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슴세살 흔녀대딩이구요, 2년쯤 사귄 슴여섯 남친이있어요.
2년전 방학때 알바하면서 내가 첫눈에 반해서 내가 고백해서 정말 알콩달콩 잘 사귀고 있는 커플이에요.
근데 요즘따라 저희 엄마가 이상해지고 잇어요..
절대 엄마를 욕하거나 그런 무개념글은 아니에요
판을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계속 고민을 했습니다..
이걸 올려야하나?
솔직히 낯뜨거운 일이거든요....
오빠한테 얘기도 못하고 이렇게 혼자 낑낑대고 있지만
계속 이렇게 혼자 버티고만 있을순 없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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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요번주 수욜에 시작된 일부터 얘기할께요.
전 대학교 3학년이고,오빤 직딩.
직딩된지 몇개월 안됐어요.
오빤 평일에 한번씩 휴무잡을수있거든요.
저는 수욜에 수업이 좀일찍 마쳐서 오빠가 되도록 휴무를 수욜에 잡을때가 많아요.
이렇게 수욜에 저희는 만나서 밥먹고 데이트 즐기고 5시 반쯔음에 전 집에 전화를 걸엇어요.
" 엄마 ,나 남자친구 만났어.밥먹고 집에 들어갈께"사실은 밥먹은지 얼마안되서 밥먹으려는게 아니고 좀 더 놀다가 가려고 그랫어요.
엄마가 갑자기 화내시면서" 너는 맨날 쓸데없는짓하면서 싸돌아다니말고 남자친구 집에 인사나 드리러다녀!"
"아 왜또,오빠 엄마 나 알고 같이 밥도 먹었고 얘기했엇자나..왜그래"
" 그러지말고 정식으로 인사드리라고!"
" 그래 그때 졸업식때 오빠 엄마 만나서 같이 밥도 먹고그랫다고"
" 그게 아니고 정식으로 인사드리란말 못알아듣겟나? 날짜잡아서 남자집에 가서 허락도 받고"
저 절대 결혼준비하고 잇는거아니에요!
대충 얘기하다가 전화끊고 오빠랑 밖에서 분식같은데서 대충 먹고 오빠랑 산책했어요.
" 오빠 나 미쳐버리겟어..우리 무슨 결혼하나?정식으로 인사하래..."
" 그래도 집에가면 엄마랑 싸우지말고 그냥 먼저 뭐든 알았다고 해~"
오빤 정말 나랑 엄마가 싸운는걸 싫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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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도 몇번싸운적있거든요,..ㅋㅋㅋ이거 정말 대박임..
1년전인가 한번은 내가 체크카드 하나 만들엇음.. 알바하는곳에서 **은행통장하나만들라고 해서.
근데 그거 엄마한테 얘기안했던거임?
난 정말 꼭 말해야하는건지는 모름...
그냥 통장만들때 체크카드로 만들어 드릴까요? 하길레 체크카드 만든거..
근데 하루 새벽에 자고 있는데 엄마가깨우는거임..
" 니 일어나바바"
" 어? 왜?"완전비몽사몽사태..ㅋㅋㅋ내가 정말 웃는게 웃는게 아님..하.....
" 니이거 머야? 돈없으면 돈빌려쓰나?"
" 뭐라는거야? 내가 무슨 돈빌려썻다고?"
엄마가 내 지갑 훔쳐본거임...뭐 봐두 괜찮아...왜 새벽에 보는지......ㅡㅡ
그러다가 새로만든카드있으니까 내서랍 뒤져서 통장찾아냄..
돈 어떻게 썻나 궁금했던거같음..
근데 난 통장정리 한번도 안 한상태라 내역없음,그리고
뭐지 통장에 그게 적혀있잖음?
최대 5000만원 보상 하고 뭐이러쿵저러쿵..
근데 엄만 그게 신용카드라고 최대 5천만원 빌려쓸수잇는거라고...하...그렇게 우기는거임..진짜 높은 목청으로
이웃집에서 막 소리지름." 조용해라!ㅆㅂ! "
난 "그게 아니고,체크카드야. 이거 카드안에 돈얼마있으면 얼마쓸수잇는거야"
첨엔 정말 난 차근차근 설명해드림..
그러다"어디엄마한테 대들어!" 하면서 난 완전 대박 경련이일어날정도로 울고 막 쓰러졌엇음..ㅋㅋㅋㅋ
우리 완전 장난아니게 싸움..ㅋㅋㅋ
참고로 저희 주택에서 삽니다...ㅋㅋ방음도 완전 안됨..ㅋㅋㅋㅋㅋㅋㅋ하.........
정말 창피하네요/..
뭐 이사건은 이튼날 엄마가 은행가서 물어보고해서 상황종료됬지만,엄마가 " 카드 만들면 엄마한테 얘기를해야지".............
이렇게 싸운일들이 많아서 오빠도 알고 해서 나한텐 자꾸 싸우지말란말만함.
"그냥 알았다고해.싸워봤자 니가 손해네."
정말 오빠한테 이런 내모습이 창피함..애도아니고..
정말 나를 애로 보면 뭐라안하겠는대
저는 큰딸이고 집안일,대부분 다 내가합니다.
밥먹으면 무조건 내가 설거지.
학교갓다와서 보면 아침설거지도 그대로 있음.
저희는 침대가 있아도 바닥에서자는걸 좋아해서 방정말 자주닦거든요.
물수건질 내가 하고.
쓰레기 분리 내가 하고..
한번쯤안하면 ..
엄마가 막 화냄...........
어린동생이있거든요..
동생한테는 정말 밥 잘안먹거든요.거실까지 쫓아가서 밥먹여줌...중학생임...ㅋㅋㅋㅋㅋㅋ
저한텐 한번도 안그랫어요..
뭐이런건 집안일은 엄마도 바쁘시니깐 해주는건 당연하죠.
저도 뭐 그것때문에 힘들진않아요.
근데 저 통금시간 언젠지알아요?
7시쯤?6시쯤도 뭐 심하지않겠다.ㅋㅋ
학교서 조별 발표때문에 좀늦게 7시쯤에 들어오면 "엄마힘든데 쫌일찍다니지?반찬도 같이 만들고?"
전 친구들이랑 술먹은지가 언젠지 모르겟어요,생각안나요.
1학년때나 좀 먹고 아예 이젠 끊엇어요..ㅋㅋㅋㅋㅋ
가끔 남친만난다고 하면 8시 반쯤에 들어갈수있음.
그때도 동생이 전화가옴.."언니 어디야? 언제와?"
정말 미쳐 버릴꺼 같음..
웃음도 안나와요이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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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다시 수요일로 돌아갑시다..
집으로 돌아가서 엄마가 또 소리지름..
" 남자집에 인사도 가라..정식으로 인사드려야지 정상적으로 만나라!"
우리가 무슨 부모님 몰래 만난건가?이 생각했음..
나:" 아니 아직 결혼할 것도 아닌데 ,뭘정식으로 인사드려,그냥 알고 지내면 되잖아"
엄마:" 니가 그러면 그집에서 널 얕게 볼꺼야! 여자가 없어보이잖아!"
나:"...."
엄마:"다른집에는 며느리가 이뻐서 선물도 사준다드라!"
결국은 이거임..선물 받으라는거..ㅋㅋㅋㅋ
얼마전에 엄마랑 그냥 편안한 대화를 가졌을때엿음
엄마가 오빠의 집에 상황들 물어보고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뜬금없이
"남자이젠 직장도 다니는데 넌 용돈도 받아쓰고 해"
엥?
엄마:"선물도 좀 받아내고!"
헐.....
난 할말잃음
오빠가 전에 한번 나한테 이렇게 말한적잇어요
"오빠가 이젠 돈도 버니까 먹고싶은거 있으면 말해,사줄께. 그정도는 다 사줄수있다. 그리고 오빠 돈 열심히 모으고 있으니깐 5년? 좀더 줄일까?3년쯤만 기다려,돈모아서 결혼하자.전세금은 모아야할꺼아니야?"
그래서 엄마가 그런말 할때마다 정말 난 죽을맛이에요..
아무리 여자가 시집잘가야한다는 소리를 하지만..
편하게 살려면 그래도 직장있고 능력잇어야 시집살이도 수월하자나요..
엄만그냥 좋은집에 시집가야된다 이런얘기 뿐이에요...
전 솔직히처음엔 오빠 외모로 좀 좋아했지만.
이젠 그사람 뭐든 다좋거든요.
성격도 사람 주변 친구들도 너무 착하고 좋아서 정말 좋아요..
엄마가하는 말때문에
전 제가 무슨 조건만남을 하고 있는것같습니다
솔직히 오빠랑 갈떼까진 가긴했어요.
그래서 오빠가 더 소중하게 느껴지는데/..
엄마가 자꾸 "집에 정식으로 인사하고 그렇게 다녀라!"
아직아닌거같다고하면
" 결혼할꺼 아니가? 1년뒤에 졸업하고 결혼을 하든 3년뒤에 결혼을 하든 인사하고만나"
다시한번 말할께요.
저 오빠 졸업식때 오빠 엄마 만나서 같이 밥먹고, 오빠 엄마도 저보고 "가게 들러서 밥도 먹으러온나"(오빠어머니 음식점하심.음식진짜 맛잇음 ㅋㅋㅋ오빠친구들이랑 여행갓을때 김치들고왓던데 짱이에요.ㅋㅋㅋ)
이러더라구요..한번도 먹으러가진 안앗지만요...
그래서 어제 아침에 학교 가는길에 오빠한테 전화해서
" 오빠 나 아무래도 오빠 엄마가게가서 밥도 먹고 얼굴도 익혀야겟어.엄마가 자꾸 정식으로 인사하래.솔직히 정식으로 인사하는건 너무 오번거같다. 나는 인사드렸다고 하는데 엄마는 아니래.오빠집에 인사하고 울집인사하러 오라는데 하....."
" 아 그래? 그럼 일단 우리엄마가게 에 자주들러서 밥도 먹고 하자."
그리고 저는이렇게 상황이 끝난는줄 알앗어요.,
근데 어제 수업마치고 집에 갓는데 또 화내심...
하......
그래서 내가 " 그럼 다음주에 오빠 월욜에 휴문데 월욜에 집에 데꼬올께"
이러니까 엄마 가 " 뭔말인지 몬알아듣겟나? 남자집에가서 먼저인사하고 오라고.어디 여자 집에 오는데 따지듯이 왓다가 그냥 가는게 잇니?"
"뭘따진다는거야,인사한다고 했자나..."
"여자집에 그렇게 안온다! 먼저 남자집에 정식으로 인사드려. 그집 아빠도 만나고!"
엄마:"너희 결혼할꺼 아니야?아닌거 같으면 그냥 빨리 헤어지라!"
이럽니다.....
저 정말 무서워요..
이게 뭔가요..
저 원래 아침마다 학교 오기전에 남친한테 연락하는데 오늘따라
연락을 못하겠어요..너무 미안해서..
선물 받아내니 뭐니 같은 소리에
저 정말 사랑이 무섭고 서러워요...
서로 좋아서 만나는데 .........
오빠랑 앞날 기대하면서 기뻐하고잇는 찰나에
그냥 눈물만 나네요...
사실 헤어질까 하는 생각을 하고있어요.
너무 그사람한테 미안해서,
근데 또 헤어지자는말 못꺼낼꺼 같아요..
오늘 그 사람도 연락이 없네요..저도 연락을 안했고요..
헤어지면 모든상황이 종료 될것만같아서
정말 그러고 싶어요..
엄만 계속 남자친구가 맘에안든다 뭐라하는데..
솔직히 제 남자친구 보지도않앗고 얘기도 안해봣으면서 왜 그러는지 모르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