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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노래방 도우미 여자친구 계속 만나야하나?

블루비 |2011.11.07 22:38
조회 23,701 |추천 0

ㅈㅅ 답답한 맘에 장문이....

착잡한 심정입니다.

저는 33세 남자이고 여자친구는 29살입니다.

 

지난 7월에 친구의 소개로 나온 지금의 여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했습니다.

155cm의 작은 키에 평범함에서 약간 위의 외모이고요..

저는 177cm에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물론 여자친구는 제가 맘에 안들었었고 2주간 연락 두절되다 어케 만나게 되었어요.

소개받을때 친구에게서 아주 예전에 노래방 도우미로 일을 했을거란 말을 듣긴 했습니다.

사귀게 되고 알고보니 지금도 보도방 도우미로 일하고 있더군요.

 

올해까지만 일하고 정리한다는 약속으로 만남을 지속하다..

며칠전 올해까지는 아니고 내년까지 일할 생각이었고 첨부터 절 나중에 설득하려고 했다고 고백하더군요.

 

가장 큰 문젠 여자친구가 보도방이 잘못된 일이 아니라고 인식하는거에요.

일은 일일 뿐이라면서...정당하다고.

세금 낼거 다내고(보도방 업체에서) 뭐가 잘못된건지 그냥 옆에 앉아있다 나오는 일이라고...

되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하더군요. 그런것 하나 이해못해주는 쫌팽이정도로...

 

보도방은 불법이고 도우미도 당연 잘못된 일을 하는 사람이 맞다고하니 아니랍니다.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나쁜일도 아니라며...

그리고 자신의 여자친구가 밀폐된 공간에서 낯선 남자들 옆에 앉아서 술따르고  뭘 하는지 알수 없는

그런 곳에서 일을 하는데 누가 좋아하겠냐고 되물어봐도 항상 같은 답변입니다.

"그냥 앉아만 있다가 나오는 거라고... 만지려고 하면 그냥 나와버린다고.. 믿으라고.. 믿어달라고..

자기한테 오빠밖에 없다고.."

 

 

자기는 2차도 나가지 않을뿐더러, 손님이 손이라도 잡으려고하면 나와버린다고 합니다.

이 말을 누가 믿을까요. 전 여전히 믿음이 안갑니다.

어떤 정신 나간 남자가 비싼 술집가서 여자 불러놓고 여자가 노터치 선언하니 그에 따른다니...

 

첨엔 노래방에서 맥주나 마시고 그런 도우미인줄 알았는데...

양주를 마시고 초이스 이야기를 하는걸 자기도 모르게 이야기하더군요.

일반 노래방이 아닌 룸싸롱과 단란주점 보도...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초이스...

여기서 또 아무렇지 않게 말합니다.

초이스건 뭐건 어차피 옆에 앉으면 항상 똑같다고.. 그냥 옆에 앉아 있다 시간되면 나온답니다.

뭐가 잘못된건지 도저히 모르겠다는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남자가 룸싸롱에가서 초이스를 했다는건 널 옆에 앉혀 데리고 놀다 자고 싶다는

뜻이다고...

절대 그런거 아니랍니다. 자기가 안다네요.

그러고 나서는 자기를 제발 믿어달라며 내년까지만 일하고 2년후에 결혼하자고 합니다.

 

첨 만날때부터 그 일을 하는 것으로 많은 다툼이 있었고, 그럴때마다 올해까지만 한다했잖아로 마무리

했었는데.. 이제와서 아무렇지도 않게 다른 말을 하니....

 

안된다고 했더니 자기는 무조건 내년까지 일을 하겠다고 하네요.

일을 계속할거니 어떻게 할거냐는 말에

그럼 헤어지자는 소리아니냐고 물었더니 아니랍니다.

 

왜 말을 매사에 그런 식으로 받아들이는지 모르겠다네요...

 

누가봐도 일할거니까 만나려면 만나고 말라면 말아라 아닌가요? 제가 이해력 부족인지...

 

이제 2일후에 만나서 이야기하기로 했습니다.

전화나 문자로는 안되겠고 얼굴보면서 이야기 해야 겠다고 합니다.

아마도 얼굴보면서 설득하려는거겠지요.

현재 상태는 헤어진것도 사귀는 것도 아닌 유보기간으로 하기로 했고요.

 

그 상태에서 오늘 다시 전화를 해서 도저히 안되겠냐고 그냥 돈좀 벌면 안되겠냐고 물어봅니다...

 

내 생각은 변함없고 말도 안되는 소리이며... 여자친구가 가장 싫어하는 행위에 비유해서 물어봤습니다.

"처음 만날때 다른 여자에겐 관심도 없고 해바라기형 사랑을 하는 나다.

절대 다른 여자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그것 하나는 정말 장담할수 있다."

라고 말을 한적이있었습니다.

그에 여자친구는 그땐 정말 끝이고 정말 싫다라고 말하더군요. 믿는 다는 말과 함께....

그래서 가장 이해하기 쉽게 말해줬습니다.

 

"나 다른 여자랑 만나고 때에 따라서는 자보는것도 괜찮을것 같은데 이해해 주면 안될까?

실은 나중에 널 설득하려고 거짓말했어... 사랑하는건 너니까 아무 상관없잖아. 나 바람 피면 안될까?"

 

그거랑 자기가 일하는 거랑 비유하는거냐고 묻길래 네가 그걸 싫어하는 만큼 나도 네가 그런 일 하는게 더 했으면 더 했지 덜하지 않을 만큼 싫다고 하니 한동안 말이 없다가 생각해 본다고 하며 통화를 마무리 했습니다.

 

한참후 연락이 와서는 지금 일하는 거랑 그거랑 어떻게 비교가 되냐며 빠져나가더군요.

 

그러면 내년까지 일하고 대신 결혼은 생각 말고 가볍게 만나자는건 어떠냐고 떠봤습니다.

결혼 안할거면 만남이 의미가 전혀 없답니다....

 

그래놓고 괜히 전화했다고 또 성질내면서 끊더군요....

 

압니다. 잘 압니다.

헤어지는게 맞겠지요. 서로 성격차이도 나고 환경차이도 나고 생각차이도 너무 큽니다.

그런걸 일반 여성들에게서 찾아 볼수 없는 여자친구의 주변인들을 보고 많이 느꼈습니다.

 

30살의 친한 언니라는 사람은 보험사에서 일하면서 40대 고객과 불륜을 저지르고...

초면인 제 앞에서도 여자친구에게 이따가 같이 그 남자 만나러 가자고 말까지합니다.

더 웃긴건 여자친구는 그런 불륜을 이해가 된다고 합니다. 이해 못하는 절 이상하게 쳐다보더군요.

물론 부부간 불화로 서로 애인을 두고 있는 그 사람들의 사정이 있겠지만 처음 본 그 상황에서 그런 말을

버젓이 앞에서 하는게 참 이해가 안가더군요.

 

이성친구는 호스트빠에서 선수로 일하고요.

아는 언니들은 호스트빠를 여자친구에게 소개 받아 다니기도 합니다.

그 호빠에서 일한다는 남자에게서

여자친구의 언니가 돈을 덜 지불했으니 달라는 식으로 전화하는걸 들었습니다.

물론 그런것도 아무렇지 않게 제 옆에서 통화를 합니다.

별거 아니고 자기가 간것도 아니니 별거 아니냐고 ....

호빠라는 단어 자체가 충격적인데 너무 자연스럽게 꺼내니 말이 안나옵니다.

자신도 가봤는데 이상하게 노는(?) 그런거 아니랍니다.... 

 

게다가 절 의처증 있는 사람으로도 봅니다.

밤 12시에 저와 같이 있는데 남자에게 연락이 와서 통화를 합니다.

(그냥 친구일뿐이고 그 친구도 애인있고 자기도 저랑 사귀는거 안다고 괜찮다합니다.)

기분나쁘니 전화하지 말라고 싸우다 밤 9시 이후에 연락은 하지 말라고 조율하고 경고했지만...

결국 그 뒤로도 연락하는걸 들키고 몇번 크게 싸웠습니다.

 

새벽 1~3시에 손님에게서 전화가 수시로 옵니다.

(일적인거라 상관없답니다. 일은 일일뿐이고 안받았으니 그만 아니냐고 말합니다.)

어쩌다 한번씩 새벽까지 같이 있는데 그정도이면... 제가 안보일땐 통화하면서... 흠....

 

이성친구들과 단체로 제주도 여행도 다녀왔답니다.

(남여 단체로 가는거라 오빠가 생각하는 그런거 아니랍니다. 방도 따로 잡고 잤으니 그런거 아니랍니다.)

 

재밌는게 있다면 우연히 핸드폰을 보여주다 통화목록을 1초간 봤는데 내 반쪽~ 이라고 저장되어 있어 물어보니 작년에 헤어진 남자친구와 여전히 연락을 한답니다.

(별 감정없이 그냥 잘 지내는지 안부 묻는거라 괜찮답니다.)

내 반쪽이라.....

 

 

엽기적인 행위는 여기서 멈추지 않습니다.

 

룸싸롱 손님으로 온 성형외과 원장이 자신은 고칠곳이 하나도 없다고 했다고 자랑하더군요.

여자친구가 다른 사람에게서 예쁘다는 소리 들으면 좋지 않냐고...

기분 나쁘다고 말했더니 절 이해 못하더군요.

화 엄청 많이 났었습니다.

 

어쩔땐 새벽 5시에 옆에 손님이 있는 상태에서 전화를 하고 혀가 꼬일데로 꼬여서는 시비조로

이야기합니다.

자기 보러오는 고정이라 통화해도 괜찮다더군요.

 

이때 가장 크게 느꼈습니다.

아...정상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여잔 아니구나 하고....

 

저는 안괜찮다고 하니 큰소리로 손님과 동료들에게 조용히하라고 고함지르고 그 뒤로 고성을 지르며 계속 시비조입니다. 말이 안통하길래 잘못했다고 빌었던 적도 있네요. 뭘 잘못한건진 모르겠지만...

물론 다음날 통화하면서 기억이 나질 않는다며 어물쩡 넘어갑니다. 미안하단 말 한마디 없이요.

 

제 친구에게 보여주고 싶어서 데리고 나갔더니...

친구를 계속 힐끔힐끔 쳐다보더군요. 보다못해 그러지 말라고 몇번을 말해도 습관인지...

쳐다본적도 없다고 나중엔 발뺌까지 합니다.

초면에 만나자 마자 오빠~라고 부르면서 술부터 따라줍니다.

제가 속이 좁은건가요? 초면이긴 하지만 제 친구한테 오빠라고 부를 수도 있고 술도 따라 줄수

있는건데 말이죠.;;

그 분위기에서 제가 불러도 제 말은 시종일관 무시하고 듣는둥 마는둥하며 친구와 이야기만 합니다.

왜인지는 모르겠네요. 여자친구 본인도 그런적 없다고 말하고요..

 

저급한 단어를 잘 사용합니다.(고딩들이나 쓸만한 ..)

가끔 욕설도 들었지만 자긴 한적이 없답니다.

 

첫 경험은 중2때 친구랑 사귀던 고2오빠가 자기를 좋아해서 가출한뒤 그 오빠의 집에서 경험했다.

지금까지 20명정도 사귀어 봤지만 잠은 4명하고만 잤다. 나머지 16명은 손도 안잡았다.

그 마지막 사귄 사람하고 작년에 헤어졌는데 잠자리하다 너무 좋아서 소변까지 본적있다.

구슬 하나 박으면 여자 완전 뿅 간다고 언니들한테 들었다.

딜도 선물 받았는데 여자들은 하나씩 다 가지고 있다.

항문 삽입같은거 해봤냐..

예전 남자랑 만날때 같이 자도 조절 잘해서 임신같은건 해본적이 없다.

오빤 머리 크다. 눈썹 없다. 무섭게 생겼다. 수시로 말하지만 이건 내 애정표현의 방식이다...

 

더 심한게 많지만  더 적나라하게는 표현 못하겠네요..

이런 소릴 왜 하는지 모르겠군요. 물론 제가 물어본것도 있지만 숨겨야 하는거 아닌지.....

 

 

분명 이성관이 크게 차이가 있는게 확실하고 직업관도 상당한 차이가 있는거라 생각되어...

여자친구에게 말을 했더니 제가 이상한거랍니다.

 

얼마 되지 않은 만남 기간 동안 정말 많이 싸우고 몇번이나 연락 안하려고 헤어지려고 했던 적도 있지만

매번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말하면서 헤어지려고 하질 않습니다.

 

저에겐 이 여자 너무 어렵네요.

왜 헤어지지도 않을거면서 싫어하는 걸 하려고 고집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헤어지고 내년까지 일하다가 다른 남자 만나도 될텐데 말이죠.

 

뻔히 제가 자신의 직업때문에 힘들어하는거 알면서 정말 많이 미안하다 말하면서...

 

오늘도 너무 너무 힘든 하루를 보냅니다.

이제 2일후면 결판이 나겠네요.

 

저도 여자친구를 많이 좋아하니까 일을 그만두게 하려는거긴 한데...

맘 같이 안되니까 참 힘드네요.

여자친구도 저와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면 올해까지 모른척 해주기로 했으면 지키면 될텐데...

 

이젠 솔직히 계속 만나더라도 자신은 없네요.

짧은 만남 기간에도 그렇게 많이 힘들어했는데...

내년에도 같은 일을 겪을거 생각하니.. 이러다 정신병원 입원하는거 아닐지 불안하기도 합니다.

 

 

평소엔 몰랐는데 글로 대충 종합해서 쓰고보니 이 여자 참 많이 나쁘네요...;;;

추천수0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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