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 글을 읽어주실 몇 안되는(?) 톡커 여러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나 쓰고 이대로 확 뭍힐지도 모르겠지만,, 아무튼 날도 추워지고 따끈따끈한 옛 기억도 되살릴 겸 달달한 연애사나 한번 풀어볼까 해서 톡을 써봅니당ㅋㅋㅋㅋㅋ (아 뭔가 민망하네
간단히 제 소개를 하자면.., 전 소위 말하는 길가다 한번쯤은 마주칠 법한 '흔녀' 구요!ㅋㅋ 이 글의 주인공인 이 남자는 저보다 나이가 쵸큼 많은 초훈남 오빠랍니당(자랑질 죄송..하지만 사귀기 전부터도 학교에서 인기짱 이었다구요ㅠㅠ) 암튼 각설하고! ㅋㅋㅋㅋ 톡하면 빼놓을 수 없는 음슴체로 이어나가도록 하겠슴니다
본격적인 스토리로 출 바알~~~~!
-------------------------------------------------마지노선----------------------------------------------------------------------------
때는 바야흐로 낙엽이 물드는 고3의 가을! 아., 미리 말하지만 장소는 외국임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쌩뚱맞죠?ㅋㅋ) 갑자기 외국에 2년정도 가야할 일이 생겼음..수업 끝나고 친구들이랑 옆길로 새서 열심히 군것질 하고 있는데 갑자기 엄마가 전화 와서
"너 미국 가야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엄마.. 그것도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고딩 시절을......첨엔 당황했지만 여차저차해서 친구들과의 눈물의 작별을 하고 그렇게 미국땅을 밟게 됨 ㅋㅋ
그렇게 1년정도 미국 어느 시골에서 쭈꾸리처럼 학교를 다니다가 좀 도시의 새로운 학교로 전학을 가게됨ㅋㅋㅋㅋ
스토리는 여기서부터 시작.. (아직 시작 안했냐..) 사실 지루해질까봐 과정을 그냥 확 간추려 버렸어용
아무튼!
미국은 새 학년이 가을부터 시작함..9월부터.,난 거기에 새학년으로 들어가는 거엿는데 솔직히 첫날부터 좀 시큰둥 했음.
보통 긴장도 하고 설레고 그래야 정상 아님??근데 그 당시 난 진짜 말그대로 귀차니즘의 절정에 이르고 있었음..뭔가 나는 그때 억눌려 있었나봄..그래도 여지껏 나름 꽤 착실하게 살았는데,,,아무튼 학교 첫날부터 뭔가 의욕 부진에... 우울하기만 했음 ㅠㅠ
내 인생은~ 어디로~가는가
그냥 첫날이라 어리버리하게 좀비마냥 교실과 복도를 누비다가 점심시간이 되었음..우리 학교는 점심시간이 A B C 이렇게 3개로 나눠져 있었는데난 B 점심시간으로 배정을 받음...
학교에는 카페테리아가 있음. 거기서 그냥 가서 먹고 싶은 음식이 있는 코너에 줄서서 받아가지고계산대로 가서 학생증을 긁으면 됨..사실 배는 엄청나게 고팠지만 ㅠ_ㅠ
근데 첫날이라 뭔가 같이 먹을 사람도 없고 불안하게 주위를 둘러보고 있는데(이때 먼가 좀 밥맛도 서서히 없어지고 긴장이 되기 시작함..) 주변은 전부 백인애들 흑인애들...ㅠㅠㅠㅠ 대충 샌드위치 줄에 서서 배식을 받음....
다시 불안하게 두리번..두리번...어쩜 이렇게 이질감이 느껴지냐 ㅠㅠ
그때 내 레이다망에 사로잡힌 테이블 하나...
가장 앞줄에 딱 봐도 한국인으로 보이는 듯한 남정네들 무리가 다같이 앉아있는게 아니겠음??? 그 쪽 무리도 날 엄청 의식하고 있는듯해 보였음..뭔가 서로.....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이런 삘..
내가 좀 더 두리번 두리번 거리는데 갑자기 그 여덟명 정도 되는 무리중에 엄청나게 키가 큰 남자 둘이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에게 오라고 손짓을 함...그 중에 한명은 엄청나게 친절하게
"한국 분이시죠? 여기 앉으세요!
나란 뇨자 한국에서도 여자친구들이 더 많음..숫기가 없는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하여간 좀 어색한 상황이긴 했음ㅋㅋㅋㅋ 하지만 그 나에게 손짓한 키다리 (나중에 알고보니 한살 어린 동생이었음) ㅋㅋㅋ 동생이 친절하게 계속 말을 하기 시작함ㅋㅋ
"아 저도 전학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별로 챙겨주는 사람이 없어서 좀 그랬거든요,, 그래서 어떤 기분일지 왠지 상상이 되서,,,. ^____^"
뭔가 든든한 기분이었음 ㅋㅋ 듬직한 느낌? 체격도 듬직하고!
근데 가만히 대화를 듣고 있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나에게 슬슬 말을 붙이기 시작함 ㅋㅋ 아마 한국인이 거의 없는 학교에서 완전 한국인같이 생긴 여자를 첨 봤을때부터 신기했을거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조금씩 대답도 하고 분위기에 적응이 되어 샌드위치를 먹기 시작함... (일단 배가 고팠으므로,,) 한참 먹고 있는데..
근데 갑자기 좀 멀리 내 자리에서 대각선 방향으로 좀 떨어진 자리에서 혼잣말같기도 한 시크한 말투의 목소리가 들림...
"몇살이야?"
엥,, 나한테 묻는건가.. 하고 샌드위치를 한입 베어 물다 말고 고개를 들어보니
헐...............
왠 수려한 용모의 남자가 옅은 미소를 띄고 날 빤히 쳐다보고 있었음..
근데 초면에 왠 반말이냐 -_ -;;;; 이게 내가 처음 그를 만나게 된 계기임; (사실 별건 없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첫느낌을 이렇게 자세히 기억하는걸 보니 꽤 강렬한 인상이었나 봐요. ㅋㅋ 반말해서 그런가 ㅋㅋㅋ
암튼 오늘은 여기까지 쓰고 추천수 봐서 2편을 쓰든지 할게용~ 좋은 하루 보내세요! 꾸벅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