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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유감 *

토토 |2011.11.14 08:58
조회 138 |추천 0

 

 

"로또복권의 1등 당첨 확률은 814만분의 1이다. 막연히 "한 번 걸리겠지" 기대하지만 실상은 다르다. 80kg 쌀 한 가마니에 들어 있는 쌀알은 260만~300만개쯤 된다. 쌀 세 가마니를 쏟아놓고 검은 쌀을 한 톨 섞은 뒤 눈을 가린 채 그것을 집어들 확률과 맞먹는다. 부산에서 동대구까지 고속도로에 1원짜리 동전을 일렬로 죽 늘어놓고 그 중 하나를 무심코 집을 확률과도 비슷하다. 매주 10만원어치씩 3120년 동안 사야 한 번 당첨될까말까 하단다." (한국경제 11월 8일자 천자 칼럼 중에서 발췌)

 

 길을 오가며 곧잘 보게되는 로또 당첨 번호와 당첨 금액들.

 나 또한 몇 번인가 사본 적이 있지만 복권운이 없어서인지 매번 실망만 하게 되고, 결국 돈이 아까워 사지 않게 되었다. 그러나 내 주위에는 '꽝'의 결과에도 상관없이 꾸준히 구입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이들의 공통적인 특징은 '혹시나..' 하는 기대감과 '언젠가는..' 하는 막연한 희망, '그래도..' 하는 오기적 신념 등으로 습관화된 모습을 볼 수 있다.

 

 언제부터인가 전광판에 반짝거리는 당첨 금액들이 나에게는 너무도 낯설게 느껴진다. '과연 1등이 되긴 되는 걸까?..'

 

 고단한 하루 하루의 삶을 견뎌내는 어려운 이들에게, 막연한 기대와 섣부른 희망을 유일한 삶의 목표인냥 부추김하는 그들(!)이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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