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안녕하십니까?
교수라는 직책의 바쁜 일정 와중에도 이메일을 확인해 주셔서 감사 인사 드립니다.
교수님의 컴퓨터도 안녕하신지요?
정보가 하루에도 셀 수 없이 생성되고 없어지고, 밀려오고 쓸려나가는 정보화 시대에서 컴퓨터 보안 유지란 정말 중요한 일임을 새삼 깨닫게 돼서 교수님께 여쭈어 봅니다.
밀물과 썰물이라는 표현이 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타인의 정보가 저에게 밀물처럼 밀려오는 동시에 저의 정보도 썰물처럼 빠져나가 버리는 이 정보화 시대에, 전 이제서야 그 중요성을 깨달아 버렸습니다.
밀물과 썰물이라는 마치 이제 자연현상과도 같이 돼 버린 정보의 교환 속에서 제 컴퓨터에 바이러스가 침투하였던즉, 백신 프로그램의 미흡으로 인해 컴퓨터가 고장이 나버린 것입니다.
과제를 내주시고 난 후 틈틈히 조원들과 하던 과제를 제가 보관 하였으나 집에서만 작업을 했기 때문에 USB나 N드라이브 등에 저장을 하지 않은 제 불찰이 큽니다.
때로는 공강이라는 존재는 치명적인 역할을 한다는 것을 아십니까?
전 불행하게도 월요일이 공강이어 일요일 저녁 늦게까지 술을 마시고 오후에야 일어나게 돼 컴퓨터가 고장났음을 그제야 깨달았은 것입니다.
조원들을 급히 호출하여 그들의 컴퓨터에 남아있는 자료를 바탕으로 급히 작업을 시작하였으나 하루만에 다 만들기는 불가능했습니다.
일단 시간 내에 제출하는 것이 과제의 완성도보다 중요하다고 여겼기에 실례를 무릅 쓰고 졸작을 보냅니다.
몇일 내에 교수님께서 분명 만족하실 만한 과제를 제출함을 약속드립니다.
-4조 대표 오준영 올림
효과가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