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전만 해도 우린 항상 화요일만 기다렸는데 이젠 서로 다른 이유로 화요일을 기다리게됬네
나는 남잔데도 너와의 이별을 너처럼 잘 극복하지 못하고 그만 병이 나버렸어
나을 듯 나을 듯 하면서도 한달째 않낫고 있다 그렇다고 너를 원망하지 않아
이렇게 아픈건 내가 미련해서 그런거고 아직도 너를 사랑하기 때문이니까
그래도 나, 아픈거 빼고는 이별 후에 많이 나아졌다고 생각하는데 역시 아닌가봐
피곤해서 잠깐 잤던 30분동안 넌 내 꿈 속에 나와서 나를 보며 여전히 웃고 있었어
눈을 뜨는 순간 밀려드는 허무함과 괴리감이 나를 급속도로 우울하게 만드네
차라리 우리 사귀기 전 쌩판 모르는 사이었으면 너를 잊기 쉬웠을거 같은데
우리 벌써 알게된지 6년이나 됬고 사귀기 전에도 매일 연락하는 사이었잖아
그런데 지금은 한달째 연락도 없고 우리 사이가 그냥 이렇게 끝날까봐 너무 무섭다
우리 2주 뒤에 만날 수도 있기 때문에 그날이 기다려지면서도 한편으론 안왔으면해
친구한테 그랬다며 정말 아무렇지도 않을 자신 있다고 나는 아무렇지 않을 너를 볼 자신이 없어
그렇다고 피하기만 하면 그나마 남아있는 정도 없어질까봐 또 보고싶으니까 용기 내볼려고
나도 너처럼 밝게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근데 그거 알아? 나 몇일 전 너의 미니홈피를 보고 설레발치면서 내 자신을 희망고문 하고있어
우리 이별 이유가 정말 단지 그것뿐이라면 나 믿어도 될까?
너를 볼 자신은 없어도 너한테 정말 잘해줄 자신, 변할 자신은 있어
나도 그럴 수 있어 너가 원하는 그런 남자될 수 있어
다만 난 너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그런 모습 안보여줬던거야
넌 너가 나한테 상처주는게 싫다고 했는데 사귀면서 너가 나한테 줬던 상처들 다 합해도
너가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을 때 받았던 상처 발 끝에도 못미쳐
정말 너가 나한테 상처주는게 미안하고 싫다면 그냥 돌아와
주변 사람들은 그런 이기적인 여자 잊으라고들 하지만 난 너 다 감싸줄 수 있어
그러니까 정말 상처주는게 싫다면 돌아와 지금 내 상처 보듬어줄 사람은 너밖에 없다
정말 미치도록 보고싶다 제발 다시 돌아와줘 그 누구보더 널 사랑할 자신 있어
사랑해... m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