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자입니다.^^
저희집은 시골에서 농사를 지으시는데 요즘 아빠가 교통사고로 병원에 누워계셔서
엄마를 도와드리며 일을 도와드리고 있는데 농사일이라는게 해도해도 끝도 없고 티도 안나더군요.
곧 김장철이라 배추며 무 그런것도 키우고 마늘도 심고 여러가지 일을 하고 있어요.
오늘 엄마랑 같이 밭에 가다가 배추랑 무가 많이 자라있는것을 보고
"와~ 실하게 자랐네"
이러면서 말을 하니 엄마가
비안올때면 아침마다 일어나 큰밭을 다니시며 호수로 하나하나 물도 주시고 잡초도 제거하고
약도 주셨다고 하시는 거에요.
엄마한테 많이 힘들었겠다고 그런데 크게 잘 자랐다고 얘기했죠. 엄마한테 많이 힘들지 않냐고 여쭈어보니 엄마가 하시는말이
"그래도 밭을 키우고 그러면 하나하나 물주고 해로운거 잡아주고
그러면 이렇게 노력한만큼 크게 자라는데
요놈의 딸들은(저희집은 딸만 여섯입니다.)
먹을꺼주고 잘 키우려고해도 내맘 같이 안자란다" 이러시더군요.
농사중에 제일 어려운 농사가 자식농사라고 덧붙이시면서.//
말썽만 피우는 딸들이라 엄마가 많이 힘드신가 봐요. 전 셋째라 언니들은 이제 안정을 찾아서 있지만
그 전에 부모님속도 많이 상하게 했지요. 저도 그렇고 동생들도 마찬가지지만... ;;;
결혼도 안해서 그런 부모님마음 잘 모르는것이 많지만 그냥 마음만으론 안되는 것이 자식이래요.
이런 말 제가하기엔 너무 어린얘기지만 요즘 하나하나 깨닫고 있는
20대 철없는 소녀??의 일상얘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
세상 모든 어머니, 아버지 모두 힘내세요 !!
어머니 아버지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