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만의 대홍수' 태국 잉락 총리
전례 없는 홍수 피해를 입은 태국의 잉락 친나왓(44) 총리가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배우기 위해 이르면 연내(年內)에 방한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11일 "잉락 친나왓 총리가 한국에 와서 4대강 사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싶다는 뜻을 표명해 왔다"며 "수해가 어느 정도 진정된 후 이명박 대통령의 일정을 고려해 방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태국은 지난 8월부터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전 국토의 70% 이상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태국 정부는 총 9000억바트(약 32조6000억원)를 투입해 '새로운 태국'(New Thailand)이란 구호 아래 수해 복구와 경제 재건 사업을 추진 중이다. 잉락 친나왓 총리는 특히 홍수 예방 등 치수(治水)를 위해 한국의 4대강 살리기 사업을 도입하는 데 강한 의지를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