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룽 톡커님들
아............흠...........
시작하기에 앞서,
나 지금 진지하게 고민이 있어요...
음슴체도 쓰고싶고, 닭체도 쓰고 싶고..당체도 쓰고싶고.............아............어쩌지.................................
그냥..................대세를 따라..... 음슴체로 갈께요.
어쨋든, 내눈엔 한없이 착하고 한없이멋있고 한없이 사랑스러운 그런 사람이 있음
근데 그친구와 요번 할로윈이 우리 100일 이였음
난 백일을 넘겨본적이 딱 한번 있었기 때문에
이친구와의 백일이
어어어어엄청 설레고 기대됐음!!
그리고 뭔가 특별한걸 해주고 싶었음.
정말 기억에 남을 만한거!
그래서 나혼자 나름 이벤트를 생각해봤었음.
1. 할로윈 복장으로 짜잔하고 놀래켜주기2.케잌만들어주기
아 근데 이 위에 둘은.......별로 그닥 내키질 않았었음.....그리고 별로 기억에도 남을거 같지도 않고..
그래서 혼자 집에서 이벤트 걱정을 가득 하고 있었는데.
요즘 판에 남친한테 이벤트 해준거예요~하면서올라와서 보면 거의 도시락 싸준얘기들......................ㅠㅠ나도 해주고 싶었음!!!!!!!!!!!
그치만 난 요리솜씨가 개구림..어느정도냐면.........라면도........못끓임...............^^..........라면 물 따위........짜든 싱겁든 둘중 하나임.....한번도 제대로 맛있는.......아.....
얘기가 자꾸 산으로 가네요 !! 어쨋든!!!
그러는 도중 그냥 문득 촛불이벤트가생각 난 거임. 더이상 생각 할것도 없이,
촛불이벤트 당.첨!
까짓거 촛불 사고 촛불 커버해줄 뭐......그 뭐시기냐 촛불 넣어줄 통 사고 불 붙혀줄 불총?.......그.......총처럼 생긴 불나오는거.............. 그거사고 대충하트만들고 길 만들고 짜잔 하면 되지 뭐라며 간단하게 생각하고 잠이 들었음
그리고 대망의 목요일!!^.^ (참고로 저흰 장거리 커플이라서
일주일에 한번,이주에 한번밖에 못만나요 ㅜㅜ그래서 100일 이벤트를 일찍 해줬음)
남친에겐 잠깐 전화 통화 하고 들어갈테니까어머니한테 바로 들어간다고 전해달라고 말하고 들여보냈음.
그리고 그때부터 남친집앞에서통안에 초를 넣고 길을 만들고 하트를 만들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까짓거.................까짓거.........는 개뿔!!!!!!!!
라이터로 촛불 붙히다가 엄지 다 데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또 지나가는 외국인들은 이런거 처음보는지옆에서 구경 하고 ㅠㅠ 어떤분은 옆에 차까지 파킹하고 구경하고 감;;;많이 많이 창피했음........
그치만 몇몇분들은 뭐하냐고 물어봐서 남치니한테 이벤트 준비한다니까우왕 우왕 머싯다 굳럭! 하고 용기도 주시고^.^
어쨋든 혼자 끙끙대며 20분동안초의 반의 반도 못붙혔는데.......
갑자기 정말 구세주처럼 어떤외국인 아저씨가 저기....혹시도움필요하니? 하신거음......염치도 없이 바로 예스 플리즈ㅠㅠ했더니
아저씨 그자리에서 들고 계시던 가방 바닥에 놓으시며 팔 걷어 붙이고 본인 라이터로초스피드로 거의 절반을 끝내주셨음 ㅠㅠ
그리고 완성됐을땐 남친이 좋아하길 바란다고너, 정말 멋있는 여자친구네 라며 칭찬까지 해주시고가셨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어엉 감사해요!
그렇게 착한 아저씨가 가시고 난남치니에게 전화를 걸고 나오랬음
그랬더니 전화로 왜이렇게 늦게까지전화하냐고 툴툴대며 나갈테니까 기다리라고 하고 전화를 툭 끊는거임..ㅡㅡ 요뇨속!
멀리서 걸어나오는 남친과 눈을 마주치자새초롬하게 째려보고 있었음
근데 점점 걸어나오다가
거리의 촛불들을 보더니....
그러면서 뭐야~이게 다 뭐야 여보!라면서 수줍게 웃기 시작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선 안아주며 고맙다고 그리고 이런건 남자가해줘야 되는데.....여보가 하게 해서 미안하다고라며 더욱 꼭 안아줬음^.^
.............그리고 우린 아주 즐겁게 사진을 찍고조용히 닭치공 촛불들을 후후 불며 껏음..............................그러다가 촛농이 내 비싼 가죽 신발에묻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신발은 버리기 일보직전의 신발이 되어버렸음.나에게 남은건..........음슴................
어쨋든 긴글 읽어주시느라 수고 하셨구,마지막으로 사진과 남친에게 한마디 하고 끝맺겠어요~
To. 쫑아 ♥
우리 미국시간으론 내일이면 백일이지만어쨋든!!!ㅋㅋㅋㅋㅋ음... 너랑 처음 정말 좋은 친구로만나서 지금은 정말 좋아죽고 못사는연인으로...ㅎㅎ 그런 사이가 되었잖아.음....... 정말이지 요즘들어 매일 짜증만 내고징징대기만 해서 미안해 ㅠㅠㅠㅠㅠ그런데도 이쁘다며 늘 사랑스럽게 봐주고 아껴줘서 또 너무 고마워!! ♥백일포토북에 편지를 6페이지 썻더니더이상 쓸말이없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음..............사람들이 그러잖아 우리 진짜 무슨 결혼 10년차 부부같다고..................
아 마지막으로 판에 이게 빠지면 안되지,
여러분! 톡까진 바라지도 않음 그냥 밑에 빨간거
그거 누르면 숫자 하나씩 올라가는 그..신기한거
그거 한번만 눌러줘요
아님 축하 댓글이라두 ~
P.S/ 언니들,오빠들,동생님들 나 이쁜친구 잘생긴오빠들 많이 안다?
그냥 그렇다구...........^.^......................................
그럼 정말 끝! 끝 THE END ! 빠이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