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 있었던 일인데요.. 아직도 화가 안풀리네요..
얼마전 결혼한 새댁입니다 신랑은 제가 여태껏 살던 곳이 아니라
그쪽지역에서 현재 결혼식까지 하고 살고있는중이고요..
먼거리는 아니고 예를들자면 전 서울사람, 신랑은 인천.. 지역은 이정도로 가까워요
어찌됐던 같이 회사를 입사했던 동기언니가 하나있었는데
입사당시 저랑 그언니만 뽑았던지라 많의 제가 의지하며 친했던 언니고
평소 제게도 잘해줬지만 늘 니가 할도리는 다하고 뭐라고 해야지
너도 떳떳하게 할말이 있으니 예절갖추고 할도리 다해라.. 이런말을 잔소리처럼 달고 살았죠
그러다가 제가 결혼하기 한달전에 회사를 미리 관뒀어요.. 그래도 연락은 하고 지냈고
제가 자주 결혼해서도 고민있고 그럼 언니한테 하소연할ㄲ야~ 이러면서 지냈죠
또 결혼하기전 회사에 들러 사람들에게 청첩장을 돌리면서 언니랑도 사적인대화를 하고
청첩장도 주고 왔답니다.. 또 결혼 이삼일전 친구들이 다른지역인데다
이번에 새롭게 모델링을 하는바람에 이름도 바뀌어서 찾기 힘들다고 다들 그래서
주소와 함께 버스 출발하는곳을 전체문자로 보내줬었죠.. 물론 그 언니에게도..
근데 그날 안왔더라구요.. 그 언니와 같이 친하게 지내던 다른언니까지도...
다들 결혼도 했고 다른언니는 임신도 해서 힘들어하는지라.. 서운하게 생각하지 않으려 해도
서운하더라구요.. 그래서 결혼식날 밤에 감사문자를 보낸뒤 언니에게 카톡으로
오늘 바빠서 다 챙기지 못한것같았다.. 언니얼굴 못봤는데 혹시 왔느냐?
대충 이런식으로 보냈더니 카톡만 읽고 답장이 없더라구요..
그뒤 어쩌다 회사에 볼일이 있어서 이번주 다녀와더니 언니가 절 보며 씩 웃는거예요..
솔직히 서운했던지라 언니한테 서운하다 했더만...
언니 왈
" 야! 내가 일부러 괘씸해서 안갔어. 너 청첩장주러온날 너 어떻게 했어?
언니~ 바쁘더래도 형부랑 제결혼식날 와서 축하해주고 점심 먹고가요..
이래야하는데 그러지도 않고 다른언니한테도
언니 임신해서 몸도 무겁겠지만 시간되면와서 밥한끼 먹고 가요 이랬어야하잖아
근데 너 그냥 청첩장만 주고 쏙 가고
결혼전에도 전화를 하던가 문자라도 언니 올수있어요? 와서 축하해줘요
이랬어야하는거 아냐? 물론 여자들끼리 결혼식에 안오고 그러는게 젤 서운한건 알지만
내가 임신한 다른애랑 상의하다가 괘씸해서 일부러 안갔어
근데 그날 니가 카톡보낸거 보고 아~ 얘는 내가 가던말던 언니 와서줘 고맙단말도 못들었겠다 싶더라"
이러는겁니다...... 아니..
그럼 청첩장은 오지말라고 주는건지???? 청첩장 주는날 같이 드레스가 어떻고 하면서
상의하고 얘기한건 뭐였는지???? 자기 할 도리는 다 하고 머라고 하라면서 왜 머라고만 하는지???
아무리 괘씸했다고 해도 그걸 결혼 후 첨 보는 동생앞에서 대놓고 할말이었는지.. 기가막히네요..
본인도 결혼한 사람이니깐 결혼할때 얼마나 바쁜지... 정신없는지.. 다 알텐데..
거기다가 언제 한번 점심이나 저녁 한끼 먹자더라군요...
또 거기에 속없이 그래? 나 낼모레 또 오는데 그때먹을까?
약속있다네요..
금요일에도 오는데.. 약속이 또 있답니다
담주 월욜 금욜.. 다담주... 다.. 내가 얘기하는날마다 어쩜 약속이 다 있는지...
12월달로 넘어갑디다.. 그러면서 문자나 카톡으로 그런거 정하자고... 하는데..
진짜 화나서 회사 나오자마자 속으로 다신 너랑 밥먹을일없을것이다 하면서
전화번호며 카톡이며 다 삭제했네요... 제가.. 그렇게 괘씸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