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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살 초산맘, 예쁜 딸 낳았어요♥

김가희 |2011.11.05 21:17
조회 20,466 |추천 56

안녕하세요~

아기를 낳은지 7일된 24살 초산맘입니다...ㅎ

남편을 만난지 1년정도 됐을때 갑작스럽게 아기가 생겼어요~

덜컥 겁은났지만 포기하지 않고 낳기로 결정을 했어요..ㅎ 그래서 지금 이렇게 예쁜

아기가 태어났답니다...^^ 욕은 사절해주세요....ㅠㅡㅠ

 

 

 

 

 

그럼 시작할게여~^^


10월29일 새벽5시 38주 6일


가진통이 갑자기 왔다 배가 너무 아프다
시간간격 재보니 불규칙... 5,6시간 가진통 겪다가 30분
잠들고나니 싹 없어짐-_-;;;;;;;;;

 


오후1시 화장실갔다


볼일본후 마무리중 오메 이슬이...
이게 이슬이구나!!! 울 신랑 내가 계속 배가아파서
걱정되서 조퇴하고 집으로 왔다 배도 안아프고 멀쩡하길래
울랑이 카레해다가 밥줬다 그리고 혹시나 진행됐을까..
병원가보기로 했다 내진을 해보니 자궁경부만 얇아져있다며
다음주쯤 낳겠다고..ㅋㅋ 에이뭐야~ 괜히기대했네~
하고 집으로 왔다 그날 저녁 밤부터 또 가진통 시작ㅠ.ㅠ
가진통도 아프당ㅠㅡㅠ 잠설치고.. 아침 8시쯤 깼는데
배 아픈 강도가 좀 더 세네 그러더니 배에서 투둑 소리와함께
뭔가 줄줄줄 막나온다.. 뭐지? 양수? 랑이를 급하게 깨웠다


바지와 속옷이 흥건히 젖었다...ㅠㅡㅠ병원가보자!!!
그런데 내심 걱정됐다 갔는데 소변이라하면 어떡하지...
기침하면 소변이 조금씩나왔는데 양조절이 안된거면 어떡하지..란

생각이들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옷을갈아입고 씻으려했는데 양수터지면 씻으면 안된다는
말이 생각났다 계속고민하고.. 또하고.. 머리라도 감을까..
어제 감았는데..ㅋㅋㅋㅋ 결국 랑이가 씻지말라며 병원가자고ㅋㅋㅋ

난 가는길에 혹시모르니 밥먹고가자!!!
힘 잘줘서 빨리낳게!!!하고 뼈해장국을 먹었다

밥먹고 병원도착~~~~ 워매 바지가 다젖어버렸다ㅠㅡㅠ
간호사가 양수같다며 옷벗고갈아입고 침대에 누우라고했다
누워서 태동검사랑 주사를 꼽고... 촉진제도 맞는중...

진통은 조금씩오고ㅠ 밑에선 양수가 계속 나오고..ㅠㅡㅠ

일요일이라 담당샘이 안계셔서 다른선생님이 오셨다 내진을 했다
조금 진행됐단다 얼마나 열렸는지는 안알려주고-_-



슬슬 진통이 강해진다.. 관장을 한댄다
왕주사를 응응에 꼽고 무슨 이물질을 네번 주입한다
이건 뭔느낌이여... 평소에 변비가 있던나는 화장실가서
기다린다고 했다 화장실가서 2분 참았나.. 삐집고 나오려
해서 볼일을 봤다 보는데 진통이온다.. 아프다..
변기에 앉아서 진통올때마다 똥꼬에 힘줬다

간호사가 왜안나오냐며 나오랜다
마무리하고 침대에 누워서 또 태동검사...
진통 너무 아프다 차라리 진통올때 똥꼬에 힘주는게 낫다



11시반 내진을해보니 50프로 열렸다고..
간호사가 진통오면 똥꼬에 힘을주랜다
난 누워서 어어어 온다온다 하면 간호사가 밑에를 벌리는지
뭔진 모르겠지만 진통이왔을때 힘주니 훨씬살거같다ㅠㅡㅠ

내진후 또다시 화장실.. 앉아서 다리쫙벌리고
진통올때마다 힘줬다 후아후아 소리가절로나온다...

난 점점 괴물이 되어가고있다...

 

 

신랑 손을 꼭 잡고 진통을 느낀다.. 진통이 강해질수록

옆에있는 것 조차도 짜증나고 숨쉬는 것조차 짜증난다. 한대 치고싶다...


랑이에게 수술시켜달라고 애원했지만 고개만절레절레..


너 애기낳고보자



12시 다시 내진...
6,70프로 열렸다고 미리 분만실 가있자고하신다
분만실누워서 애원한다 무통 놔주세요... 무통..제발요..
간호사분은 우리엄마뻘.. 무통맞으면 진행도느리다며
지금 엄청잘하고 있다고 조금만더 참자고하신다
알았다고 하고 내진을 계속하면서 똥꼬에 힘줬다
제모하고.. 갑자기 배에 힘이 막 들어간다...

소리를 지른다
밑에 큰게 낀느낌 자꾸 배에 힘이들어가니
밑에가 찢어질거같은? 다리가 분리될거같은 느낌!!!!
의사!!!의사!!!불러주세요 제발요 빨리요!!!!!!!!
소리지른다 의사가 왔다...ㅠㅡㅠ남들은 의사가오면
후광이 비친다던데.......
후광이고 나발이고 빨리낳고싶다..

밑에 마취를 하는지 따끔하다 배엔자꾸 힘이들어가고
힘주지말랜다..ㅠㅡㅠ 그게내맘대로 되냐 이인간아

배꼽을 쳐다보며 힘을주라고 하신다
끙끙 후아후아 애기머리가 보인다고 랑이를 부른다
아기낳을때 남편이 보고 이혼한얘기도 많이봤는데...
속으로 안되는데 를 외쳤다..ㅋㅋㅋ 문으로 들어오면
바로 내 밑을 볼수있는 구조....ㅠㅡㅠ

랑이들어오고 10초정도 있다가 아기가 나왔다
12시27분 3.4kg
응애응애 알고있었지만 딸이다...
눈물날줄알았는데 눈물은 커녕 봄이다...(태명)
왜 이렇게 못생겼지? 봄아..ㅠㅡㅠ 속으로 생각했다

우리서방 탯줄자르고 아기보고 나갔다

후처치하는데 난 아팠다...
피뺀다며 배를누르는데 진통마냥 아팠다...ㅠㅡㅠ
온몸이 떨린다..ㅠㅡㅠ 회복실가서
누워서 온몸을 덜덜떨며30분 정도 있다가 병실로 올라갔다

너무 졸리고 힘든데 뼈 마디마디가 벌어진 느낌..?

잠을 잘수가 없었다.....

 

 



집에와서 젖몸살로 이틀 고생하다 아는분 소개받고
마사지 받았는데 지금은 모유도 잘나오고 아가도 잘크고
있어요~^^* 낳고나서 아빠에게 둘째는 안낳는다고..ㅋㅋㅋ
ㅋㅋㅋ 임신하신분들 순산하길 빌어요~^^♥
전 막달에 쪼그려앉기랑 걷기 1시간30분씩 했네요..ㅎ

운동덕분인지 세시간 반만에 낳았어요
모두 순산하세요~^^



이제 아가 사진 나갈께요.. 예쁘게 봐주세요..^^

 

 

 

태어나고 다음날~^^

 

 

 

 

배넷짓 하네요..ㅎ 제 눈엔 너무 예쁘답니다...^^

 

 

 

 

 

 

 

 

 

 

 

 

 

여기까지만 올릴게요~^^

 

 

봐주신 모든분들 감사합니다~~~^^

 

 

 

 

 

추천수56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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