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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고싶어서 믿고 기다렸는데 이미 여자친구가있던너

오호호홍 |2011.11.01 19:06
조회 1,536 |추천 1

11일날 비랑 같은곳에 입소한너에게

 

안녕 사진보니까 잘지내더라

처음에 니들어가기전에 뱃속에 있는애기

낳겠다고 옆에평생있어달라고 울고불고 그랬던게

편지쓰면서 매일울던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몇주가 지났네

처음엔 힘들었다 사귀는중이 아니라 그저 섹파보다도

못한 만남이였을때 애가 생겨서 미안해서 울고

울엄마한테 모든걸 다 미뤄버리고 간니가 야속해서울고

각자 잘살자는 말에 속상해서 울고 우리애기 불쌍해서울고

훈련 힘드니까 걱정되서 울고 길가다가 자꾸 니가보여서울고

참울이유도 많았는데 지금은 울이유가 없다

 

훈련소 가서 상담중에 내얘기해서 우리 통화했제

그떄 너무 너무 기쁘고 좋더라

눈물밖에 안나도 그냥 잘지낸다는 니목소리가 좋아서

수술은 이미했다니까 니목소리 말투 바뀌는거 느껴져도

그저 좋아서 기다리겠다 때썻는데 ..

기다리지말라 매몰차게 말도 못하고 마음대로 하라고 하던 너..

몸에 안좋은거 아는데 술마시고 잠도 매일 제대로 못자고

이런속사정 말할사람도 없고

내가족이 니였고 친구가 니였는데 ..

그러다 이일 아는 니친구한테 내가연락했다

내 싫어하는거 알아도 그냥 니얘기가 너무듣고싶어서..

그럼 안됬던건데 나도 미친년이지 니친구한테

이때동안 있엇던일 화날때마다 손찌검했던일

임신사실 알았을때도 엄마앞에서 나 멱살잡고 던진일..

다말했다 그리고 니가만나자해서 갔는데 귀찮다고 내일보자해서

지하철도 끈겨버려서 친구랑 밤새고 첫차타고 집에들어갔다가

아홉시에 전화와서 오라해서 갔는데 자고나서 나친구랑 밤샛다니까

구멍이 넓다 더럽다 미친년 성기같다 욕한일..

수건라고 욕하고 싸보인다 욕한거 다말했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미안하다 정말..

그래서 지금은 니친구가 나 많이 위로해주고 챙겨준다

만날 친구하나도 없는 내한테 친구도 해주고

오빠답게 감싸주고 아껴준다 ..

변명같이 들릴지라도 나는 기댈곳이 쉴곳이 필요했다

집은 파토나고 가족 다뿔뿔히 흩어지고

이모집에서 사는 내한테 뭐가있겠노

내가 기댈곳은 니밖에 없었는데 니는 그렇게 변해버리고..

미안하다 니친구 만나는거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래서 고민도 많이했는데 그럴때마다 옆에서 괜찮다고..

나쁜거없다고 감싸줘서 .. 나쁜일 인거 아는데 ..

그렇게 니한테 미안하게 생각하고있다가 오랜만에

훈련소 카페 갔다 근데 ..근데

여자친구있더라 그것도 우리 사귈때 내가싫어하던애랑

사귀더라 남자친구랑 6년째 사귀는데 남자친구 병장인데..

너랑 사귀더라 우리 싸우는이유가 그언니였는데

닌 그저 친한동생이라고 그러지말라고 남자친구도있는데 뭘 ㅡㅡ

이래놓고 사귀더라..까도 까도 계속 나온다 이젠 그만 나올줄알았는데

나몰래 그언니 만나고 그랬던거 니친구가 내사촌오빠라서 다알게됫다

내가 그러면 안돼지만 어이없고 화가나서 눈물밖에안나오더라

너 가기전까지 나랑 그랬잖아 임신사실 알았을때 군대가기전날

너나랑 그랬잖아 근데 여자친구였네 그언니가?..

나진짜 벌레만도 못한거같아서 그냥 몸종밖에안됬나싶어서

나도 그래도 사랑받고 아낌받을수있는데 왜그런취급받았나싶고

이제 와서 후회하면 뭐해? 내잘못도 있는데..

그렇게 된거 내탓이라고 니가 그랬잖아 니가 변해버린거

내때문이라고 그랬잖아 그래..내가 잘못한건데 니한테 머라할처지가아니니까..

그래도 니친구만나는거 이제 안미안해해도 되겠다

퉁치자 쿨하게 우리 12월에 면회가면 친구가 말할꺼야

얼굴보고 얘기하는게 예의인거같아서 참고있다

둘이 진짜 오래갔음좋겠다 쓰레기는 쓰레기끼리 있어야지.

그언니한텐 손찌검하지마 화나도 미안하다 자존심굽히고

수건라고 그러지말고 억지로 하지말고 진심으로 아껴주고 사랑해해줘

안녕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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