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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화장실에 매번 이러는 그분

ㅇㅇ |2026.05.20 17:47
조회 14 |추천 0
여자 화장실 칸이 두 개야 단 두 개
공장에 여직원이 일곱 명인데 칸은 두 개
그래서 점심 끝나고 다들 줄 서서 기다리거든

근데 한 사람이 매번 들어가면 15분 이상 안 나옴 ㄹㅇ
전에는 핸드폰 떨어뜨려서 그런가 했는데
그게 매번이면 그건 그냥 사는 방식이지

저번주에는 내가 점심 먹고 들어갔는데 진짜 급한 상황이었음
칸 두 개 다 차있고 한 칸에서 그분 슬리퍼가 보임
나머지 한 칸은 정상적으로 사람 들락날락하는데
그 칸은 그냥 멈춰있어 ㅋㅋㅋㅋㅋ
결국 다섯 명이 줄 서고 점심 시간 다 날렸어
조장이 와서 "빨리 좀 나와" 두드리니까 그제서야 물 내림
그러더니 인상 쓰면서 "빨리 누래도 빨리 누가 나오냐" 이러는거야
빨리 안 누는건 그쪽 사정인데 그게 왜 우리한테 짜증이야 진짜

나도 처음엔 화장실은 사적인 거니까 그러려니 했지
근데 매번 그러는 사람이 "우리도 똑같이 점심 시간 쓰는데 왜 줄 서래" 이러면
그건 그쪽이 1번이 아니라 우리가 못 참는 게 잘못이라는 거잖아

공장에서 여자 화장실 늘려달라고 건의 글 올린 사람 있었는데
그것도 그분이 와서 댓글로 한참 따지더라
"평소엔 안 막히는데 왜 칸 늘리냐 예산 낭비다" 이러면서
본인이 막고 있는걸 본인이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 건지

현장 일하는 여자들 진짜 적어
새 사람 들어와도 화장실 때문에 못 버티고 그만두는 애들 봤음
그게 진짜 한 사람 때문에 다른 사람 직장 생활이 망가지는 일이거든
나는 그런게 진짜 짜증나

자기 편한대로 사는건 좋은데 그게 매번 남한테 줄 서게 만들면 그건 폐 끼치는거지
근데 본인은 그런 거 절대 인정 안 함
다들 어떻게 생각해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공동 화장실에서 매번 15분 점거는 좀 아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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