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답답해서 판에다 글을 씁니다.
지금 이틀동안 욕밖에 안나오네요
저는 대전에서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졸업반 여대생입니다.
이번 10월말에 논문을 발표하는 학술제를 하고서
뒷풀이를 신나게 하고는 새벽에 집에 들어갔습니다.
씻으러 들어가서 세숫대야에 잘 쓰던 검은색 이자르 폰을 시원하게 목욕시켜버렸어요..............
근데 제가 너무당황해서 얼른 꺼내자마자 핸드폰을 켜버렸어요 ㅠㅠㅠ
화면에는 컴퓨터에 검정화면 뜨는 것 마냥
하얀 글씨가 올라오면서 완전 맛간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얼른 욕실에서 나와서 핸드폰을 말렸습니다.
핸드폰 배터리를 분리했는데
이자르 핸드폰에는 배터리케이스 열자마자 침수라벨이 하나있고
배터리에도 침수라벨이 있는데 둘다 변색이 되었어요.
다음날 핸드폰에 대해 잘 알고 판매경험도 있는 분께 물어보았더니
침수폰 AS받는데는 10~20만원이 들어간다고 하더라구요.
또 앞으로 AS를 받게 되면 침수라벨 색이 변했다는 이유만으로도
다른 기능이나 모든것에 대해 불이익을 받거나 돈을 내고 AS받아야 한다고도 하구요.
침수폰은 계속 부식이 진행되니까
차라리 중고폰 하나를 사서 시험 끝날때 까지만(중요한 시험을 준비중이라서)
그걸로 버티자 하는 생각으로 중고폰 사이트를 찾아보았습니다.
핸드폰 매장에서도 추천해주신 제일 유명한 사이트가 있더라고요??
그 사이트에서 1시간반동안 이핸드폰 저핸드폰 뒤져보았습니다.
그런데 요즘 나온지 얼마 안된 폰이나 좀 괜찮은 스마트폰들은
AS값과 비슷하게 들어가거나 더 비싸거나 하더라구요.
어차피 시험 끝날때 까지만 쓰면 되니까 저는 싼걸 사려고 했는데요.
근데 이자르가 거의 다 5~6만원대에 올라와 있었어요.
어차피 유심칩이랑 SD카드도 옮기고 하려면
원래 쓰던 이자르로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 해서
이전에는 검은색을 썼으니까 하얀색을 사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알아본 중에 그나마 젤 괜찮은 제품을 찾아서
판매자분과 연락을 해보았습니다.
저는 핸드폰이 없어서 학교 언니 핸드폰을 빌려서 연락했어요.
전화를 걸었더니 25살 정도의 남자분이셨어요.
그런데 경상도 사투리를 (대구분) 낮은 목소리로 쓰셔서
핸드폰 상으로는 듣기 어려운 목소리더라구요.
여튼 핸드폰을 사려고 하는데 AS맡기신적이 있는지 여쭤보고 끊었습니다.
그리고서는 괜찮아 보이길래 바로 결제를 했고 또 안전거래로 거래되는 것이라
안심하고 바로 샀죠.
그분께서 문자로 송장번호를 알려주시고
제가 답장으로 공기계인게 맞냐고 물어보았더니
"거래를 많이 안해보셔서 불안하신가 보네요 ㅋㅋㅋ 저 거래 많이 해봤어요
걱정하시 마세요~"
이렇게 문자를 보내주셨길래 믿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아ㅇ아아아아ㅗㅇ 열뻗쳐서 더이상은 존댓말로 이어갈수가 없네요
음슴체로 쓰더라도 맘넓은 톡커분들이 이해해 주세용.ㅇ올ㅇㄹ아렁니ㅏ러아ㅣㄴ
너무 열받아서 러댜내 고라ㅐㄴㅁ
택배는 그 다다음날 왔음.
토요일이었는데 착불로 택배아저씨께 택배를 받고
혼자서 박스를 뜯었다가 혹시나 불량폰이면 증인이 없기에
학교오빠를 불러서 같이 뜯었음.
ㅂㅅ같이 사진을 증거로 남길 생각은 하지 못했음 ㅡㅡㅡㅡ
핸드폰 처음 사면 주는 그 핸드폰 박스에 배터리를 뺀 핸드폰 본체 한묶음과
이어폰과 배터리가 들어있는 또 한묶음이 들어서 왔음
박스는 재단을 직접 하셨는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걍 그 핸드폰박스 겉에 맞게 오려서 잘 붙여서 주셨음
그래도 박스를 뜯을 때는 신났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주일 동안 너무너무너무 불편했기 때문에 !!!!!!!!!!!!!!!!!!!!!!!!!
핸드폰 배터리를 끼려고 하는데
으잉?!?!?!??!?!?!?!?
내 핸드폰에 침수라벨 색과 똑같이 빨간색 인거임
즉, 물에빠졌던 내 침수라벨처럼 빨간색 인거임?????
'뭐야?? 침수폰인가?? 설마;;;;' 하는 마음으로 핸드폰을 켜봤음
핸드폰은 잘 켜지는 거임
근데 겁나 찝찝했음;;; 침수폰이라서 핸드폰을 샀는데 또 침수폰이라니??;;;;;;
같이 있던 학교 오빠가
"찝찝하면 판매자한테 한번 전화해봐~"
해서 전화를 하게 되었음. 학교오빠폰으로.
이제부터 통화내용임 ㅡㅡ
너무 지루하시더라도 톡커님들 제발 넓은 마음으로 계속 읽어주시옵소서 ㅠㅠㅠㅠㅠ
판매자는 대구사람이라 토박이사투리를 쓰고
목소리도 엄청 낮은 남자임.
근데 내가 사투리를 몰라서 표현할 방법이없음 ㅠㅠㅠㅠㅠ
걍 감안해서 봐주시기 바라뮤ㅠㅠㅠㅠㅠㅠㅠㅠ
굵판매자 얇나
"아 저 핸드폰 산 사람인데요. 지금 핸드폰 받았거든요"
"네"
"근데 여기 핸드폰에 침수라벨 색이 변해있는데 혹시 물에 빠뜨리신 적 있으신가요??"
"네??"
"이자르 핸드폰에 침수라벨이 있잖아요~ 그게 변색이 되었는데 혹시 아시는게 있으신가 해서요"
"침수라벨이 뭐예요??" ← 거래도 아주 많이 해보신 판매자분이 침수라벨을 몰랐음??..???잉??
"아, 핸드폰에 물에 빠지면 물에 빠졌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게 침수라벨이라는게 있어요.
제가 원래 이자르핸드폰을 썼는데 그게 침수되서 이 핸드폰을 산거거든요.
근데 이 핸드폰도 침수라벨 색이 변해있어서 제가 불안해서 전화로 여쭤보려고 한건데요~"
"저는 침수시킨적이 없는데요?"
"아 근데 침수라벨 색이 변해있는데... "
"제가 젖은 손으로 몇번 만지거나 한 적은 있어도 물에 빠뜨린 적은 없는데요??
근데 이렇게 갑자기 전화해서 다짜고짜 따지시는 게 어딨습니까??"
"아니 따진게 아니라.."
"솔직히 그쪽이 핸드폰을 받고서 물에 빠뜨린 다음에 저한테 전화를 하는지 어떻게 압니까???"
자꾸 이 경상도사나이가 나한테 짜증을 내길래 나도 점점 열이 받음
"그럼 제가 핸드폰을 택배아저씨께 받고서 30분도 안되어서 물에 빠뜨린 다음에 전화하는 거라고 생각하세요?;;;;
택배받은 시간을 알고 싶으시면 확인해 드릴 수 있어요;;;"
이랬더니 갑자기 또 말을 돌림;;;;;;;;
"아니, 그쪽이 이렇게 다짜고짜 전화해서 저한테 따지시고
침수라벨이 어쨌다니 이런식으로 저한테 지금 환불받으시려는거 아닙니까??
처음에 제가 말했죠, 반품은 안된다고"
첫 통화때 AS를 물어볼때 내가 택배를 받고서 혹시 이상한 게 있으면 반품을 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이 판매자가 자기가 시간이 없다느니 하면서 그럴 시간이 없다고는 했었음.
근데 자기가 침수폰이라고는 말 안했잖슴ㅋㅋ...ㅋ.ㅋ.ㅋ.ㅋ...ㅋ.ㅋ..
"반품 안된다고 하실때 저도 알았다고는 했는데요.
그쪽께서 핸드폰 사진 올리실 때 침수라벨 쪽 사진은 올리지 않으셨고
저도 솔직히 AS받은 적 없다고 하길래 그럼 당연히 이상이 없는 핸드폰인줄 알고 그랬던 거죠"
그랬더니 이젠 또 다른 얘기로 넘어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기요, 제가 천번은 넘게 거래를 해봤거든요???
판매경력도 있는데 500만원 짜리도 거래를 해봤어요.
근데 500만원 짜리 팔때도 이랬던 적은 없었거든요???
지금 겨우 5만원짜리 가지고 갑자기 전화해서 저한테 이렇게 따지시고 그러는데
저도 기분 나쁘고 5만원 짜리 핸드폰 사는 거나 목소리 들어보나
학생이신거 같은데 어리신분이 이런식으로 행동하시면 안되죠??
어른한테 이렇게 꼬박꼬박 따지고 하는건 아니죠"
이런식으로 한 5분동안 자기 할말만 계속 하면서 화를 내는 거임;;;;;;;;;
내 목소리가 어려서 딱 무시하는게 티가 났음
원래 내가 목소리가 하이톤에 목에 힘줘서 말하는 타입이라 목소리만 들었을땐 어려보이기도 함;;
집에 택배아저씨가 전화할때도
"얘야 엄마바꿔라" 할 정도임;;;;;;;;;;;;;
사실 나도 그렇게 어린나이 아니고 20대 중반이 되어가는 나이인데
나이가지고 무시하려는게 보여서 더 짜증이 나기 시작했음
그리고 500만원 짜리도 아무말 없이 팔았는데 5만원 짜리가지고 이러냐니;;;;;;;;;;
다 똑같이 돈 내고 사는 물건 아님????
완전히 판매마인드가 이상한 것 같았음;;;
만원짜리 샀으면 박스에도 안담아줬을 기세;;;;;;;;
계속 중간에 "아니, 그게 아니고요" 라고 하면
자기 할말만 계속 하고
"잠깐만요, 저도 할말 좀 할게요" 라고 하면
"여태까지 그쪽만 말했잖아요 무슨소리를 하는겁니꺼"
이러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말은 들어먹지도 않는 거임;;;;;;;;;;;;;;;;;;;
5분동안 얘기 듣고만 있었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 목소리를 들은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의 15분동안 이런식으로 내가 다시 핸드폰 얘기를 하려고 하면
자기는 기분이 나쁘다는 둥 어린사람이 이딴식으로 하냐는 둥
환불이나 반품에 대해서는 말을 안하는 거임;;;
옆에서 듣고 있던 학교오빠가
나이로 무시하는게 다 들렸는지 자기한테 바꿔보라고 했음
이 오빠는 사회생활 하시다가 학교에 좀 늦게 오신 분임..
30대 중반 정도 되셨는데
내가 말하는 것 보다야 낫겠다 싶어서 전화를 바꿨음..
이 오빠가 바꾸니 판매자가 약간 당황한 것 같았음
"아.. 저 여기 얘 오빠인데요.. " 라며 말을 시작했음
내용을 들어보니 오빠한테도 좀 짜증을 내긴 하는데;;
남자 어른 목소리가 들리니 좀 잠잠해진것 같았음ㅋ..............
오빠가 사회생활을 오래 해서 그런지
살살 타이르면서
"아, 선생님 말씀은 알겠는데요. 동생 핸드폰이 침수가 되어서
이 핸드폰을 샀는데 또 그런거 같아서.... 좀 당황했나봐요"
이런식으로 잘 이끌어 나갔음
그래서 오빠와 5분의 통화끝에 반품하기로 합의를 봤음.........
나랑은 끝날 것 같지도 않던 싸움이 끝이 났음..........
그래서 오빠와 같이 다시 핸드폰을 그대로 싸고
포장을 해서 편의점을 통해 바로 택배를 다시 보냈음....
그리고 약 4일이 지나서 내 계좌로 환불이 되었고
난 이대로 끝이 난 줄 알았음ㅋ....................
돈이 들어온지 1주일이 된 어제, 11월 14일.
내가 집에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처음에 나에게 핸드폰을 빌려주었던 언니에게 연락이 왔음.
그 판매자가 갑자기 자기한테 전화해서 욕을 한바가지 퍼붓더라는 거임;;;;;;;;;;;
"뭐??? 왜????"
"아니, 전화를 받았더니 갑자기 나한테 막 뭐라고 말을 퍼붓는거야
한참 들어보니까 무슨 뒷 케이스가 바꼈대;;"
"웬 뒷케이스??"
"나도 몰라;; 그러면서 나한테 당장 니 번호 알려달라고 엄청 뭐라고 협박을 했어;;;;;"
내용인즉슨ㅋ
갑자기 전화를 받자마자 목소리 낮은 남자가 사투리로
핸드폰뒷케이스가 이상하다고 자기가 보낸게 아니라며
자기가 지금 사진다 찍어놓고 증거 다 확보해 놨으니까 당장 내 번호를 부르라고 했다는 거임;
언니가 번호는 제가 알려드릴수가 없고요. 10분후에 걔한테 연락하라고 할게요 이랬더니
갑자기 반말로;;;; 욕을 바가지로 하면서;;;;;;;;;;;;
이 사기꾼년들아 거지같은 년들아 당장 핸드폰번호 부르라고
내일 찾아가서 죽여버린다 죽여버린다고
라며 약 3분간 저런식으로 언니에게 화를 내더라는 거임;;
언니가 어이가 없어서
"당신 지금 협박하는 거예요? 이거 녹취되고 있는데 경찰서에 신고해도 돼요?"
라고 하니
"ㅅㅂ 너 내일 내 면상 앞에서도 그딴식으로 지껄일 수 있을 것 같아??"
라며 협박을 했다고 함.
언니가 너무 어이 없어서
"오세요" 라고 했더니 "내 면상앞에서는 입도 뻥끗 못할 년들이" 라며 ㅋㅋㅋㅋㅋ
온갖 욕을 다 했다고 함
계속 욕을 하는 통에 언니가 계속 듣고 있다가 조용히 전화를 끊어버리고
나한테 연락을 했다고 함;
물론 나는 어이가 없었음ㅋ
그 자리에서 바로 다시 포장해서 그 사람이 박스 재단했던것처럼
똑같이 포장해서 그거 고대로 다시 보냈는데 무슨말인지;;
근데 내가 지금 다시 전화했다가는
저번처럼 또 어린여자라고 당할 것 같아서 일단 오빠가 올때까지 기다렸음.
약 1시간 뒤에 오빠가 옴.
그래서 전화를 걸고서 녹음버튼을 제대로 누르고 다시 통화를 함.
웬일로 존댓말로 전화를 받음.
"저 아까 핸드폰 때문에 전화하셨다고요?"
"네, 아니, 이거 뒷케이스가 바뀌어서 왔는데, 제가 애초에 보냈던 거랑 다르거든요??"
"무슨 말씀이신지 잘 모르겠는데, 뒷케이스라는게 배터리케이스 말씀하시는 건가요?"
"네, 그거 제가 보냈던거랑 완전히 다르던데요?"
"저는 그때 통화 마치고 바로 그대로 포장해서 보내드렸는데요?"
"아니, 여기 핸드폰에 없던 기스가 생겨있고.."
"그 기스는 핸드폰 사진 올리실 때 부터 있었던 건데요?"
"아니 그게 아니라, 핸드폰 케이스 안에 일련번호가 써있는데 이게 바뀌어 있거든요?(갑자기 말을 돌림ㅋ)
제가 원래 핸드폰 일련번호도 사진 찍어놨는데 사진으로 증거확보 다 했고요"
"근데 저한테 통장으로 일주일 전에 다시 입금이 다 되었는데
그때 그럼 다 확인 하시고 안전거래사이트에서 반품확인 누르신거 아니예요?"
" 내가 그때 대구에 없었고 다른데 1주일 있다가 다시 왔는데 @#%^#$#(무슨말인지 못알아 들었음;)
그럼 그 사이에 누가 핸드폰을 바꿔치기라도 했단 말입니꺼"
"어쨌든 저는 핸드폰 뒷 케이스를 바꾼 적이 없어요.
그쪽께서 계속 바뀌었다고 하시는데
저는 그 후로 이자르 핸드폰을 만진적도 없구요.
제가 원래 쓰던 이자르는 침수되어서 제가 가지고 있지도 않고
만약 가지고 있다고 해도 검은색 이자르라 헷갈릴 일도 전혀 없구요.
제가 그때 택배를 다시 보내기 전까지 다른 하얀색 이자르 핸드폰이랑
것도 뒷케이스만 바꿔서 보낼일이 없는데요."
"근데 그쪽 번호로 연락 안하고 다른사람 핸드폰 번호를 그 사이트에다가 왜 올려서 다른번호로 연락하는데요?
이거 완전 사기꾼들 아닙니까"
아니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핸드폰침수되어서 내 핸드폰을 쓸수가 없으니까
애초에 그 핸드폰도 산거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 핸드폰 번호로 어떻게 연락을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어이가 없어서 이 얘기를 하려고 했음
"저기요, XXX씨...."
저번에도 기분이 상했고 또 언니한테 전화가 왔다길래
사이트에 다시 들어가서 핸드폰 번호를 확인한지라
판매자 이름을 알고 있었음
근데 저렇게 말했더니
"XXX이라고 부르지 말고 이 @#$년아@#$%#$$^#$@#$ 말라고 가시나야"
하며 욕을 하더니 갑자기 전화를 확 끊는거임???
옆에서 내가 방패로 삼고 있던 오빠가
마지막 말을 듣고 열이 뻗쳤음
그래서 다시 전화해서 판매자와 한판 붙음
오빠가 500만원짜리 팔때도 그렇게 팔았냐면서 부터
여자한테 말을 그따위로 밖에 못하냐고 파이트를 떴음
근데 판매자가 굽히지 않고 계속 찾아와서 죽여버린다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그래~ 오늘은 늦었으니까 푹 자고 내일 와~^^"
했음ㅋㅋ.ㅋ..ㅋ.ㅋ.ㅋ...
죽여버린다고 해도 오빠가 기죽지 않으니 판매자가 당황을 했는지
계속 내일 찾아가서 죽여버린다 그때가서 먼산을 보고 빌어도 소용이 없다느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가 "그래~ 오라니까? 그래, 조심히 올라오구~ ^^" 라며 통화를 끊어버렸음.
여기 까지가 어제 일임.
나는 학교언니와 오빠가 험한 꼴을 본게 속이 상하기도 하고
도대체 저 사람이 왜저러나 싶기도 하고 열이 받아서
처음 거래 했던 그 사이트에 판매자를 신고하려고 글을 올렸음.
그러나 사이트 측은 증거가 없으니 아무 조치도 취할수 없다는 답변.
그래서 오늘 내가 다시
통화 녹취본과 협박문자 캡쳐본이 있어도 판매중지처분이 안되냐고 글을 올린 상황임.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원래 침수폰을 걍 팔려고 했다가
내가 침수폰인 것을 알아 채니까 지가 열을 내면서 나한테 짜증을 내면 내가 굽힐 줄 알았지만
어른남자사람이 받아서 1차 실패ㅋ
다시 핸드폰을 돌려받고 반품승인확인 버튼까지 다 누르고
나한테 돈을 돌려주고 나니
생각할수록 어린 여자애라 다시 말만 잘 하면 뭐라도 받아낼 것 같음
그래서 여자 둘을 상대로 욕을 한바탕 했는데
갑자기 또 웬 남자가 나타남.ㅋ.ㅋ.ㅋ.ㅋ.......
지금 만 하루가 꼬박 지난 상황에도 연락이 없는 걸 보면
저런 생각으로 나를 떠보려고 했던게 확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동안 나는 내 목소리가 어린걸 약간은 스트레스 받아오긴 했지만
이번 기회로 확실히 세상은 어린애들에게는 열려있지 않다는 것을 알았음.
충격받아서 오늘 도서관 가서 목소리코칭 책도 빌려왔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판매자에 대해 뭔가 조치를 취하고 싶지만
경찰에 신고하기는 좀 thㅗthㅗ한 일같고
중고사이트에서는 판매중지 시켜주지도 않고.ㅋ.
너무 답답해서 판에 글을 씀
여대생답지 못하게 음슴체로 글을 맺는것을 이해해줄거라 믿음 ㅠ
그럼 마지막으로 그 대구사나이가 보냈던 협박문자로 끝을 맺겠음