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 볼드 9900은 블랙베리만의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쿼티(QWERTY) 자판에 일반 스마트폰에서 볼 수 있는 터치 기능이 지원되어 블랙베리의 고유의 디자인을 유지하면서도 편의성을 높인 제품입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 이전에 이미 국내에서도 블랙베리 토치 9800이라는 터치 지원 블랙베리폰이 출시되었긴 했습니다만, 슬라이드형 쿼티 자판을 탑재하여 블랙베리만이 가지고 있는 디자인적 특성을 놓친 부분 때문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죠. 하지만 이번에 출시된 블랙베리 볼드 9900은 블랙베리만의 고유한 디자인을 그대로 간직하면서도 터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거듭 태어나다 보니 그 매력은 전작들에 비해 훨씬 더 뛰어납니다.
블랙베리폰을 접하는 모든 분들의 한결같은 반응은 '정말 멋지다!' 입니다. 쿼티 자판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간간이 국내외에서 그 모습을 보이고는 있으나 블랙베리폰의 고급스러운 아름다움을 흉내낼 뿐, 블랙베리폰에서 느끼는 느낌 그대로를 재현하지는 못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서 블랙베리폰이 보여주는 판매량은 결코 기대에 못 미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안드로이드폰이나 아이폰에 비해서 사용이 어렵다는 점과 BIS요금제로 인해 소비자의 부담이 늘어난다는 부분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BIS요금의 경우엔 출시 초기보다 많이 낮아졌기 때문에 앞으로 블랙베리폰은 다루기가 어렵다는 선입견만 넘는다면 국내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은 터치 지원으로 모든 메뉴 설정에 있어서 사용하기 쉽게 개선되어 직관성을 상당히 높였습니다. 거기다가 블랙베리폰의 쿼티 자판 기능 또한 그대로 사용 가능하여 블랙베리 볼드 9900을 통해서 스마트폰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다 보니, 이번 블랙베리 볼드 9900 만큼은 그동안 블랙베리폰을 살까라고 고민했던 분들이라면 참지 않으셔도 될만큼 기대를 충촉시켜 줍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은 블랙베리7.0 OS가 적용된 제품으로 기존 블랙베리 시리즈 보다 인터넷 웹 브라우징 속도가 약 40% 정도 향상되었습니다. 스펙상 주목할 만한 점은, 1.2GHz 프로세서와 768MB RAM을 탑재하였다는 부분입니다. 근래 듀얼코어 프로세서에 DDR2 RAM을 탑재한 스마트폰들이 줄줄이 출시되고 있기는 하나, 기기마다 최적화가 쉽지 않아 스펙 그대로의 성능을 보여 주지 못한 것과는 달리, 블랙베리폰은 RIM의 자체 OS에 최적화된 모습을 보여 실제 체감하는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성능은 상당히 쾌적한 사용환경을 제공합니다. 성능뿐 아니라 2.44인치 디스플레이였던 블랙베리 볼드 9700에 비해 블랙베리 볼드 9900은 2.8인치로 넓어졌고 500만 화소 카메라와 8GB 메모리를 내장하여 여러 모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1230mAh의 배터리입니다만, 국내 출시 제품의 경우 배터리를 추가 구매할 수 있으니 배터리가 걱정이신 분들이라면 크게 염려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전면 모습은 블랙베리 볼드 9700과 크게 다르지는 않습니다. 테두리를 비롯해 전체적인 모습이 좀 더 둥글둥글해져 현대적인 감각을 가졌다고 볼 수 있으며, 두께가 지금까지 출시된 블랙베리폰 중에서 가장 얇은 10.5mm라 그립감이 상당히 좋습니다.
앞서 언급했듯이 블랙베리 볼드 9900은 이전에 트랙패드로만 이동과 선택이 가능했었지만, 터치가 지원되어 디스플레이를 터치하는 것만으로 거의 모든 기능이 사용 가능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블랙베리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볼 수 있는 트랙패드 등, 다른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새로운 스마트폰을 발표할 때 전작과는 차별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것에 비해 블랙베리 볼드 9900은 차별적인 요소는 최대한 줄여 고유의 모습을 간직하게 한 점이 오히려 더욱 매력적이죠.
블랙베리 볼드 9900의 뒷면입니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LED 플래시가 BOLD 글자 양옆에 위치해 있으며 블랙베리폰의 특징인 곰발바닥이 새겨져 있습니다. 배터리 덮개의 재질이 플라스틱이간 합니다만, 2중 문양이 들어가 있어 보는 각도에 따라 문양의 모습이 약간씩 달라집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앞모습은 물론이거니와 뒷모습 또한 블랙베리폰의 고급스러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LED 플래시를 가까이에서 확인해 봤습니다. 흡사 보석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배터리 덮개를 열면 SD카드 삽입구가 확인됩니다. 배터리를 분리할 필요 없이 SD카드를 바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을 비스듬한 각도에서 찍어 봤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얇은 두께를 느낄 수 있으며, 테두리를 감싸고 있는 메탈 소재의 옆면은 상당히 잘 어울립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윗면입니다. 슬림/잠금 버튼만이 위치해 있습니다. 보통 이어폰잭이 윗면에 있으나 이번 블랙베리 볼드 9900에서는 옆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기능적인 부분의 개선이라기보다는 디자인 측면에서 고려한 버튼의 위치인 듯합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오른쪽 면입니다. 특이하게 세 개의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위와 아래에 위치해 있는 버튼은 볼륨 조절 버튼입니다. 중간에 있는 버튼은 음소거 버튼입니다. 사용자들의 편의성을 여러 모로 고민하고 개선하여 적용된 부분입니다. 또한 하단에 블랙베리폰만이 가지고 있는 단축 버튼이 있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700은 두 개의 단축 버튼이 있는데 반해 블랙베리 볼드 9900에서는 한 개의 버튼으로 줄었습니다. 터치 지원으로 인해 조작이 좀 더 간편해지다 보니 굳이 단축 버튼 2개의 필요성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의 왼쪽 면입니다. 3.5mm 이어폰잭과 microUSB 포트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기존에는 무선 네트워크를 설정하기 위해서는 예전에는 메뉴->옵션->네트워크 관리 ->무선인터넷으로 차례차례 들어가서 설정해야 했습니다. 더군다나 트랙패드로 하나하나 이동시키고 선택해야 하다 보니 보통 번거로운 게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터치가 지원되는 블랙베리 볼드 9900은 홈화면 상단 부분을 터치해주면 네트워크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무선 인터넷 설정에 대해서만 언급했지만, 전체적인 사용 환경이 상당히 편리해진 것이 사실입니다. 블랙베리 볼드 9900은 기존 블랙베리폰의 장점은 그대로 껴안은 채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했던 사용상의 불편함을 개선시킨 제품이기에 분명 이전의 블랙베리폰에서 보였던 부진했던 모습들을 상당히 해결한 것 같습니다. 출처 - club.cyworld.com/SKTnewcity (부산해운대블랙베리온라인매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