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안녕하세요 ![]()
저는 21. 남자학생사람이에요
가끔가다 보던 네이트판, 너무너무 웃겨서 나도 한번 써보고 싶네요
, 라고 생각하던 차에
주변을 관찰하기 시작!!! 했지만 판에 올라오는 빵빵 터지는 일은 벌이지지않네요 ![]()
그래도 쓰고싶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서 그냥 조금 피식했던 일은 써보고자해요
재미없다고 하셔도 어쩔 수 없어요.
모든 사람의 일상이 개그면 세상 사는 맛이 없잖아요?![]()
제가 그나마 아는 대세는 음슴체 밖에 없음으로 (좀 시대에 뒤떨어지나요?)
그거로 써보고자해요
제 말투는 언제나 '요'로 끝나서 식상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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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님에겐 4살 위의 누나가 있슴
대학을 졸업하고 화려한 백조의 생활을 즐기는 누나는
학업을 위해 서울 자취방에서 서식중인 나님의 안락한 공간에 불법체류를 감행했슴 ![]()
그렇게 함께 살게 되었음
나님의 누나는 평균보다는 조.금. 나은 생김새를 가지고 있긴함
하지만 원체 변태(?)스러운 행동을 자주함으로 내 머릿속 이미지는 엉망임
어느날, 한참 시험 공부를 하는데 옆에 슴화트폰을 꺼내들더니 이거 좀 보라는거임
그거슨 휴지똥에 관한 이야기였음
다들 아시겠지만 휴지심으로 X을 만들어서 오빠를 놀래키는 여동생의 이야기였슴
이미 본적이 있었기에 나님은 나름 시크하게 반응했음
알고보면 차도남임
훗,![]()
이야기가 샜는데, 어쨌든,
나의 차가운 리액숀에 흥이 떨어 졌는지 화제를 돌리는 누님.
'이거 나도 집 내려가서 한번 해볼까?' 라는 거임
'저렇게 싸놓고 엄마한테, "엄마, 내가 너무너무 아파서 ㅜㅜ, 그래서ㅜㅜ" 하면 재밌겠지?
그럼 엄마는 무척 날 걱정할꺼야
' 라는 거임
...............아니, 이 누나가?
;;;;;;
쨌든 그렇게 그 날은 지나가게 되었슴
아직 이거슨 사건의 발단에도 지나지 아니함
그 일이 있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일임
누님은 무슨 약속이라도 있는지 전화기를 붙잡고 한참을 대화하다가 전화를 끔
'이 인간이 무슨 바람이 불어서 대화중에 전화를 끊지? 먼 일 있나?'하고 생각하고있는데
화장실로 들어가버려씀
목적은 '큰 일'을 보기 위해서였슴 (
ㄲㄲ)
그냥 그러려니 하고 컴퓨터를 하다가
저녁에 약속이 있는데 눈이 피곤해서, 나님은 이른 오후에 잠을 청함
먼저 약속이 있었던 누나는 나가버린 뒤였음
자다가 머리가 눌렸기에 나님은 우선 머리를 감기위해 화장실로 들어갔슴
그때였슴!!!!
뭔가 이상야릇한 느낌이 드는거임!!
그건 나님의 착각이 아니었슴
왜냐하면 수상한 쓰멜(?)을 동반한 꾸리꾸리한 Feel이었기때문임
이 불미스러운 냄새의 근원을 찾기위해 수색하던 나님
그 원천지를 발견하였음
원체 화장실은 좁았기에 찾는데 걸린 시간은 그리 오래걸리지 않았슴
변기 뚜껑이 굳게 내려져, 닫혀 있었음
나님의 누나는 한 매체에서 알려주었던, 변기 물을 내리면 변기 내에 있던 세균이
물이 튐과 동시에 튀어나온다는 사실에 매우 민감히 반응했슴
따라서 항상 뚜겅을 내리고 물을 내리는데,,,,,,
불길한 생각이 들어씀
냄새가 날만한 곳은 이제 이 곳 뿐임
조심스레 뚜껑을 열어보았슴
왜 바로 물을 내리지 않았느냐, X냄새도 모르느냐 라고 따질수도있겠지만
이거슨 사람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 무언가가 끌어당겼기에
나님은 그저 본능이 시키는대로 할 수 밖에 없었슴![]()
왜 불길한 생각은 언제나 정확히 떨어지는거임?
내 예감은 적중했슴
...............아니, 이 누나가!!!
!!!!!!!!!
그곳에선 덩님이 휴지님과 부둥켜 껴앉고 있는 장면이 포착되어씀
격노한 나님은 당장 물을 내리고 누나한테 문자를 때림
기억은 잘안나지만
대충 '야 이녀나 똥싸고 물을 안내리고 가면 어떡해' 같은 뉘앙스였을꺼임
미안하다는 답장을 받고서야 좀 분이 삭은 나님은
다시 화장실로 들어갔던 본래의 목적을 소기하기위해 되돌아갔음
하지만 그곳엔 아직 끙아님의 존재의 향이 가시질아니하였슴 ![]()
약속시간이 거의 다된지라 우선 씻고 봤음
그리고 다시 문자를 때림
'야 니 똥냄새 아직도 나 ㅜㅜ'
또 미안하다는 문자를 받은 나님, 어쩔 수 없이 화장실문과 창문을 열고 외출하였슴
그리고 수시간 뒤에 귀가하였슴
모두들 알겠지만 똥냄새가 자극적이긴 하나, 몇시간정도면 빠지지않겠음?
그래서 나님 또한 냄새가 다 빠졌을 것임을 믿어 의심치아니하고 볼일을 보러 들어갔슴
아니 근데, 아직 똥님의 향이 가시질 아니한거임!!!!!!!!!!!!![]()
나님은 또 문자를 때림
'야 니 똥냄새 아직도 나 ㅜㅜㅜㅜ'
더이상 미안하다고 하기도 귀찮았는지, 답장이 안옴
나도 뭐 이제 별수있나 생각하며 다시 나왔슴
그리고 몇시간 뒤, 이제 잠자리에 들기위해 세면과 양치질을 하기 위해 다시 들어가씀
.................맙소사 ![]()
그분의 향은 악마의 유혹 프렌치카페 보다 진하였으며
남의 똥냄새가 그냥 커피의 향이였다면 자신의 냄새는 TOP라고 말하는 듯,
전.혀. 냄새가 빠지질 아니하였던거임![]()
시간을 대략 계산을 해보니 똥님이 변기에 안주하였던 시간은 약 2시간
똥님이 떠나시고 그 잔재가 아직도 건전하다는 사실을 약 8시간이 지난 후에도 접하였음
아니, 도대체 뭘 쳐먹었길래 이런 똥님이?![]()
다시 문자를 때림,
'니 똥냄새 아직도 나 어떡해 ㅜㅜㅜㅜㅜ'
아까는 시크하게 답장이 안왔는데 이번엔 바로 답장이옴
누나도 사태의 심각성을 조금은 알았나??
'미안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ㅡ_ㅡ;;;
뒤에 ㅋㅋㅋㅋ가 붙어있는걸 보니 아직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깨달지못하고있었슴
나님은 어쩔수 없이 저 악의 근원을 생성하여 이 세상에 뿌린 누나를 기다리기로함
그리고 누나가 돌아옴
화장실로 들여다 보냈슴
누나가 굳은 표정으로 화장실을 나왔슴
사태의 심각성을 드디어 깨달은 거심
하지만 이미 일어난 일, 어떡하겠음?
냄새를 꾹 참고 그냥 시크하게 기다리기로 하였슴
우린 제법 쿨한 남매임 ![]()
하지만 다음날이 되어도, 냄새가 가시질 아니하였슴
누나는 새로운 가설을 내보임
'이거슨 나님의 똥냄새가 아니다'
'윗집사람 냄새인데 하수구에 문제가 있어서 나는 것이다'
다다음날이 되어도 똥님의 냄새는 가시질 아니하였음![]()
장차 일주일 가까이 지나서야 그 냄새가 가시고,
그 지긋지긋한 변비같은, 악몽같은 냄새로부터 벗어날 수 있었슴
아직까지도 첫날의 냄새만 자신의 것의 냄새이며,
일주일이나 지속되는 이 냄새는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누님임
-하지만 나님의 코와 뇌는 또렷히 기억하고 있슴-
그거슨 분명 누.나.의. 똥.냄.새.였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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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써보는 거라 쓸데없이 막 길어진 감도 어지간히있네요
그래도 댓글에 막 미친듯이 마우스 스크롤 휠 갈기는 플짤같은 것이 뜨면
전 너무너무 속상할 꺼에요
큰 일에는 쿨하지만, 작은 일에는 소심한 남자니까요 ![]()
별 웃긴 상황은 아니지만 재밌게 봐주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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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11월 11일, 빼빼로 데이네요. 솔로에겐 지옥같은 날,
꼭 그런날 빼빼로 먹고싶어지죠? 사서 먹자니 되게 뻘쭘해지죠?
추천하고 가면
이런 검색어를 치고있는
남친 여친이가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