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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약자석에서 비키라고 하면?

초기임산부 |2011.11.04 16:00
조회 2,939 |추천 19

저는 임신 6주되는 초기맘입니다.

얼마전에 버스를 타고 가다가요

너무 사람많은 만원 버스 였어요.

속이 너무 울렁거리고 땀도 삐질나고 좀 몸이 안좋았드랫쬬.

그런데 다들 창문은꽁꽁 닫아놓고..

창문이라도 조금 열면 살것 같기도 하고

의자를 잡고 서있었는데.. 제 앞에 앉아 계시던 분이..벨을 누르시더라구요.

아 이제 앉을수 있겟따 창문을 좀 열어야겟따.. 생각했어요.

정말 이대로 가다간 토할거 같드라구요.

그래서 그분이 일어나시고 후딱 앉았는데.. 저쪽에서 아주머니 한분이 오시더니

큰소리로 아이고 내가 앉을라고햇떠니... 이러십니다. ㅡㅡ

나이가 그리 많이 드신분도 아닌데.. 그래도 창문 열은것에 만족하고

양보해 드렷어요.. 앉으시더만 창문을 확 닫아 버리시네요..

죄송한데 멀미가 좀 나서 그런다고 햇더니~ 쌩까심 ㅡㅡ;;

저는 차가 없어서 대중교통을 많이 이용해요.

아직 배부르고 그럴단계는 아니지만

가끔 속이 울렁거리고 이럴때는 정말 서있기 힘들때가 잇어요.

그런데.. 지하철엔 전부 이상하게 쳐다보구

그렇다고 저 임산분데요 할수도 없고

임신한게 벼슬은 아니지만.. 배라도 부르면 가끔 양보해주시는 분들도 있지만

대중교통 이용하기 힘들어서 그냥 푸념 한번 해봤어요.

산모수첩 받고 보건소가면 요즘에는 임신카드 주잖아요

가방에 걸수있게 만들어 진거요.

저도 임신하기 전에는 몰랐는데.. 이제 제 남은 인생동안은

임산부에게 많이 양보 할려구요.. 남들 다하는 임신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네요.

 

얼마전 뉴스에서 봤는데.. 노약자석은 노란색 이듯이

임산부석은 분홍색으로 만들어줘서

임산부들이 눈치안보고 앉을수 있게 해달라는 일인시위를 본적이 있어요.

정말 그말이 요즘따라 참 공감이 되네요.

임산부를 배려하는 제도정책이 많이 생겨났으면 좋겟어요,.

 

 

추천수19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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