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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기숙사에서 홀로 즐긴 파티~

여대생 |2011.11.02 18:16
조회 14,048 |추천 46
 

이제 막 성인의 길로 접어든 여자 사람입니다~
지금까지 여중, 여고를 거쳐 현재 모 대학~ 
여자 기숙사까지 정복한 저는!
대표 ASKY (역주: 안생겨요)인생
가는 곳마다 심각한 여초현상을 야기하는 저란 뇨자 그런 뇨자
이렇게 마법사의 길로 입문하게 되는 건가효.
 
 


기숙사 친구들은 다들 스무살 생일에 남들 다~ 받아본다는 꽃다발과 향수를 받고
밤새도록 자랑질, 자랑질을 해대질 않나.
 
어느날은 저 따위 큰 곰인형을 업고 와서는
이제부터 우리 기숙사를 지켜줄 수호천사라나 뭐라나;; 


 

 

덕분에 좁디 좁은 기숙사에 사람이 하나 더 늘어난 것 같은 착시효과만…
엄청 갑갑해!! 치아뿌라!
 
 


지금은 아마 분노기......
 
다들 왜 왜 왜 남자친구를 못사귀고 주말마다 기숙사 방에 쳐 박혀있냐며

혀를 차대지만.
참 나 소개시켜준다는 말만 하고 감감 무소식건 니들이얏.. !
 
그래서 친구들은 다들 남친이랑 씐나~~~게 놀러나갔네요.
적막한 여자 기숙사의 토요일 밤;;   
 
 
구해줘...


 이 엄청난 싱크로율 그림은 누가 그렸지;;;;설마 나인가..
 
혼자서라도 재미지게 주말을 보내 보고자~~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름하야 혼자서도 즐거운 와인 파티~~ 잠시 눈물 좀 닦고..

사실 여자 기숙사 방안은 마치 던젼같아서.
 예상치 못한 곳에서 뭔가가 툭!! 튀어나옵니다. 


 
-사진 출처: 노다메 방
 
이를테면 친구가 옷장에 숨겨둔 것으로 추정되는
 
오감자 한 봉지~  ㅋㅋ
 
잘 됐다~밀린 디비디나 보면서 먹어야지 했는데.
무심코 뒷면을 보니 오잉!!
 
 


카나페 레시피가 적혀있다.
 
카나페라 하면 그 영화 같은 데서 나오는 파티 장면에 꼭 반드시 등장하는.
웨이터들이 들고 다니며 서빙하는 그런 것!!! 
 
오오 우아해. 엄청 뭔가 있어보여. ㄷㄷ
 
 


근데 이걸 오감자로 만들 수 있다니. 놀라운 발견!
무심코 지나쳤던 과자뒷면에 이런 귀한 정보가~

만드는 레시피를 자세히 살펴보니. 엄청 쉽잖아!

바로 기숙사 근처의 작은 마트로 돌진했습니다.
슬라이스 햄과 치즈도 팔아요~~
뚝딱! 만들어 보았음!

비록 요리 따위 해본 적도 없는 고자손이지만.


 

 

햄과 치즈 위에 오감자 놓고 돌돌 말아서 이쑤시개에 끼움. 


 

 

따로 말아서도 끼워보고~(사진에 충실!)  


 

기숙사에 딱 하나 있는 전자렌지에 돌려줌.
 
평소에는 제 뒤로 길게 줄이 서겠지만! 주말이라 혼자였음ㅠ
 
1분 30초 정도 돌리니 치즈가 알맞게 녹아서 햄이 풀리지 않고 고정됨 


 

가볍게 완성!!!
 (오감자에 들어있는 스윗 칠리소스~
& 큐브 치즈도 나중에 꽂아봤음)
 
이제 와인을 땁니다.
와인은 지난번 오픈하우스때 온 고등학교 친구들이 선물로 가져옴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카나페엔 역시 와인을 곁들여야 함
아니 와인에 카나페를 곁들이는 건가.??
 
 
 
토요일 밤에 좋아하는 스타님의 콘서트 딥디를
보며 즐기는 오감자 카나페와 와인 한잔의 여유!
 
그런데 왜 눈물이 날까.ㅠㅠ
 
너무 맛있어서?! ㅠㅠ
 
 


우걱우걱

 

내년에는  제발 남자친구와 함께 와인파티 할 수 있길..
기도하며 ㅠㅠ
 
 
이 음기 충만한 기숙사녀에게
댓글 달아주신 분들은
크리스마스 솔로 탈출 할거임~
  

추천수46
반대수3
베플..|2011.11.02 20:29
우악!!!ㅋㅋ자고일어나면베플이되있다더니맞는말이네욬ㅋ감사합니당ㅋㅋ ----------------------------------------------------------------------------------------------------------------- 맛잇겟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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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ㅋㅋㅋㅋ|2011.11.02 20:25
곰돌이가 아주 그냥 이뻐~ D라인이 아주 예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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