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수능 끝난지 얼마 안되서 수능에대한 이야기가 많은데
문득 작년 수능때가 생각이나네요.
재수였는데 와...진짜 수험실에 시계가 잇다고 왜 착각을했지??
그 전에는 챙겨가 놓고....
교실에 큰 시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시계가 없는 거임......
글서 감독관 선생님에게 시계없냐니까
똑딱거리는 소리 때문에 거슬리다고 하는 학생들이 많아 요즘엔 시계도 치운다고...
그말 듣고 헐............시계를 안가져왔는데.........
진짜 망했다는 생각이 들었음... 언어.......시계없이는 못푸는데
언어뿐만이 아니라...시계없이 본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됨...
그렇게 절망하고 있는데 갑자기 진짜 착하게 생기신분이!!!!
그분 시계 없으세요? 제 꺼 빌려드릴까요?
나 시계 또 있으세요?!
그분 네 저 시계 2개 예요
이러면서 손목시계를 풀어서 빌려주심..............
아 진짜 나 한테는 그분이 그 순간에는 너무 너무 고맙고 정말 막 너무 감동이 벅차올랐음......![]()
근데 시험결과는 망했지만........
그래도 그 분이 시계 안빌려주셨으면 난 엄청 절망했을 거고 진짜 시험 중간에 나갔을 지도 모름..
치열한 수능의 현장에서 따뜻함을 느낌......ㅜㅜㅜ
아 시계 돌려주면서도 감사하다고 말하긴 했는데......
번호라도 물어볼걸 그랬나......
아쉽긴 하네요...
그 곳에 있는 모두가 경쟁자 인데
선뜻 시계 빌려주신 그분께 너무 감사함...ㅠㅠㅠㅠ
2010년11월18일 목요일에
도봉구에 있는 J여고에서 시험 보신분........
이글을 보실진 모르겠지만..........
한번 더 감사하다고 말을 전하고 싶네요.ㅠㅠㅠㅠ
만나서 제가 식사라도 살 수 있다면 참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