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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형님!! 어케할까요?

녹차왕비 |2011.11.05 16:43
조회 30,969 |추천 51

안녕하세요

여기다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라 두서 없더라도 이해하고 끝까지 읽고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저는 35이구요 결혼한지 6개월 정도 됐어요. 신랑은 동갑이고  고등학교때 친구로 지내다 대학 진입하고 2년정도 사귀다... 제가 외국으로 나가는 바람에 헤어졌었어요

 

그러다 2년전쯤 우연히 연락을 하게 됐구요.....얼굴은 못봐도 전화통화라던지,, 메일 .. 뭐 싸이월드 ..자주 연락하게 되면서 자연스럽게 결혼얘기가 나오게 됐구요 그러다 전 완전히 귀국을 하고 그러다가 올 4월에 결혼을 했답니다

 

신랑은 2남 1녀 중 막내구요

위에 형이 하나 있는데.. 제가 남편이랑 헤어지고 한 6년조금 넘을 동안 연락을 하지 않을때 결혼을 하고 아들도 한명 낳고  가정을 꾸렸더라구요

 

결혼하기전 신랑은 형수가 나랑 동갑이니 맘 잘 맞을꺼라고 친하게 지내라고 했었죠,

아니나 달라 결혼하기전에 인사갔을때도. 밖에서 몇번 만나서 밥 먹을때나..뭐 그럴때도 항상 웃으면서 편하게 지내자고 먼저 말도 걸어주고 그땐 참 좋았던것 같네요

 

결혼직후까지만해도 왕래도 자주하고 시조카도 몇번 봐 준적도 있고

같은 동갑이고 정말 친구 하나 얻었다는생각에 그동안 제가 옷이며 가방이며 몇개 주기도 하고 밑반찬같은거나 시조카 옷이며 진짜 나름 정말 잘해줬죠

뭐 그땐 형님도 너무 고마워 하고 자매 보다 낫다며 정말 잘 해주는듯 했어요

 

근데 이년이 갑자기 돌변할줄 누가 알았겠습니까??

 

제가 맞벌이 안하는게 그년한테 그리 욕먹을 일입니까??

참고로 형님 부부는 맞벌이구요

맞벌이하면서 애키우는거 힘든거 저도 알지만 그게 제탓은 아니잖아요

 

어제  저희 부부 . 형님부부 넷이서 밥을 같이 먹게 됐지요

술도 먹고 뭐 다들 알딸딸 하게 술도 취한상태에서 형님이 술을 좀 과하게 마신건지.. 갑자기 저한테 이럽디다

"동서! 동서도 뭐 이집 식구가 됐으니 내가 한마디 하겠는데.. 우리 나이 어린거 아니야!! 빨랑 돈벌어서 모아야지..  그렇게 집에서 놀면 남자는 마누라 한테 질려서 금방 바람나"

부터 시작해서.. 하루종일 집에 있으면 안지겹냐?? 남편돈으로 생활하는거 미안하지도 않느냐!

돈이 어디서나서 남편은 뼛빠지게 버는데..명품만 밝히는냐는 둥.....블라블라

 

지금 저의 신랑 외벌이구요

저는 그냥 집에 있어요

맞벌이 안하는건 신랑이랑 시부모님 한테 결혼전에 다 합의 본 상황이구요

그렇다고 제가 아예 수입이 없는건 아니구요 .. 시골에 제 이름으로된 원룸건물 이 있어서.. 월세로 최하 200정도 들어 오구요 신랑도 연봉 4700정도라 뭐 둘이 사는덴 별 지장이 없죠.

 그리고 명품은 제가 결혼하지전에 제돈으로 산것 들이구요 언니한테 받은것도 있고

페물.시계 뭐 다 결혼하기전에 제돈으로 다 산거고  솔직히 이젠 명품이나 페물같은거에 완전 관심도 없어져서 결혼할때도 필요없다고 예물 다 생략했지만

그래도 신랑 시계랑 예단비로 2000만원따로 보냈어요

신행후에 신랑이 가방 사준다는것도 필요 없다고 사양하고 심지어 그때 형님이란년 비똥가서 400정도 하는 가방 하나 사줬네요

뭐 이때 까진 저도 웃으면서..  장단 마춰주고 그랬는데..

그때 마춰준 장단이 발달이였을까요..

이형님이란 년이 주구 장창 주접을 떱니다

대화체로 쓸께요

 

형님"야! 너도 그렇게 생각하지?? 맞벌이가 기본이라고 ??그치??

이때 야!라고 해서 어의가 없긴 했지만 뭐.. 그냥 넘어감

나 "능력있음 맞벌이가 나쁘지도 않지만 저야뭐 기술도 없고 좀 쉬고 싶네요

형님 " 그래?? 동서 팔짜 좋네

나" 뭐 형님은 나쁜 팔짜인가요?? 남편도 있구 토끼같은 00도 있구,, 전 세상에서 애있는 사람이 젤부러워요.. 애는 돈으로도 못사고,, 얼마나 이뻐요

 

<저 불임이거든요 .이것도 신랑 시부모님 다 아시구요..

낙태 이런것때문은 절대 아니구  저희집이 딸만 4인데 언니도 불임이거든요

언니도 결혼한지 7년이 됐는데 자연임신은 안된다고 지금까지 병원다니구 있구요

저도 결혼전에 생리불순때문에 병원 갔을때 자연임신은 어려울꺼라고 해서

치료 받으라고 했지만 뭐 그땐 남자도 없었고 결혼할 맘도 없어고

그래서 치료 안받고 지금도 영구불임은 아니지만 신랑이랑 적어도 4,5년 이상 병원 다니면서 불임치료 받고 뭐 암튼 복잡도 하고 제 나이도 있고 저희 언니 보니 불임치료 받는것도 정말 장난 아니라서,,거의 포기 한거나 다름없죠>

 

형님" 아 ! 그치?? 동서 불임이란 얘긴 나도 들었어.. 그러게 세상은 공평한가봐.

나" ......

형님" 안그래?? 다 얻을수는 없자나!

나" 무슨말인지 잘 모르겠는데.. <네.. 다 알아요 말로 한번 까보겠다는거 ! 왜 모릅니까? 그냥 모른척 했음. 어디까지 나가나 간좀 볼려고,,>

형님" 근데,,, 하나 물어볼꺼 있는데.,, 원래부터 불임이였어?? 아님 후천성으로?? 뭐 유산같은거 많이 하면 임신 안된다며..??

이말 들을때 식당 다 엎어놓고 나올라고 했는데,.. 옆에 있던 신랑 얼굴을 보니 신랑도 얼굴이 불그락 울그락 하고 아주버님도 취했다고 그만 가자고..  암튼 분위기가 좀 묘하다고 해야하나?? 좀 그래서.. 일단 나가야겠다는 생각에 마지막 저 물음에는 아무 말도 안하고 얼렁뚱땅 가게을 나오게 됐져

 

돌아오는길에 신랑이 먼저 형수 미친거 아니냐며 열불을 토하고 형한테 전화하겠다는거 겨우 말리고 낼 아침 내가 직접 형님한테 전화해서 뭐든지 간에 일단 물어보고 할말 있음 하겠다고 달래놓고,,

 

오늘 1시 넘어서 전화를 했어요

나" 형님 ! 어제 술 괜찮아요??

형님" 엉! 나 괜찮아! 왜?? 나 원래 술 잘 안취하잖아!   ..............................> 뭐밍?? 그럼 어제 했던말들 은 다 본심?? 이런 생각이 드는거예요

나" 어제 형님이 하는얘기 듣고 집에 와서 곰곰히 생각해봤는데..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안좋네요

형님" 뭐가??

나" 맞벌이 얘긴  뭐 다 생각이 다르니깐 별신경 안쓰는데.. 불임얘기할때.. 유산 뭐 이런얘기 한 이유가 뭐예요??

형님" 내가 뭘??

나" 내가 뭘이 아니라.. 어제 형님이 그런얘기 하는거 무슨의도인지.. 기분이 좀 그렇네

형님"아!! 씨!!뭐야 아침부터 짜증나게.,..뭐! 그얘기 할라구 전화 한거야?? 나 바빠!  전화 끊어!

이때 제가 꼭지가 돈거죠

나 " 야! 전화 끊기만 해봐"

형님 " 뭐라구??

나" 전화 끊기만 해보라고!! 너 나 인내심 테스트하냐??

너 이 신발년아! 너 아주버님 와이프만 아니면 넌 벌써 내 손에 죽었어!

형님" 뭐라구? 동서 미쳤어?

나" 아니! 내가 미친게 아니라  니가 돈거 같애

형님" 동서 말 다했어? 얼굴 안보인다고 막말하는거 아니야!

나" 엉 그래 .그래서 너 얼굴보고 나 할말이 있다 좀보자.

형님 "........

나"오늘 저녁이나 낼이나 좀보자 시간정해서 연락해

이러고 전화 끊었는데요

통화할때 제가  너무 흥분해서  만나면 머리 끄댕이라로 잡아놓을 기세로 얘기 했는데..

끊고 생각해보니 그냥 아예 얼굴 보고싶지도 않고

연을 끊고 싶은데,,

님들이라면 어케 하겠어요?

추천수51
반대수11
베플아놔...|2011.11.05 16:57
어차피 남편이랑 시아주버님이랑 다 한자리에 있었던 상황이라서 누구의 잘못인지는 알거구요 잘못한건 먼저 사과해야 할 상황인데.. 그딴식으로 나온것도 형님 잘못이구요 그리고 평소 생각이 그러했으니 술 먹었단 핑계로 그렇게 말 했겠죠 취중진담이랑말 있습니다 그리고.. 불임.. 정말 여자한테는 큰 상처인데 남일이라고 함부로 얘기하는거 정말 경멸합니다 인연끊어도 글쓴님 잘못은 없습니다 정말 깊은상처 그렇게 아무렇지 않게 일부러 아프라고 후벼파데는 여자.. 미친여자 맞습니다
베플|2011.11.05 17:33
너무 빨리 욱하신듯..;; 만나서 욕하시지;; 왜 전화로 하셨어요 .. 콜라뚜껑 너무 빨리따서 ㅠㅠ 김새자나요 ㅠㅠ =_= 그럴수록 침착하고 냉정하게 형님도셨냐고.. 더이상 참을수없으니 니 끝나고보자고 하셨어야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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