진 얘기에 약간 '매의 눈'이 되셨음. 바로 누군지 캐치하심!

 

그 순간에도 그 남자는 애매하게 뒤에서 찍으려고 시도를 하고 있었음...

사실 내 일이었다면 나는 '뭐하시는 거냐'고 했을수도 있을거 같음

그렇지만 사람마다 대응법이 다른거니까 ㅠㅠ 여자분은 약간 망설이는 것 같았음

솔직히 사진 지우고 아니라고 하면 어떡함?

 

결국 난 이상한 정의감에 불타서 ㅋㅋㅋㅋㅋ

어디까지 가시냐고 물어보고 방향이 같기에 일행인척 동승함.

아무래도 둘이 같이 타면 남자도 좀 포기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있었음...

지하철 탈 때도... 일부러 그 남자랑 약간 떨어져서 기다리다가 다른 칸에 탐.

 

그리고 난 ㅋㅋㅋㅋㅋ 왠지 무서워져서

전화해서 지하철역에 아빠를 불렀음

변태가 어느 역에 내릴지 모르니까

혹시 나랑 같은 역에 내리면 어쩌지??????????? 하는 맘이 있었음

아빠 진짜 전화한지 십초만에 온거 같음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부지들의 마음이 다 그렇지 않겠음?짱

 

여자분은 나보다 두정거장 더 가심. 그래도 누구인지 알고 있고 해운대역은 사람이 많으니...

무사안전귀가하셨을거라 생각함!

 

 

근데 이거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됨? 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조심해야겠음 세상이 이상하네 진짜 이상한 사람 별일을 다 봄........

우리 모두 조심함은 물론 그런 놈들이 모두 천벌받는 세상이 오길 뿅!방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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